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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두루나눔과 입춘굿 탈놀이
[탈춤과 나] 심규호의 탈춤 6
1989년 봄 외대 가면극연구회에서 마당극 「잠들지 않는 남도」를 공연할 때만 해도 내가 제주에서 30년 넘게 살게 될 줄은 정말 몰랐다. 83부터 89학번까지 처음으로 제주 4.3사건을 주제로 삼은 마당극을 준비하면서 현기영 선생의 순이 삼촌과 이산하의 <한라산>을 읽었다. ‘삼촌’이 여성을 지칭할 수도 있다는 것을 그제야 알았다. 그해 겨
심규호 한국외대 탈반 78학번
2022.12.05 07:31:30
"형기가 없는 형벌, 내자 곁으로 가는 날까지 못 면하는 囚人"
[프레시안books] 풍시조집 <정은 죽었다> 94권 펴낸 박진환 노시인의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
아내의 죽음은 자신을 형벌하는 고통 필순의 노시인이 오랜 지병 끝에 타계한 아내에게 바치는 애절한 헌시가 있다. ‘풍시조’의 개척자로 널리 알려진 박진환(86) 시인의 이야기다. 박 시인의 아내에게 바치는 헌시는 지고지순한 사랑의 이야기가 아니라 아내를 힘들게 하고, 고통스럽게 했던 지난 60년의 부부생활을 고백한 통징(痛懲)의 언어다. 긴 세월 함께
이계홍 전 언론인·소설가
2022.12.03 10:20:36
김윤수 선생 4주기 기념 민족미학연구소 학예굿 열려
[프레시안 알림]
김윤수 선생 4주기 기념 민족미학연구소 학예굿(학술대회)이 오는 12월 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서울 마포구 창비서교빌딩 50주년홀에서 '김윤수 선생의 비평 세계와 민족미학의 길'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 학술대회는 사단법인 민족미학연구소가 주최하고 김윤수문화재단설립준비위원회, 한국민족미학회, 창작과비평사가 후원한다. 김윤수 선생은 1
프레시안 알림
2022.11.26 10:43:25
'윤석열차'부터 '이랑'까지 … "新 블랙리스트 시대 열렸다"
문화계 "尹 정부 취임 5~6개월 만에 블랙리스트 시대 다시 열려"
행정안전부가 부마항쟁기념재단의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가수 이랑의 공연 곡을 검열했다는 의혹이 나온 가운데, 문화계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가 다시 작동하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의 문화정책 기조 전반을 비판하고 나섰다. 문화연대는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인근에서 토론회 '문화정책이 사라진 시대, 윤석열 정부를 평가한다'를 개최하고 윤 정부 문화정책의
한예섭 기자
2022.11.22 18:2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