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16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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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센터, 행정복지센터로 바꾸면 '수억 원 혈세' 안 드나?
정부가 부산 일부 지역의 동(洞) ‘주민센터'라는 명칭을 ‘행정복지센터’로 바꾸는데 수억 원의 예산을 사용할 것으로 알려져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부산시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의 복지 허브화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52개 동에 기존 '동 주민센터'라는 명칭을 '동 행정복지센터'로 바꾸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 행정자치부는 “주민센터 업무에 '복지' 기능을 강화
안정은 기자(=부산)
해운대 엘시티, 비자금 수백억 어디 썼나 '검찰 수사 집중'
부산 동부지청, 박모 전 대표구속...소환 응하지 않은 이모 회장 수배
부산 해운대에 초고층(101층)으로 건립 중인 해운대관광리조트 ‘엘시티’의 전 대표가 전격 구속됐다. 또 이모 회장은 소환에 응하지 않아 검찰로부터 지명수배가 내려진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지검 동부지청 형사3부(조용한 부장검사)는 10일 박모(53) 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전격 구속하고 이 회장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박 씨 등은 허위용
고리원전 월성 남부발전 모두 '디메틸폴리실록산 무단 방류'
해수부 배출 '불가' VS 산자부 '제한적 가능' 부처마다 규정 달라 '혼선'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본부의 ‘디메틸폴리실록산(DMPS)’ 무단 방류로 말썽을 빚고 있는 가운데 부산 울산 지역 원전들도 같은 유해물질을 장기간 방류해 온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확대되고 있다 . 8일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고리원전 1~4호기와 신고리 1~2호기, 신월성 1~2호기 등 원전 8기 모두 디메틸폴리실록산을 배출해 왔다. 한수원은 “자체 확인 결과
휴가로 텅 빈 공장 화재 '10억 원 상당' 피해
여직원 탈의실 근처에서 불이 나 외벽 패널 타고 번져
휴일 전 직원이 휴가를 간 부산의 한 자동차 부품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10억여 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냈다. 지난 7일 밤 9시 50분쯤 부산 강서구 지사동 A 부품 도장공장에서 불이 나 4시간 2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이날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4층짜리 건물 중 3층을 태워 소방서 추산 9억4000여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불은 지
고신대병원 ‘복마전’ 리베이트 술값 대납 강요 ‘갑질까지?’
압수수색 ‘줄소환 교수·의사’ 10여 명에 이를 듯...
의약품 리베이트와 관련한 검찰 수사가 전격 확대되고 있다. 리베이트 수수 혐의 등으로 부산고신대학교복음병원에 대한 압수수색이 실시된 데 이어 의사들의 줄소환이 이어지고 있다. 부산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임관혁)는 의국을 통해 환자 개인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확보하고 지난 3일 교수 연구실과 의국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이어 4일 의사들을 소환했다. 이들은 최근
형식적인 운전면허 적성검사 ‘살인 범죄 행위’
해운대 17명 사상자 낸 교통사고 운전자 병력 숨긴 채 ‘면허 갱신’ 드러나
운전자 건강 상태에 따른 교통사고 방지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적성검사가 형식에 그치고 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부산 해운대문화회관 교차로에서 지난달 31일 오후 17명의 사상자를 낸 외제차 운전자 김 모(53) 씨가 자신의 뇌전증 병력을 숨기고 운전면허를 갱신한 것으로 드러났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해 11월부터 뇌전증이 발병했음에도 불구하고
폭염 속 부산 ‘정전 낙뢰 폭발 전쟁터?’
전력 과부하로 곳곳에 전력기기 잇따라 사고
연일 숨이 막힐 듯한 폭염이 이어지면서 부산 시내 곳곳에서는 정전이 발생하는 등 전력기기 고장이 잇따르고 있다. 여기에 낙뢰까지 발생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지난달 31일 오전 1시 30분쯤 부산 북구 금곡 모 버스회사 차고지에서는 에어컨의 공기를 모아두는 장치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폭발로 인근 창고의 외벽과 버스 전면부가 파손됐다. 다행
"해녀가 되고프면 기장 갯마을 축제로 오이소"
'제20회 기장 갯마을 축제' 29일 개막...해녀 문화체험 등 해녀를 주제로 한 다채로운 행사 열려
연일 펄펄 끓는 듯한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여름철 대표 피서지인 부산 기장군 일광 해수욕장에서 해녀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기장 갯마을 축제가 29일 시작됐다. 올해로 제20회째인 이번 축제에는 해녀를 주제로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축제 기간에 해녀물질시연, 해녀문화체험, 한일해녀사진전, 전국해녀가요제, 해녀인권선언, 해녀마켓 등
불볕더위 속 부산 올해 ‘첫 열대야’ 발생
지난해보다 이틀 빨라...부·울·경 지역 열대야 비롯 무더위 당분간 이어질 전망
연일 35도에 육박하는 불볕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부산 울산 경남 곳곳에서 올해 들어 첫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4일 밤부터 25일 오전까지 최저기온이 섭씨 25도 이상으로 올라 올 들어 처음으로 열대야가 발생했다. 24일 밤 부산의 최저기온은 26.4도를 기록했고 창원 25.8도, 밀양은 26.9도까지 올랐다. 이날 아침 최저기
부산 가스 냄새 원인 여전히 오리무중 ‘시민 불안’
2시간 동안 무려 신고 전화 200여 건 ‘고리원전 이상징후 SNS 괴담’
지난 21일 오후, 부산지역 해안을 따라 폭넓게 퍼진 ‘가스 냄새’의 원인이 제대로 파악되지 않고 있어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애초 유류나 유해화학물질을 싣고 달리던 차량에서 흘러나왔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듯 했지만 확인 결과 원인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고, 며칠째 정확한 원인 규명이 되지 않아 관계 당국의 위험관리 시스템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