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2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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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지의 '칼국수', '탈덕수용소'…SNS로 혹독한 평가대상된 아이돌
[케이팝 다이어리] 디지털 기술에 포섭되는 아이돌과 팬덤 간 친밀성
디지털 미디어 발달로 케이팝 팬덤은 스타와 더 강력하고 다양한 교감을 갖게 됐다. 라이브방송을 통해 둘은 언제든지 만날 수 있다. 소셜미디어 플랫폼에는 아이돌의 이미지와 영상이 가득하다. 디지털 공간에서 생산되는 케이팝 정보는 넘쳐나고, 비대면으로 만날 수 있는 방법도 다양해졌다. 콘텐츠 소비와 소통이 모바일을 중심으로 이뤄지면서 소셜미디어 플랫폼에서 아
이종임 문화연대 기술미디어문화위원회 위원
2024.02.24 14:24:31
<한국기행>보는 'K-덕후' 미국 이방인에 비친 서울, 그리고 한국은'?
[프레시안 Books] <한국요약금지>
미국 LA에 살면서 한국에 대한 글을 쓰다 "더 잘 쓰고 싶어서 한국으로 이사" 온 콜린 마샬(칼럼리스트)은 책 <한국요약금지>(어크로스 펴냄)에서 "매일 한국이라는 나라에서 영감을 받고 있다"면서도 "유서 깊은 서울의 동네가 건축적으로 가치가 없어 보이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재개발될 때마다 안타까움을 느끼"고 "한국이 영어 학습에 올인하는 것
이명선 기자
2024.02.24 14:24:30
일본 위스키, 그 100년의 역사 속으로 여행을
[프레시안books] <일본 위스키, 100년의 여행> 김대영 지음, 싱긋
"서양 술맛은 매우 진하고 향기롭고 독해서 삼사십 년은 상하지 않을 수 있다고 한다. 연한 나무(코르크)로 주둥이를 막아서 한 방울도 새어 나가지 않게 한 것으로 (…) 나는 예전에 연경의 여러 명사들을 좇아서 마시는 것으로 한 번 맛볼 수 있었는데" (추사 김정희 <유리병 속의 술>) 우리 역사에서 위스키를 맨 처음 맛본 사람은 누구일까. 추
최재천 법무법인 헤리티지 대표 변호사
2024.02.24 11:01:10
상상, 그 이상! <듄: 파트2>가 펼쳐내는 스펙터클의 향연
[이동윤의 무비언박싱] <듄: 파트2>
<듄: 파트2>가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작년 말 개봉 예정이었으나 미국배우조합의 파업으로 연기되어 많은 팬의 궁금증을 더욱 키워왔기에 작품을 향한 관심이 더욱 뜨겁다. 어떤 작품이든지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클법하지만 <듄: 파트2>는 무엇을 기대했던 그 이상의 영화적 쾌감을 선사한다. 애초에 영화가 ‘볼거리’로부터 시작했음을 돌이켜 본
이동윤 영화평론가
2024.02.23 19:47:40
무지와 순진으로 용감하게 무장한 역사 괴수 드라마 <경성크리처>
[영화, 시대를 넘다] <경성크리처>
뒤늦은 얘기지만 넷플릭스 드라마 <경성크리처>는 다소 위험한 역사관을 지녔다는 점에서 요즘 국내 극우주의자들의 환호를 받는다는 다큐멘터리 <건국전쟁>의 노선을 닮아 있다. 그래서라도 늦게나마 다루고 언급할 필요를 느낀다. 물론 <건국전쟁>마냥 그렇게까지 노골적이지는 않다. 의도적으로 역사를 왜곡하려는 심사보다는 공부가 게을리
오동진 영화평론가
2024.02.18 05:02:33
가면 증후군, 우리 안에 숨은 잠재력의 징표
[프레시안book] <히든 포텐셜-성공을 이루는 숨은 잠재력의 과학> 애덤 그랜트, 홍지수 역
"꿈을 꼭 붙들라. 꿈이 사라지면, 삶은 날개가 부러져 날지 못하는 새가 된다." (랭스턴 휴즈. 미국의 시인)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의 조직심리학 교수인 애덤 그랜트의 성공 철학은 바로 이런 것이다. 이번 책 <히든 포텐셜_성공을 이루는 숨은 잠재력의 과학> (홍지수 역)은 특별히 '가면 증후군’에 대해 이야기한다. '가면 증후군’은 다음과
2024.02.17 20:43:06
케이팝에 일방적 찬사와 환호만 보내기는 불가능하다
[케이팝 다이어리] 케이팝으로 세상과 소통하기
한 번쯤은 사적인 이야기를 꺼내보고 싶다. 나는 아이돌 음악을 썩 좋아하지 않았다. 1990년대 중후반 서태지와 아이들 이후 에이치오티, 젝스키스, 핑클, 에스이에스를 비롯해 수많은 아이돌 그룹의 노래가 세상을 뒤덮을 때, 나는 다른 음악을 찾아듣기 일쑤였다. 당시 수많은 음악 팬 중 하나일 뿐이었을 내가 록을 최고로 여기는 록 마니아여서 그랬던 것 같진
서정민갑 대중음악의견가
2024.02.17 14:02:32
일본식 '잃어버린 30년' 시작됐다
[프레시안 books] <화폐 권력과 민주주의>
한국 체제를 받치는 두 기둥은 민주주의 정치 체제와 자본주의 경제 체제다. 1인 1표제로 법 앞의 평등을 추구하는 민주주의 체제와 1원 1표 원칙에 따라 부의 독점권을 인정하는 자본주의 체제는 상호 견제한다. 한국은 이 두 날개로 나는 국가인 셈이다. 힘이 한쪽으로 쏠린다면? 분명히 문제가 생긴다. 구체적으로 극단적인 자본주의의 성행은 반드시 양극화로 이어
이대희 기자
2024.02.17 12:26:52
클린스만 경질한 정몽규 "경쟁력과 태도 국민 기대치에 못 미쳐"
클린스만 "12개월간 13경기 무패라는 놀라운 여정 함께해 감사"
손흥민-이강인 충돌 등 2023 아시안컵 축구대회 4강 탈락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는 대한축구협회가 위르겐 클린스만 국가대표팀 감독을 경질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16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오늘 임원 회의에서 어제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 내용을 보고 받아 의견을 모았고, 종합적으로 검토한 끝에 대표팀 감독을 교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가대표
2024.02.17 01:02:15
영국 언론의 묘한 '손흥민-이강인 특종', 감독 이어 선수들 탓?
[정희준의 어퍼컷] '점입가경' 축구협회의 언론 플레이
영국 더 선지의 '손흥민 손가락 탈구' 기사는 참 묘하다. 아시아 축구에 별 관심도 없는 언론사가 어떻게 특종을 했을까. 그건 그렇다 치고, 14일 출근시간 전부터 기사가 쓰나미처럼 쏟아지는 와중에 '손흥민-이강인 물리적 충돌' 기사가 등장했고 곧이어 '손흥민 멱살 이강인 주먹질' 기사가 나왔다. 그런데 이런 충격적인 사실들을 축구협회 인사, 축구계 인사들
정희준 문화연대 집행위원
2024.02.16 09:5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