최종편집 2024년 11월 19일 1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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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에 숨겨져 보이지 않는 암 사망의 불평등
[서리풀 연구通] 암 사망률로 본 사회적 불평등
매년 9월 말이 되면 통계청에서 사망원인통계를 발표한다. 사망원인통계는 작년 한 해 동안 한국 사회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이 죽었고, 어떤 이유로 죽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국가통계지표 중 하나이다. 이때 사망원인은 사망신고 시에 첨부된 사망진단서 또는 시체검안서를 기초로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에 따라 결정된다. 2021년에는 총 31만7680명이 죽었다. 그
박은혜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2023.08.03 08:02:45
수통조차도 바뀌지 않는 군대, 이면에는 '조국'이 존재한다
[인권학의 프런티어] 국가를 위한 군대는 없다
인권에 대한 물음이 쏟아지는 나날이다. 인권보장을 외치는 사회적 약자들의 목소리가 커져가는 사이, 한편에선 그 목소리의 정당성을 두고 격론이 펼쳐진다. 갖은 물음에 답하기 위해 <프레시안>과 한국인권학회가 만났다. 인권은 사회적 화두인 동시에 연구와 학문의 대상이다. 학계가 쌓아온 '인권학' 연구를 사회적 화두로 다시 던진다. 평화·인권·환경 연
황준서 성공회대학교 강사
2023.08.03 05:13:34
'유승준 입국비자' 2라운드 돌입…LA총영사, 대법원에 상고
외교당국이 가수 유승준이 재외동포 입국비자 항소심에서 승리하자, 대법원의 판결을 받겠다며 상고했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주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은 이날 서울고법 행정9-3부(부장판사 조찬영)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행정소송의 경우, 당사자가 판결에 불복할 경우 판결문이 송달된 날로부터 2주 이내에 항소장 혹은 상고장을 제출할 수 있다. LA 총
이명선 기자
2023.08.02 20:52:48
주호민 "고소한 선생님 선처…고충 헤아리지 못한 점 반성"
언론 선정 보도 두고는 "속수무책…자녀 보도 멈춰달라" 호소
웹툰 작가 주호민이 최근 자녀와 특수교사 관련 사태에 관해 입장문을 냈다. 신고했던 특수교사를 선처하겠다고 밝혔다. 주 작가는 2일 유튜브 커뮤니티에 올린 입장문에서 "사건 발행 후 교사 면담을 하지 않고 바로 고소를 했느냐는 비난과 분노를 많이 보았다"며 "상대 부모에게는 용서를 받고 왜 교사는 용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에 "모두 뼈아프게 후회한다"고
이대희 기자
2023.08.02 17:48:28
건설노동자의 호소 "덥다고, 어지럽다고 쉬면 내일 나오지 말라 해"
건설노조, 정부에 폭염대책 요구…"더워 죽는 것보다 굶어 죽는 게 더 무섭다"
"덥다고 어지럽다고 쉬면 내일 나오지 말라고 합니다." "현장 나와 직접 해봐야 고통을 압니다." "정말 눈이 돌아갑니다. 폭염 때문에 죽거나 다치는 사람이 많은데 대책이 시급합니다." "매일매일 정말 죽겠습니다. 살려주세요." 건설노조가 폭염기 건설 노동 환경에 대한 의견을 묻자 건설노동자들이 내놓은 답변들이다. 이들 10명 중 8명 이상이 하루 중 가
박정연 기자
2023.08.02 17:01:49
코스트코 사망 노동자 형의 분노 "당신들이 이 폭염에서 일해보라"
카트 관리 노동자 29살 고(故) 김동호 씨 추모집회…"대표 유감표명이나 사과도 하지 않아"
코스트코 하남점 쇼핑카트 관리 업무를 하던 중 온열질환으로 사망한 29살 김동호 씨의 추모집회가 2일 열렸다. 김 씨의 형은 "당신들이 한 시간만이라도 이 폭염 속에서 직접 일을 해보라"며 작업환경 개선을 촉구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노조와 코스트코 마트노동자들은 오는 6일로 예정된 고 김동호 씨의 49재를 앞두고 이날 오전 경기도 광명시 코스트코
2023.08.02 13:29:39
서울 학부모 교사 상담, 챗봇 먼저…상담 시에는 사전 예약
서울시교육청, 민원인 대기실에 CCTV 설치 등 대안 마련…"교사 생존권 위협 안 돼"
서울시교육청이 학부모를 상대로 앞으로 교사와 면담하거나 통화하려면 사전 예약하도록 하는 제도를 시범 도입하기로 했다. 2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 강화를 위해 이 같은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오는 9월부터 학교 민원창구를 일원화해 일반적인 민원은 챗봇으로 응대하게 된다. 챗봇 상담으로
2023.08.02 13:00:02
'교권 강화'라는 잘못된 표지판부터 떼내야 한다
[청소년 인권을 말하다] 권위는 교사 개인이 아닌 교육과 학교에 실려야
한 초등 교사의 죽음 이후로 교사들이 겪는 어려움에 관해 많은 논의가 일고 있다. 그런 와중에 가장 크게 들려오는 단어는 바로 "교권 강화"다. 정치권도 언론도 이런 사건이 일어난 이유는 '교권 실추' 때문이라며 교권을 강화해야 한단 주장을 반복한다. 심지어 교육부 장관과 대통령까지 나서 교권 강화를 위해서라며 학생인권조례를 후퇴시키겠다는 입장까지 내놓았다
공현 청소년인권운동연대 지음 활동가
2023.08.02 05:02:45
주호민 '무단 녹음' 비판한 교총 "용인되면 교사·학생 모든 행동 감시당할 것"
최근 자녀를 지도한 특수교사를 고소한 것으로 알려진 웹툰 작가 주호민 씨에 대해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고소당한 특수교사의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교총 여난실 부회장은 1일 해당 고소 사건의 재판이 진행 중인 수원지방법원을 방문해 특수교사 A씨에 대한 탄원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교총은 탄원서를 통해 "이번 사건은 20년 넘게
박세열 기자
2023.08.02 05:02:34
'16첩 반상' 폭로 후 병사 입단속…"네가 나 찌른 것 같은데?"
백마회관에 이어 광개토제일회관에서도 갑질 및 폭행 의혹
육군본부가 '16첩 반상'으로 논란이 된 육군 제9사단 백마회관 사건 이후 복지회관 전수조사에 착수하자, 상급부대인 1군단 간부가 소속 회관병들의 '입막음'을 한 정황이 드러났다. 군인권센터는 1일 보도자료를 내고, "육군 제1군단(군단장 중장 강호필, 육사 35기) 소속 복지회관 '광개토제일회관' 관리관이 군단 인사처장과 육군본부 감찰 인력이 도착하기
2023.08.01 20:2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