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9월 09일 16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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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공법 도망자' 신세, 그때 만난 한 여인
[시대에 저항하고 자연에 순응하다] 반공법 그물에 걸려 탄광을 떠나다
'불로 짓는 농사' 염농(焰農). 정확하게는 불로 짓는 '그릇 농사'라는 의미다. 현장 활동가로, 노동잡지 편집장으로, 서울·경기노동위원회 위원장으로, 노동의 세계에 근 30년을 몸담았던 신금호 선생이 은퇴 후 도예가의 길을 걸으며 사용하는 아호다. 1944년 생인 신 선생은 서울대 정치학과 출신 엘리트의 영예를 좇지 않고 '조국 근대화'가 빚어낸 불의에
신금호 전 서울지방노동위원장
2023.09.27 05:31:34
유인촌, 그렇게 무능했단 말인가?…'블랙리스트 사건'을 모를 정도로?
[기고] 尹대통령, 블랙리스트 시즌 2 준비하나?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는 언론에 자신은 이명박 정부 시절 자행된 블랙리스트 사건에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수차례 밝히고 있다. 하지만 2017년 7월부터 2018년 6월까지 활동한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가 발간한 백서에 의하면, 유인촌 후보자가 이명박 정부 초기인 2008년 8월 27일 문화부 장관으로 재임하던 시절에 '문화권력
강신하 민변 문화예술스포츠위원회 전 위원장
2023.09.25 21:03:56
목욕탕에서 천만장자를 만났습니다
[프레시안 books] <목욕탕에서 만난 천만장자>(박성준 지음, 미어캣북스)
<목욕탕에서 만난 천만장자>(박성준 지음, 미어캣북스)는 독특하게도 소설 형식으로 구성된 재태크 책이다. 가난에서 벗어나고픈 7년차 직장인 주인공이 목욕탕에서 만난 천만장자에게 부자 되는 방법을 묻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마치 웹소설을 읽듯이 책장을 넘길 수 있다. 대학을 졸업하고 번듯한 기업에 입사해서 열심히 살아 온 7년차 회사원 선우민철.
박세열 기자
2023.09.25 12:01:25
그래, 이제 내가 막장으로 가자
[시대에 저항하고 자연에 순응하다] 막장 후산부 (2)
2023.09.25 05:04:14
'환상 속의 블랙핑크', 이게 마지막 해체의 만찬 아니길 바란다
[케이팝 다이어리] 블랙핑크 '본핑크'(Born Pink) 막공 관람기
너와 함께한 시간 속에서 블랙핑크의 두 번째 월드투어 '본핑크'(Born Pink)가 지난 9월 15~16일 서울 고척돔 공연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서울에서 출발해 다시 서울로 귀환한 월드투어의 여정은 꼬박 11개월 걸렸다. 총 23개국, 34개 도시, 66회 공연, 180만 명의 관객동원 성적표. 관객 수로는 케이팝 역사상 BTS '러브 유어
이동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2023.09.22 18:10:45
지하 2000m 탄광 막장 '인간 두더지' 삶이란…
[시대에 저항하고 자연에 순응하다] 막장 후산부(1)
2023.09.22 04:45:19
리영희와 불교의 인연
[다시! 리영희] 오현스님·명진스님·김성동 소설가 등과 다진 교류
20세기와 21세기를 관통해 우리나라의 대표 지성으로 존경받는 리영희 선생은 불교와 언제 인연을 맺었을까. 또 그 인연은 어떻게 성숙했을까? 사실 리영희 선생의 치열한 일생을 살펴본다면 그처럼 비종교적인 삶을 살아온 경우도 흔치 않을 듯싶다. 그러나 한국사회는 거의 절반의 인구가 종교를 가지고 있고, 불교와 개신교, 천주교 등 거대 종교와 유교, 천도교,
이학종 전 <법보신문> 기자
2023.09.20 13:28:18
강원 산골 지하 막장 노동자로
[시대에 저항하고 자연에 순응하다] 가자, 이번엔 내가 가자. 탄광 노동자의 세계로
2023.09.20 05:57:36
왕초보 용접공으로 시작한 노동자의 길
[시대에 저항하고 자연에 순응하다] 다짐 끝에 들어선 길이건만…
2023.09.18 05:26:58
"스승에 대한 존경"? '군사부일체'는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는다
[프레시안 books] "문제는 젠더·노동"… <일은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다>
"스승을 향한 존경은 우리 역사 이래로 시작됐는데 어느 순간부터 (사라지고) 어느 특정 단체로 인해 교육 현장과 교실이 정치투쟁으로 변했다." 지난 4일,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서이초 사태'로 촉발된 9.4 공교육 멈춤의 날과 관련해 이렇게 말했다. 현대사회에 들어 '스승을 향한 존경심'이라는 전통적 가치관이 무너지면서 '교권붕괴'가 시작됐고,
한예섭 기자
2023.09.16 05: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