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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은 사고력을 측정한다
[학원 절대로 가지 마라] <84>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잘 치르고 싶은 욕심이 있다면 명문대학 입학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수학능력시험임을 알고 있다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사고력을 측정하는 시험임도 분명하게 인식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럼에도 사고력 배양에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 아이들이 너
권승호 전주영생고 교사
2009.12.13 15:54:00
지식 쌓기는 행복 쌓기
[학원 절대로 가지 마라] <83>
대학 4학년 여름방학, IㆍYㆍC(International Youth Camp)에 참가하였었다. 외국인 대학생 50여 명과 한국 대학생 50여 명이 함께했던 캠프 영어가 공식 언어였다. 행복 찾아간 그곳에는 불안과 초조와 괴로움만 있었다. 부족한 영어 실력 앞에 통곡하고 또 통곡하면서
2009.12.10 08:31:00
한자는 공부에 재미를 준다
[학원 절대로 가지 마라] <82>
숫자를 나누었기 때문에 분수(分數)이고 1보다 작기 때문에 진짜 분수라서 '참 진(眞)'의 진분수(眞分數)이며 1보다 크기 때문에 가짜 분수라서 '거짓 가(假)'의 가분수(假分數)이다. 또, 정수와 분수를 이었기에 '이을 대(帶)'를 써서 대분수(
2009.12.08 11:16:00
잠 충분하게 자야만
[학원 절대로 가지 마라]
대학 3학년 그 어느 여름 날 캠퍼스를 거닐다가 행정고시에 합격한 선배를 만났다. "선배님은 하루 몇 시간씩 자고 공부하였나요?" "최소 7시간 정도는 잔 것 같은데......." 뒤돌아섰다. 화가 많이많이 났다. '나쁜 새끼 같으니라고, 자기가 선배고 행정고시 합
2009.12.06 13:55:00
진짜 가르침
내가 존경했던 수학 선생님은 학생들이 질문하러 찾아가면 곧바로 가르쳐 주시지 않으시고는 "어디가 어떻게 아픈지 알아야 의사가 병을 치료할 수 있는 것처럼 네가 어느 부분은 알고 어느 부분은 모르는지를 선생님이 알아야 선생님이 정확하게 설명해 줄 수 있다.
2009.12.02 12:03:00
교과서와 참고서
[학원 절대로 가지 마라] <79>
교과서(敎科書)는 교과서이어야 하고 참고서(參考書)는 참고서이어야 한다. 값이 저렴하다고 해서 교과서가 중요하지 않는 책인 것 아니고 값이 비싸다고 해서 참고서가 좋은 책인 것 분명 아니다. 교과서가 교육과정에 맞추어 훌륭한 교수님들이 잘 만든 매우 모범이
2009.12.01 07:41:00
대한 사람 대한으로
[학원 절대로 가지 마라] <78>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 무궁화 삼천리 화려 강산 대한 사람 대한으로 길이 보전하세 "해석해 볼 사람 있나?" "해석이라니요? 무엇을 해석하라는 말이에요?" "가사가 무슨 의미인지 설명해 보라는 말이야" "…… ……" "무
2009.11.27 09:45:00
앵무새
"엄마 앞에서 짝짜꿍 아빠 앞에서 짝짜꿍 엄마 한숨에 잠자고 아빠 주름살 펴져라"를 칠판에 적어 놓고서 어리둥절해 하는 아이들을 향해 잘못된 글자를 찾은 다음 해석하여 보라고 하였다. ". . . . . . . . . . . . " 모른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다. 수 없이
2009.11.25 08:14:00
이해(理解)와 암기(暗記)
"책은 인생이라는 험난한 바다를 항해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남들이 마련해준 나침반이요, 망원경이요, 지도이다." 45자인데 내용을 이해한 다음 내용을 음미하면서 두 번만 읽어도 보통사람이라면 누구나 암기할 수 있다. 그리고 석 달 열흘 후에까지도 기억할 수 있다.
2009.11.22 17:06:00
강의법이 전부가 아니다
선생님의 목소리 점점 커져가지만 그 열성스러운 시끄러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아이들은 꾸벅이고 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진리라면 알지 못하면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는다는 것 역시 사실일 것임에도 배경 지식 없는 학생들의 귀에는 들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2009.11.19 17: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