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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아… 안보여…
[조영남의 프레시眼]
조영남 화백
2023.12.04 18:00:41
의료 공공성을 위협하는 정부의 '공적 영역 민영화'
[시민건강논평] 정부는 공공성을 높이기 위해 경쟁하라
지난달 27일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는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건강관리서비스 시장 확대가 논의되었다. MB정부에서 입법조차 불가능한 비판에 처해 두 차례나 폐기되었던 건강관리서비스법(안)은 '가이드라인'이라는 이름으로 끊임없이 되살아나 디지털헬스케어산업의 주요 전략으로 호명되고 있다. 먼저 밝혀둘 것은 우리도 만성질환에 대한 더욱 체계적인
시민건강연구소
2023.12.04 14:04:57
서이초 5개월, '교사보호는 없고 학생인권만 폐지'?
교육부 '학교구성원 조례'에 시민단체 "학생인권조례 폐지가 서이초 대책?" 반발
서이초 사건 이후 교육부가 교사 보호 대책의 일환으로 내놓은 '학교구성원의 권리와 책임에 관한 조례' 예시안을 두고 "학생인권만 후퇴시키고 교사 인권에도 실익이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학생·청소년 인권 운동 연대체 '청소년-시민전국행동'은 2일 성명을 내고 지난달 29일 교육부가 내놓은 '학교구성원의 권리와 책임 관한 조례' 예시안에 대해 "노골적으로
한예섭 기자
2023.12.03 18:30:37
"우리는 '갑질' 신고 못하나요?" 공무원 괴롭혀온 이 질문
직장갑질119, '공무원 직장갑질 50문 50답' 보고서 발행
"공무원은 노동자가 아니라 직장 내 괴롭힘 제도를 이용할 수 없는 거죠?" 근로기준법 미적용으로 인해 '직장 내 괴롭힘 사각지대'로 꼽혀온 공무원을 위해, 민간 차원의 공무원 직장갑질 가이드라인이 마련됐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13일 "2019년 7월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이 시행됐지만, 공무원을 비롯한 중앙·지방 공공기관 노동자들은 여전히 직장
2023.12.03 15:09:39
민영화 부추기는 '철도산업법 38조' 개정, 민주당 의원들이 추진한다?
[달리는 기차에서 본 세상] 국토부 관료들이 '철도산업법 38조'의 단서조항을 없애려는 이유
2023년도 과거로 돌려놓고 말겠다는 기세로 시간이 질주하고 있고 어느덧 12월이다. 다가올 총선의 소용돌이에 파묻힐 국회이기에 12월 회기를 놓치지 않으려는 사람들의 노력도 뜨겁다. 그중에서도 국토부는 12월 5일, 끝날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라는 것을 보여주고야 말겠다는 듯이 철도산업법의 한 조항을 바꾸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국토부 관료들의 집념 하
박흥수 사회공공연구원 철도전문위원
2023.12.03 08:35:41
"'노가다' 아닙니다, 22살 여성 빌더 목수입니다"
[나, 블루칼라 여자] ⑧빌더 목수 이아진 씨
'힘' 좀 써야 한다는 노동 현장, 그곳에도 여자가 있습니다. 웬만한 체력으로는 버티기 힘들다는 노동 현장에서 차별과 배제마저도 이겨낸 이들이죠. 남성 비율이 압도적으로 큰 블루칼라 노동 현장에서 살아남은 '기술직 여성들'이 바로 그들입니다. 남성중심적 문화가 지배적인 현장에서 이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차별과 배제를 버텼습니다. 여자 화장실이 없는 현장,
박정연 기자
2023.12.03 05:02:35
귀하디 귀하다는 제주 삼다수, 더 귀해지고 있다
[함께 사는 길] 미래 아닌 현재 세대가 직면한 지하수 위기
오늘 아침 마신 삼다수 한 모금은, 어쩌면 반세기 전 한라산 자락에 내린 한줄기 비였는지 모른다. 국내 대표 먹는 샘물 제주삼다수가 실은 땅속에서 오랜 숙성을 거친 지하수로 만들어졌다는 얘기다. 삼다수뿐만 아니라 제주 지하수가 다 그렇다. 10년 전쯤 눈에 띄는 연구 결과가 나왔었다. 조사 주체는 제주도와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해당 연구에 따르면, 제주 전
최슬기 제주환경운동연합 생태보전국 국장
2023.12.02 09:58:45
"모든 일을 혼자 해결하니 발전하고 있다고 느껴요"
[일하는 발달장애인] 푸르메소셜팜 이윤호 직원
꼭 1년 전 푸르메소셜팜에 입사한 이윤호(27‧가명) 씨가 최근 혼자만의 안락한 보금자리를 얻었습니다. 여주역 인근의 청년주택을 분양받아 지난 10월 새 아파트에 입주한 것입니다. 윤호 씨의 고향은 대구입니다. 푸르메소셜팜에서 일하기 전까지 대구를 벗어난 적도, 혼자 살아본 적도 없습니다. 하지만 자립은 그의 오랜 꿈이었습니다. "대구대학교 K-PACE센
푸르메재단
2023.12.02 08:57:30
"나는 공짜로 돌릴 수 있는 기계 아니에요"
[시인 6411] 일과 사랑의 시인
<작은책>과 노회찬재단이 기획한 '시인의 시선으로 6411 투명인간을 바라보다'는 노동 현실에 발 딛고 있는 시인들이 <한겨레>에 연재 중인 '6411의 목소리' 한 편을 읽고 대화를 나누는 자리다. 9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에 세 차례 진행된다. <프레시안>에서는 이를 세 차례에 걸쳐 올릴 예정이다. 편집자
김성희 <한겨레> 6411의 목소리 편집자문위원
2023.12.01 21:18:33
사람 괴롭혀도 당당한 '공장의 전두환', 힘센 자는 수단이 많다
[류하경의 불온한 사건첩] 노동 편 ① 노동자의 무기
노동 사건을 많이 하는 편이다. 노동 사건 이야기를 몇 회에 걸쳐 해보고자 한다. 우선 노동자가 무엇인지, 노동자의 무기는 무엇인지에 대해 서문처럼 써본다. 조직되지 않은 노동자, 학습되지 않고, 학습하지 않아 깨어나지 않은 노동자, 그래서 굴종하는 노동자는 어떻게 행동하는가. 내가 현재 수행 중인 사건의 에피소드다. 모두의 이익을 위해 깨어나 싸우는 노
류하경 변호사
2023.12.01 05: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