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6년 06월 18일 21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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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과 함께 걷는 사진 올린 트럼프, 북미 정상회담 재개 신호?
[김동엽의 '이게 안보여'] 이란 전쟁 이후, 조선은 무엇을 보고 있는가
이란 전쟁이 멈췄다. 그러나 끝났다고 말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미국과 이란은 60일 휴전과 호르무즈 해협 재개를 담은 양해각서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서명과 이행은 아직 남아 있다. 핵문제는 타결된 것이 아니라 향후 기술협상으로 미뤄졌고, 동결 자산 해제와 제재 완화도 조건부 약속에 머물러 있다. 워싱턴은 이를 외교의 승리로 자축하지만, 이란이 그
김동엽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2026.06.17 16:00:06
한국에서 협력업체 뜻은 위험한 일 해도 되는 사람들?
[클린룸 밖의 사람들] 화학물질 공급 담당자 이승민 이야기 ② 일하는 도구로 취급되는 협력업체
버튼 잘못 누르면 다 날아가 반도체를 생산하는 데 사용되는 화학물질은 어떻게 공급되고 또 폐기될까? 이 모든 과정은 클린룸 밖에서 이뤄진다. 승민이 담당한 일이 바로 화학물질 공급에 관여하는 일이었다. 승민은 삼성반도체 화성사업장의 CCSS룸에서 근무했다. CCSS(Central Chemical Supply System, 화학물질 중앙 공급 시스템)룸은
임다윤 반올림 활동가
2026.06.17 15:59:53
국제질서, 미국 '일극'에서 '다극화'로 재편…美에 의존했던 한국 불리해진다?
[정욱식 칼럼] 미중 합의한 '건설적·전략적 안정 관계' 안착되도록 역할 찾아야
6월 8〜9일에 평양에서 열린 조중(북중) 정상회담은 미국 단극 체제가 저물고 다극화가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 자리였다. 미국은 5월 중순에 열린 미중정상회담에서 "북한 비핵화" 원칙을 재확인했다고 했지만, 중국은 철저하게 침묵을 지켰었다. 그리고 조중 정상회담에선 비핵화 문제가 일체 언급되지 않았다. 대신 조중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로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 겸 한겨레평화연구소장
2026.06.17 07:36:58
한미일이 주름잡던 동해, 북중러 협력 강화로 '패권 경쟁' 바다 되나
[현안진단] 시진핑 주석의 평양 방문과 중국의 동해 출로
7년 만의 평양행이 남긴 것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6월 8일부터 9일까지 평양을 국빈 방문했다. 2019년 6월 이후 7년 만의 방북이자 올해 첫 해외 순방이다. <신화통신>과 <조선중앙통신>이 6월 5일 동시에 발표한 이번 방문은 2025년 9월 전승절 80주년 계기 김정은 위원장의 방중에 대한 답방의 성격인데, 5월 14~15일
평화재단
2026.06.16 08:54:33
대구대 총장 선거가 남긴 과제
[대학문제연구소 논평] 대학 민주주의의 새 단계와 비정규직 문제
대구대학교 제14대 총장 선거를 둘러싼 갈등은 학내 분쟁을 넘어 한국 대학 민주주의가 새로운 단계로 진입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이다. 과거 대학 민주화의 핵심 과제가 국가권력이나 재단권력으로부터 대학의 자율성을 확보하는 것이었다면, 이제는 대학 내부에서 대학운영에 참여할 권리를 둘러싼 학내 민주화의 의제가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선거에서
윤지관 대학문제연구소장, 덕성여대 명예교수
2026.06.15 12:45:44
제국공화주의: 현대중국 100년을 보는 눈
[민교협의 새로운 시선]
양극단의 중국인식, 평형추를 찾아서 중국은 한국전쟁 참전국으로서 정치대국 지위를 회복한 이래 개혁개방으로 경제대국화에도 성공했다. "100년 굴욕"의 반半식민지였던 중국이 이를 바탕으로 최근 미국과 패권을 겨룸에 따라 국내외의 중국인식은 극단적으로 분기하고 있다. 제국화를 우려하며 위협론을 퍼뜨리는 패도중국론, 식민제국의 길을 간 구미 열강과 달리 전례
유용태 서울대 역사교육과 명예교수
2026.06.15 10:39:57
외교에선 아직도 尹이 대통령인가? 평화를 말한 李대통령, '대결'을 쓴 공동성명
[김동엽의 '이게 안보여'] 한-EU 공동성명, 문제는 조선의 반발이 아니라 외교안보라인의 조정 실패다
한반도 평화공존 정책이 본격화되기도 전에 중대 고비를 맞고 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10국 대변인 담화는 거칠었다. 한국 집권자가 "평화의 가면"을 벗었다고 했다. 한-EU 정상회담 공동성명을 "주권침해", "엄중한 적대행위", "대결선언"으로 규정했다. 한국을 "적대와 대결을 체질화한 불변의 적국"이라 몰아붙였다. 조선의 표현은 과격했지만 반
2026.06.14 18:41:14
속도 대신 촘촘함을, 광기 대신 성찰을… 독일 교통의 길을 걸으며
[달리는 기차에서 본 세상] 독일 기행 ② 프랑크푸르트 트램을 타고, 독일 철로를 따라 뉘른베르크까지
이른 아침임에도 해는 높게 떠 있었다. 숙소인 갈루스바트(Galluswarte)에서 프랑크푸르트 중앙역으로 가는 방법은 광역전철인 S반을 타거나 트램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S반 갈루스바트역에서 중앙역까지는 한 정거장이라 편하고 빠르게 갈 수 있었지만 시간 여유가 있어 트램을 타기로 했다. 정류장에는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이 트램을 기다리고 있었다. 트램
박흥수 사회공공연구원 철도전문위원
2026.06.14 11:56:26
"어쩔 수가 없습니다"라는 대통령께
[기고] 이재명 정부의 '소송비 청구서'를 받은 비정규직 노동자의 편지
지난 11일 이재명 대통령이 X(옛 트위터)에 "안타깝지만 어쩔 수가 없다"는 글을 올렸다. 정부의 소송비용 회수 조치에 노동자들이 "이것이 비정상의 정상화냐"고 항의하자 직접 답변을 밝혔다. 소송비용 청구는 윤석열 정부 당시 집회 강제 해산으로 기본권을 침해당한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제기한 국가 손배소에서 비롯됐다. 이에 당시 진압 피해자였던 한 노동자가
차헌호 비정규직 이제그만 공동소집권자
2026.06.14 11:51:04
전기차·풍력발전 '호황' 뒤 신음하는 희토류 마을, 태국 타떤에선
[초록發光] 태국의 '강을 위한 평화 행진', 녹색 전환의 희생 지대가 된 국경의 강들
지난 5월 31일 아침, 태국 북부 치앙마이주 최북단의 강변 마을 타떤(Tha Ton)에는 낯선 풍경이 펼쳐졌다. 이 마을을 흐르는 꼭강(Kok River) 위 다리에는 태국 국기와 '강을 위한 평화 행진(Peace Walk for Rivers)'이 적힌 현수막이 걸렸고 수백 명의 사람이 모였다. 밝은 주황색 승복을 입은 스님들과 행자, 주민과 어린이, 환
유예지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연구기획위원
2026.06.11 15: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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