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8월 21일 18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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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협력업계, 노란봉투법에 이중 압박 토로
현대자동차 노조가 임금·단체협상 교섭 결렬 이후 쟁의행위를 결의한 가운데 국회에서 논의 중인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까지 맞물리며 울산 협력업계의 불안감이 한층 커지고 있다. 21일 노동계와 업계에 따르면 노란봉투법은 하청노동자의 단체교섭권을 보장하고 노조의 손해배상 청구 범위를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울산을 비
"석유화학 구조조정이 울산 노동 현장에 드리운 불안감"
우리나라 석유화학산업이 본격적인 구조조정 국면에 들어서면서 국가 최대 석유화학단지를 품고 있는 울산 노동현장에 긴장이 감돌고 있다. 글로벌 경기 둔화와 중국의 저가 공세, 탈탄소 전환이라는 삼중고가 겹치면서 생산설비 감축과 함께 인력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1일 노동계에 따르면 울산의 석유화학단지는 협력업체와 하청 비중이 절대적으로
부산시, 에이지테크로 '노인과 바다' 오명 벗는다
2021년 특·광역시 최초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며 '노인과 바다'라는 오명이 붙은 부산시가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에이지테크(Age-Tech)를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해 반전을 노린다. 부산시는 21일 오전 부산시청에서 '제52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고 '초고령사회 부산의 에이지테크 전략'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고 4대 전략에서 12개 중점분야와 34개 세부
부산교육청, 지방공무원 99명 인사 발령
20일 부산교육청은 9월 1일 자 지방공무원 인사 내용을 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퇴직·휴직으로 발생한 상위 직급 결원 보충과 결원 기관 충원을 위한 승진·전보 인사 등으로 이뤄졌다. 전체 인사 규모는 승진 23명, 전보 37명, 휴·복직 37명, 명예퇴직 2명 등 모두 99명이다. 승진 인사는 3급 1명, 4급 4명, 6급 이하 18명으로 교육행정·사서
부산시민단체, '초과근무수당 부정수령' 정선학원 관계자 고발
최근 여고생 집단 사망사건으로 주목을 받은 부산 정선학원의 관계자가 초과근무수당을 부정수령하고 공무원법을 어긴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다. 부산교육바로세우기시민운동본부는 부산 브니엘예술고 행정실장 겸 정선학원 법인과장 A 씨를 21일 부산 금정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단체에 따르면 A 씨는 2023년부터 2년간 180여 차례에 걸쳐 불법으로 초과근무수
강지원 기자(=부산)
2025.08.21 14:36:38
'유커 무비자' 앞두고 부산시·부산관광공사 공동 마케팅 나서
정부가 다음달부터 약 9개월간 중국 단체관광객(유커)의 무비자 입국을 한시적으로 허용하면서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도 손님 맞이에 나섰다. 부산시와 공사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중국 여행사와 인플루언서를 초청해 '뷰티·웰니스 테마 부산 팸투어'를 운영하며 테마형 콘텐츠 확대를 추진했다. 팸투어는 스파·요가·SUP 등 웰니스 콘텐츠와 퍼스널컬러 진단‧메이
2025.08.21 12:00:15
부산 신고리원전 1호기서 한때 연기...방사능 유출 우려 없어
부산 고리원자력발전소 신고리 1호기에서 연기가 나 가동이 중지되는 사고가 일어났지만 방사능 유출 등의 위험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부산소방본부와 고리원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50분쯤 고리원전 신고리 1호기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3층 제어실에서 발전기 전압경보가 작동하자 근무자가 화재를 의심하고 신고한 것이다. 소방당국이
2025.08.21 11:59:53
현대차 노조, 만장일치로 쟁의 결의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단체협상 교섭 결렬에 따라 쟁의 발생을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21일 노동계에 따르면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지부는 전날 울산 현대차 문화회관에서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어 쟁의행위 여부를 논의한 결과 대의원 전원이 찬성해 쟁의 발생을 확정했다. 전체 조합원 찬반투표는 오는 25일 진행되며 과반이 찬성하고 중앙노동위원회가 같
윤여욱 기자(=울산)
2025.08.21 11:58:55
울산시의회 원전특위, 고리1호기 해체에 울산 기업 참여 보장 요구
울산시의회 원전특별위원회가 한국수력원자력의 고리 1호기 해체사업에서 울산 기업이 배제된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20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공진혁 원전특위 위원장은 고리 1호기가 울주군과 행정 경계를 맞대고 있으며 방사선비상계획구역에 포함된 울산시민이 86만 8천 명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2025.08.20 19:01:46
출마설 도는 김광회 전 부산시 부시장, 정책연구소 개소
갑작스러운 퇴임을 두고 내년 지방선거 출마설이 돌았던 김광회 전 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이 정책연구소를 열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미래도시연구소는 지난 19일 부산 해운대구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초대 이사장으로 김광회 전 부시장을 선임했다. 창립총회와 함께 열린 제1회 미래도시 정책세미나는 '북극항로와 부산의 성장전략'을 주제로 진행됐다. 김광회 전 부시
2025.08.20 19:00:37
소비쿠폰이 기부금으로? 수상한 부산 중구의 성금 기부
부산 중구가 기부한 수해지역 복구성금을 놓고 '현금깡' 의혹이 불거졌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성금으로 유용했다는 것이다. 20일 <프레시안>의 취재를 종합하면 부산 중구는 지난 7월 24일 수해 피해를 입은 경남 산청에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1094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최진봉 중구청장이 사재에서 500만원을 출연하고 간부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2025.08.20 18:58:38
울산시,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200억 원 지원
울산시가 지역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2025년 3차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200억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울산지역 소상공인으로 상시종업원 10인 미만의 제조·건설·운수업체와 5인 미만의 도·소매업, 음식점 등이 해당된다. 업체당 8000만원 한도로 대출이 가능하며 상환 방식은 2년 거치 일시상환, 1년 거치 2년 분할상환, 2
2025.08.20 15:01:30
기보·하나은행, 부산·울산 중소기업 금융지원 협력
기술보증기금과 하나은행이 부산·울산지역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손을 잡았다. 양 기관은 지난 18일 기술보증기금 본점에서 '동남권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하나은행은 특별출연금 3억 원을 내고 기보는 이를 기반으로 총 60억 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공급한다. 지원 대상은 기보 기술보증 요건을 충족하
윤여욱 기자(=부산)
2025.08.20 15:00:38
'임금격차' 때문에...부산 R&D 인재 가뭄 가속화
임금 격차와 수도권으로의 인재 유출로 인한 부산지역 제조기업들의 인재 가뭄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부산상공회의소는 지난 6월 25일부터 7월 25일까지 관내 제조기업 200개사와 이공계 대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부산지역 제조기업의 연구개발 인력 미스매치 현황 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지역기업의 53.5%는 현
2025.08.20 14:59:50
'경기회복·민생안정' 부산시, 1조 883억 규모 추경 편성
부산시가 올해 3번째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고 경기회복과 민생안정을 도모한다. 20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번 추경은 2025년 기정예산 17조 6106억원 대비 6.2% 증가한 1조 883억원 규모다. 정부 2차 추경에 반영된 국고보조금, 기금 여유 재원, 지방채 발행 등 추가 확보된 재원을 활용한다. 우선 경기회복 및 민생안정 지원을 위한 '민생회복 소비
2025.08.20 12:01:03
사상~하단선 15번째 땅꺼짐 부산교통공사 '책임회피' 논란
부산 사상~하단선 건설현장에서 15번째 땅꺼짐(씽크홀) 사고가 발생하면서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 반복되는 사고에도 책임 공방만 이어지고 실질적 대책은 마련되지 않아 주민들의 불신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이번 사고를 놓고 19일 감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주민간담회에는 피해 주민과 새벽시장 상인회,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 부산시와 교통공사 관계자 등
2025.08.19 17:18:08
2주만에 40%선 붕괴...PK 민주당, 야당에 지지율 재역전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부울경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가 국민의힘에 재역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2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5.4%p
2025.08.19 17:12:51
부산시, 소상공인 폐업 비용 지원 확대
부산시가 지역 경기 침체와 인구 유출로 인해 폐업 위기에 놓인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기 위한 사업정리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18일 부산시는 새출발기금의 재정을 투입해 '2025년 소상공인 사업정리 도우미 지원사업'을 지난해 100개사에서 130개사로 늘려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무료 사업정리 상담과 세무·법률 상담을 비롯해 점포 철거 및 원
2025.08.19 15:32:19
조국 전 대표, 24일 부산 방문...지방선거 행보 본격화?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가 사면 이후 처음으로 부산·경남을 방문한다. 이번 지역 일정은 부산민주공원 참배와 봉하마을·양산 사저 방문으로 이뤄지며 내년 지방선거 출마를 사실상 공식화하는 행보로 해석된다. 방문 첫날인 24일 조 전 대표는 민주화의 상징 공간인 부산 민주공원을 찾는다. 이어 25일에는 '민주진영의 성지'로 불리는 봉하마을을 방문하고 문재인 전
2025.08.19 15:29:00
부산·울산 노동자 울리는 홈플러스 폐점 계획
홈플러스가 전국 15개 점포의 폐점을 추진하면서 부산과 울산 지역사회에 큰 파장을 불러오며 노동자와 입점업주들이 생계 위협을 호소하고 있어 시급한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 19일 노동조합과 정치권에 따르면 폐점 대상에는 부산 장림·감만점과 울산 북구·남구점 등이 포함돼 있다. 노조는 이번 조치를 회사 경영 실패의 책임을 현장 노동자와 지역상권에 전가하는 구
윤여욱 기자(=부산/울산)
2025.08.19 12:4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