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10일 12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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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조치로 항공사들에 수백 억 손해 떠안겨"
미국도 이용하는 북한 비행정보구역, 한국만 이용 못해
지난 2010년 천안함 사건으로 인해 정부가 취한 5.24조치가 한국 항공사에 손해를 끼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북한에 대한 응분의 조치를 취한다는 명분으로 발표한 5.24조치가 남북 경제협력과 무관한 한국 기업에 피해를 주고 있는 셈이다.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심재권 의원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국
이재호 기자
정세현 "5.24 조치 해소해 정상회담으로 가야"
북측 대표단 방남에 대해서는 국제고립 뚫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
아시안게임 폐막식 참석을 위해 남한을 찾은 북한 황병서 총정치국장은 "앞으로 대통로로 열어가자"며 남북관계 개선의 의지를 밝혔다. 이에 대해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북한이 남북 정상회담을 열자는 뜻을 전한 것이라고 관측했다.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지난 5일 한국방송(KBS) TV 일요진단에 출연해 북측 대표단이 여러 차례 '파격적인 사건이 있어야 남북관계를
황병서·최룡해·김양건, 전격 내려온 진짜 이유는···
"남북 관계 개선 의지 표명하려는 것"···박 대통령 면담은 '시간' 문제 거론하며 생략
황병서 총정치국장을 비롯한 북측 대표단이 박근혜 대통령과 별도의 면담 없이 인천아시안게임 폐막식에 참석했다. 지난 2009년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당시 조문을 위해 내려왔던 북측 대표단이 원래 일정보다 하루를 더 남한에 체류하며 이명박 대통령을 만나고 돌아갔던 것과는 사뭇 다른 양상이다.황병서 총정치국장, 최룡해 노동당 비서, 김양건 통일전선부장 겸 대남
"축구는 북과 남이 독차지"···남북 화기애애한 분위기
남북 대표단, 인천에서 만나 환담
황병서 북한 총정치국장을 비롯해 남한을 전격 방문한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류길재 통일부 장관 등 남한 대표단을 만났다. 남북 대표단은 인천 아시안게임 남녀 축구 경기 결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4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황병서 총정치국장, 최룡해 노동당 비서, 김양건 통일전선부장 겸 대남 담당 비서는 인천 오크우드 호텔
다음 대선 슬로건은 '말아먹은 10년'?
[10.4 정상 선언 7주년 기념 토론회] 2007년 이후 보수 정권 7년, 안보 정책의 4가지 문제점
10.4 남북 정상 선언 7주년 토론회에서 백낙청 한반도평화포럼 공동이사장은 제대로 된 진실을 밝히는 것이 평화와 통일 논의에 필요하다며, 2010년 천안함 사건의 진실 규명을 지레 포기하지 말라고 당부했다.백 이사장은 3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토론회의 인사말에서 "'민주 평화 세력이 계속 집권해서 10.4 선언을 제대로 이행하기만 했으면 매사가
국민 절반 "대북 '삐라' 살포 정부가 막아야"
북핵 위협 최고조에 달했지만 유연한 대북접근 여론 높아
절반 가까운 남한 국민들은 민간단체의 대북 전단, 일명 '삐라'의 살포를 정부가 나서서 막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이 1일 발표한 '2014 통일의식조사'에 따르면 정부가 '삐라' 살포를 막는 것에 동의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9.1%가 그렇다고 대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4.9%에 그쳤다.지난
김정은, 평양에서 정변 일어나 체포됐다?
중국 환구시보 "제멋대로 날조, 유포됐다" 일축
지난 3일 모란봉악단 신작 음악회 관람을 끝으로 공개석상에 나타나지 않고 있는 북한 국방위원회 김정은 제1위원장의 신변에 대한 추측이 잇따르고 있다. 이 와중에 중국 관영 매체가 김 제1위원장의 신변 및 북한의 현 상황과 관련, 근거 없는 소문을 퍼뜨리지 말라는 내용의 사설을 게재해 주목된다.중국 환구시보는 29일 '북한 정변이라는 가짜 뉴스를 날조하면 재
통영함, 세월호 구조에 투입되지 못한 이유는
40년 전 수준 장비 쓴 것으로 드러나···해군, 함정 인도 거부
세월호 참사 당시 신형 수상 구조함이었던 통영함이 구조작업에 투입되지 못한 이유는 장비의 성능이 40년 전 수준이었기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19일 감사원은 국방부와 방위사업청 등을 대상으로 '방산 제도 운영 및 관리 실태'에 대한 감사를 벌인 결과 통영함의 수색 장비인 음파탐지기의 성능이 지난 1970년대 만들어진 구조함인 평택함과 비슷한 수준으로 확인됐
대북전단 또 뿌린다···정부, 강 건너 불구경
국민 신변 안전과 남북관계 개선 위해 유연한 대응 필요해
남한 민간단체의 대북전단 살포를 두고 북한이 자신들에 대한 비방·중상이라며 남북 간 고위급접촉을 비롯해 개성공단 발전적 정상화의 발목을 잡고 있다. 이 가운데 오는 21일 또 한 번의 대북전단 살포가 예정돼있어 남북 간 긴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사)자유북한운동연합은 19일 '김정은 공갈협박 규탄 대북전단 보내기'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21
일본 우익, 위안부 동원 강제성 부정 총공세
<아사히신문> 오보로 촉발···외교부 "위안부 문제 본질 호도하려는 것"
일본군 '위안부' 동원의 강제성을 인정한 고노 담화 작성 당시 일본 정부 조사단이 위안부 피해자 증언을 청취했던 영상이 21년 만에 공개됐다. 이에 일본은 일방적인 공개 조치는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16일 오전 정례회견에서 "(당시) 한국 위안부 증언청취는 비공개를 전제로 이루어진 것으로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