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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자 수필가 '현대수필문학대상' 대상 수상
[프레시안 알림]
한국수필문학진흥회가 주관하는 제15회 '현대수필문학대상'에서 최민자 수필가가 영예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인 최민자 수필가는 1998년 <에세이 문학>으로 등단, 수필집 <흰 꽃향기>, <꼬리를 꿈꾸다>, <손바닥 수필>, <꿈꾸는 보라>, <사이에 대하여> 등과, 선집 <흐르
프레시안 문화
2024.03.19 17:13:33
굴복하지 않은 사람들 – 류춘도와 리영희
[다시! 리영희] 이름 없이 잊힌 정의의 길, 얼마나 많았을까
1927년생. 서울여자의과대학 졸업. 산부인과 개업의. 남편은 서울대학교 교수이자 학술원 회원. 이 이력의 주인공은 편안하고 화려한 삶을 살았을 것 같다. 그 시기 대다수의 여성과 비교하면. 그러나 이력만으로 누군가의 삶을 함부로 재단할 수 없다. 이 이력의 소유자 류춘도 선생 또한 그러했다. 류춘도 선생은 전쟁 시기 의용군 군의관이었다. 선생은 사회주의
정지아 <아버지의 해방일지> 작가
2024.03.19 15:01:13
끔찍한 선거판 세상, 탐정 영화는 과연 한가한 얘기에 불과할까
[영화, 시대를 넘다] <탐정 말로>
리암 니슨 주연의 <탐정 말로>는 전설의 작가 레이먼드 챈들러가 창조한 매력의 캐릭터, 필립 말로를 주인공으로 하는 탐정 영화이다. 할리우드 역사에서 필립 말로 역은 그 오래 전 험프리 보가트(<명탐정 말로>, 1946년, 하워드 혹스)나 엘리엇 굴드(<긴 이별>, 1973년, 로버트 알트만)가 해냈지만 그 둘을 대체할 배우
오동진 영화평론가
2024.03.17 09:00:25
당신이 죽음을 앞두었다면, 무엇을 가장 후회하게 될까요?
[최재천의 책갈피] <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 <내가 원하는 삶을 살았더라면>
'인간'이라는 이름으로 살다간 사람이 1천억 명을 조금 넘는다는 통계가 있다. 이들 중 죽을 때 '결코 후회하지 않은 삶을 살다간 사람'은 과연 몇이나 될까. 두 권의 책을 안내한다. 먼저는 일본의 호스피스 전문의가 쓴 <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오츠 슈이치 글, 황소연 번역). 이 책이 번역된게 2009년, 그동안 이 책의 메시지를
최재천 법무법인 헤리티지 대표 변호사
2024.03.16 14:59:11
이스라엘의 '학살', 언제까지 지켜봐야 하나
[프레시안books] <이스라엘의 가자 학살> 질베르 아슈카르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시작된 전쟁이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팔레스타인 사망자가 3만 명을 넘어가면서 이스라엘의 보복이 비례성에 어긋났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이 정도면 사실상 인종 학살로 봐야 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레바논 출신으로 SOAS 런던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발전 문제와 국제관계를 강의하
이재호 기자
2024.03.16 14:02:13
12년 장기집권 정몽규, 한국 축구가 현대家의 식민지인가
[정희준의 어퍼컷] 사과는 그만 하고 책임져야
내 말이 그 말이다. 대한축구협회라는 공공재가 과연 고 정주영 회장의 아들, 조카가 돌아가며 30년을 독점해도 되는 것인가? 1960~70년대엔 고위 공직자나 정치인들이 회장을 맡았다. 장기영, 민관식은 총리, 장관을 지낸 정치인이고, 장덕진, 박준홍은 고위 관료면서 박정희 대통령의 처조카사위, 조카였다. 이들은 한국 축구 발전에 엄청난 기여를 했다.
정희준 문화연대 집행위원
2024.03.15 05:03:54
인종청소, 노예무역, 혼혈학대…콜럼버스 이후 백인이 빚은 '피의 역사'
[프레시안 books] <지구얼굴 바꾼 인종주의>
1939년 제작된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하인으로 출연한 흑인 여배우 해티 맥대니얼은 애틀랜타에서 열린 첫 시사회에 참석하지 못했다. 흑인이라는 이유에서였다. 그녀는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아카데미 수상식에서도 차별을 받아야만 했다. 수상식이 열린 호텔은 ‘백인전용’을 내세워 그녀의 출입을 거부했다. 다른 출연진과 떨어진 뒷자리에 자리를
허환주 기자
2024.03.10 04:03:43
합성 생물학과 인공지능 파도, 인간은 감당할 수 있을까?
[최재천의 책갈피] <더 커밍 웨이브> 무스타파 술레이만, 이정미 역
인간 세상의 모든 것은 '생명 시스템'과 '인간의 지능'에 달려 있다. 그런데 이 둘 모두 엄청난 파고에 휩싸이고 있다. 물결은 인공 지능(AI)과 합성 생물학(synthetic bio), 두 가지 핵심 기술로 정의된다. 하나는, 합성 생물학. DNA 가닥이 연산을 수행하고 인공 세포가 작동하는 생체 기계(biomachine)와 생체 컴퓨터(biocomp
2024.03.09 19:07:26
탈-중심화하는 자기와 인격적인 신에 대해
[프레시안 books] <초월과 자기-초월>
한 호흡에 보기 힘든 영화들이 있다. 미하엘 하네케 감독의 <하얀 리본>, <아무르>나 이창동 감독의 <시> 같은 영화들이 그렇다. 이런 작품을 한 번에 소화하기 어려운 이유는 그것이 지적으로 혹은 감정적으로 (쉽게 처리하고 지나가버리기에는)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인간은 왜 타인에게 고통을 주는가? 인간은 왜
강지하 서강대학교 철학연구소 연구원
2024.03.09 19:03:10
게임계도 토리야마 아키라 추모 물결
사이버커넥트2, 부고 소식에 임시 휴업
지난 1일 별세한 일본 만화작가 토리야마 아키라를 추모하는 분위기가 게임계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9일(현지시간) 플레이스테이션은 자사 공식 X(옛 트위터)에 "감사합니다, 토리야마 아키라"라는 메시지를 올렸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도 X에서 "모든 것에 감사합니다, 토리야마 아키라. 당신의 전설적인 작업은 앞으로도 다음 세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이대희 기자
2024.03.09 17:1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