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6년 10월 29일 14시 17분
홈
오피니언
정치
경제
사회
세계
문화
Books
전국
스페셜
협동조합
강이 되찾은 생명의 숨, 팔현습지를 그대로 두라
[초록發光] 보도교 공사 강행 위기 앞에 선 대구 금호강 팔현습지
10월 초, 생태조사 활동에 참여하는 시민들과 함께 팔현습지로 발을 들였다. 대구 도심을 가로지르는 금호강 중류에 자리한 이 습지는, 인구 200만이 넘는 대도시 한복판에 이런 곳이 남아 있었나 싶을 만큼 깊고 고요하다. 물가를 따라 걷다 보면 습지는 어느 순간 걸음의 속도를 늦추게 만든다. 그 품으로 들어서자, 우리가 잠시 머물다 가는 이곳이 실은 다른
이명은 생명평화아시아 사무국장
2026.10.29 14:06:01
기후위기 시대 '난민'이 된 부캉이
[인권의 바람] 부캉이를 통해 소수자의 삶을 묻다
가을이 깊어 가는 시기임에도 낮에는 반팔 차림이 자연스러울 만큼 최근까지 더위가 이어졌다. 그러더니 가을을 건너뛴 것처럼 갑작스러운 추위가 찾아왔다. 해마다 여름은 더욱 길고 뜨거워진다. 바다 생물들에게도 지구는 점차 더욱 뜨거워지는 중이다. 지난달 28일 오전 부산 북항 친수공원 인근 수로에서 발견되어 연신 화제를 모았던 상어 ‘부캉이’의 사례가 대표적이
루니 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 운영위원
2026.10.29 06:05:07
3년간 40명이 그만뒀다… '카라' 활동가들, 노조하는 이유
[동물권 운동, 새 길을 찾다] ⑤ NGO 임원들의 5성급 호텔과 '골드바', 무너진 민주성·투명성
2023년 여름 출범한 전국민주 일반노조 동물권행동 카라지회(이하 '카라지회') 노동조합의 싸움은 임금을 올려달라는 싸움이 아닙니다. 단체가 특정 개인에게 사유화되는 것을 막고, 인간 노동자의 인권과 비인간 동물의 권리가 결국 동전의 양면처럼 깊게 연결돼 있음을 증명하려는 과정입니다. 동물권행동 카라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동물단체로서, 위기에 빠진 동물을
고현선 전국민주일반노조 동물권행동 카라 지회장
2026.10.28 10:40:37
김정은의 갑작스런 중국 방문, 조급함 드러낸 북한의 '제2건국' 행보
[현안진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중국 전격 방문
2026년 10월 24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 단둥을 방문했다. 중국의 6·25전쟁 참전 76주년 기념일을 하루 앞두고 전격적으로 이루어진 방문으로, 사전에 별다른 조짐은 없었다. 북한의 내부 교통망 사정을 감안하면 오전에 기차로 평양을 출발해 신의주에서 내린 뒤 차량으로 신압록강대교를 건넌 것으로 보인다. 북한과 중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평화재단
2026.10.28 06:28:15
세계 곳곳 'Z세대 반란'…2026년은 '제2의 1968'일까?
[장석준 칼럼] '젠지'는 '중산층'이 될 것인가, 아니면 파시스트가 될 것인가
지난 주말에도 프랑스에서는 교육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학생들과 이를 지지하는 노동자, 시민의 집회가 곳곳에서 벌어졌다. 참가자는 전국적으로 100만 명에 육박했다. 그런데 프랑스만이 아니다. 벨기에에서도 프랑스처럼 학교 현실 개선을 외치는 학생 시위가 있었고, 이탈리아 여러 도시에서는 젊은이들이 물가고에 항의하기 위해 거리에 나섰으며, 스페인과 포르투갈에서
장석준 배곳 산현재 기획위원
2026.10.27 10:08:02
로봇이 청년 일자리 빼앗고 있다? 필요한 인재 확보 어려워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중국은 로봇을 만들고, 청년은 일자리를 찾는다
최근 <중국경제망>(中国经济网)에 눈길을 끄는 기사가 실렸다. "工厂、商超都在用!年产量冲刺10万台!"(공장과 대형마트에서도 사용하는 제품! 연간 생산량 10만 대 돌파 임박!) 공장과 대형마트에서 활용되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연간 생산량이 10만 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는 내용이다. 중국 공업정보화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휴머노이드 로봇 생산량은
신금미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초빙교수
2026.10.27 10:06:59
대만과 반도체 공급망, 결국 미중 대결이 만든 산물
[기고] 미중 경쟁, 국제질서 재편을 추동하고 있다
냉전 종식 이후 미국과 중국은 세계화와 자유무역, 글로벌 공급망을 기반으로 긴밀한 상호의존 구조를 형성해왔다. 미국의 소비와 중국의 생산 구조가 결합된 이른바 '차이메리카(Chimerica)' 시대는 세계 경제 성장의 핵심 축으로 작용하였으며, 국제질서 역시 상호의존과 경제 통합을 중심으로 재편되어 왔다. 그러나 중국의 급속한 경제 성장과 군사력 증강,
최재덕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교수
2026.10.26 17:59:12
사드 배치 10년 지났는데…주민들, 아직도 투쟁하는 이유는
[기획연재] 미군기지 너머, 동아시아 저항과 연대
지난 8월 14일 서울 향린교회에서 자주통일평화연대·전국민중행동·불평등한한미SOFA개정국민연대 주최로 '동아시아 평화를 위한 반전·반기지운동 국제토론회'가 열렸다. 하와이, 필리핀, 괌, 오키나와와 한국의 군산·소성리에서 활동하는 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미군기지와 군사훈련이 지역 주민들의 삶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이에 맞선 투쟁의 경험을 나눴다. 미국이
강현욱 사드철회 소성리 종합상황실 대변인
2026.10.26 17:28:44
뜬구름 잡는 김정은 사망설…장마당 환율과 물가 보면 답 나온다
[기고] 김정은 유고로 권력공백? 관영 매체보다 쌀값과 환율에 먼저 나타날 가능성 높아
지난 19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뇌출혈로 숨졌다는 소문이 해외 소셜미디어를 타고 번졌다. 시신이 비밀리에 북한으로 옮겨졌다거나 여동생 김여정이 권력을 쥐었다는 이야기까지 덧붙었다. 북한 매체는 이튿날 그가 평양의 한 전시회를 둘러봤다고 보도했다. 김정은의 신변 이상설은 2014년과 2020년에도 돌았고, 그때마다 그는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사망설이 돌
이태진 북한경제학 박사
2026.10.24 14:32:45
63대 0으로 승리한 감독을 해고? '메달=병역면제 도구'인 한국은 모르는 스포츠 정신!
[정희준의 어퍼컷] ‘이권’에 오염된 한국 스포츠
지난 9일 미국 오리건주 유진의 마리스트 가톨릭 고교 미식축구팀은 라이벌 코티지 그로브 고교와의 경기에서 63대0의 대승을 거뒀다. 그런데 마리스트 고교는 다음주 학부모들과 지역사회에 잭 로보이 감독의 해임 소식을 알렸다. 학교 운동부 총감독은 그 경기가 학교의 사명(mission)을 반영하지 않았고 상대팀을 대하는 방식에 문제가 있었다고, 교장은 그래서
정희준 문화연대 집행위원
2026.10.24 09:38:51
오늘의 헤드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