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7월 10일 13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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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계몽령이 아니다. 철학적 의미의 계몽이다
"지금 일본에 필요한 것은 계몽입니다. 계몽은 '사실을 전달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작업입니다. 사람은 아무리 정보를 줘도 보고 싶은 것만 보려고 합니다. 이를 전제로 그들이 '보고 싶어 하는 것' 자체를 어떻게 바꿀까, 이것이 계몽입니다. 지식의 전달이라기보다는 욕망의 변형입니다.…일본의 지식인은 이런 의미의 계몽을 잊어버리고 있습니다. 사실 계몽이란 관
최재천 법무법인 헤리티지 대표 변호사
아내가 셋인 유대인 남자가 불행한 이유
"헤르만 브로데르는 돌아누우면서 한쪽 눈을 떠보았다. 머리가 몽롱해서 여기가 미국인지, (...) 아니면 독일의 수용소인지 알쏭달쏭했다. 이따금씩 이렇게 여러 장소가 한꺼번에 떠올라 뒤죽박죽이 되어 버린다. 지금 이곳이 브루클린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엉뚱하게도 귓가에는 나치들의 고함이 들려오는 것이었다. 그들은 그를 끌어내기 위해 총검으로 건초 더미를
안치용 인문학자, ESG 연구소장
AI 사회가 거대한 '죽음의 집'이 되지 않기 위해 필요한 일은?
전홍기혜 기자
이제는 '제국맹(帝國盲)'에서 벗어나야 할 시간이다
김창훈 칼럼니스트
폴란드의 '게임', 독일의 '게임'은 우리의 '게임'과 다르다?
박솔잎 알토대학교 연구원
그때 그 시절, '자유언론' 투사 안종필 기자의 이야기
박세열 기자
K-스포츠, 메달리스트들이 말아먹는다
정희준 전 동아대 교수
이애주 춤 사진첩 출판기념회, 7월 11일 홍성서 열린다
이대희 기자
올 여름 최고의 책은 이것!…빈센트의 사랑, 그에 가려진 '여자의 일생'
빈센트 반 고흐의 동생인 테오의 부인 요 반 고흐 봉어르는 빈센트에게 처음으로 프랑스어로 편지를 써서 보냈다. "(아기는 분명)이쁜 아들일 것이고, 아주버님이 대부가 되어준다면 아이 이름을 빈센트라고 부르려 합니다" 1890년 1월 31일 아기가 태어났다. 그때 그녀는 몰랐겠지만 빈센트는 <아몬드꽃>을 완성해두었다. 조카가 태어났다는 소식을
아이유의 음악이 파시즘 한국을 구원할 수 있을까?
"작가가 세상 멋진 천재인지, 구제 불능 바보인지, 결정을 내릴 수가 없다"
그로부터 '28년 후', 2025년에 등장한 좀비는 뭐가 다를까?
이동윤 영화평론가
긴급조치 대항 50년 투쟁 기념 '민주공화국 영상공모전' 성료... 총 55편, 201명 참가
사단법인 긴급조치사람들(회장 유영표)이 개최한 '민주공화국 영상공모전'의 수상작이 발표됐다. 19일 (사)긴급조치사람들은 광주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어느 겁쟁이의 고백>(나이브스튜디오, 감독 임종민)을 대상으로, 지난해 이 나라를 뒤흔든 12.3 비상계엄을 빗대 고등학생들이 제작한 <지금 우리 급식은?>(양산인공지능고 방송부)을 청
미국의 민낯, 마릴린 먼로는 누가 죽였는가?
'제2의 윤석열' 막는 진정한 '압도적 승리'는 여기 있다!
내란·파시즘·혐오·극우화 원인은? 한국, 심리적 보상에 실패했다
일본은 왜 문화재를 반환하지 않는가? 일본에 뺏긴 문화재 반환, 이승만 대통령도 관심 많았다
2025년은 광복 80주년이자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언론 협동조합 <프레시안>은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이하여 현재의 한일 관계를 되짚어 보기 위해 한일회담의 주요 의제 중 하나인 '문화재 반환 문제'를 다루고자 합니다. 문화재 반환 문제는 비단 한일 양국이 풀어가야 할 문제일 뿐만이 아니라 제국주의 침략을 경험한 여러
엄태봉 대진대학교 강의교수
"모랫바람 속에서 둔황과 둔황학을 지켜가는 사람들"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스>의 문화정치
신현우 문화연구자
KOSCAP, '함께하는음악저작권협회'로 명칭 변경
프레시안 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