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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교사 외로이 돌아가셨다" '교사 지켜달라' 청원 이틀 만에 5만 명 동의
'교사들을 지켜달라'는 국회 국민동의청원이 시작한지 이틀 만에 5만 명 동의를 달성했다. 지난 21일 국회 국민동의청원 사이트에는 '아이들을 더 사랑할 수 있도록 부디 교사들을 지켜주세요'라는 청원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을 쓴 이는 자신을 10년차 교사이자 두 아이의 엄마라고 밝혔다. 청원인은 "대한민국 교사들의 권리를 보호, 확대하고 구체적으로 법제화
허환주 기자
2023.07.23 19:52:32
신림 살인 피의자, 칼 휘두른 이유가 "모든 게 안좋은 상황…너무 힘들어서"
행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1명이 숨지고 3명에게 부상을 입힌 조모 씨가 "너무 힘들어서"라고 밝혔다. 조 씨는 23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위해 서울 중앙지법에 출석하면서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그냥 저의 모든 게 예전부터 너무 안 좋은 상황이 있었다"며 "제가 너무 잘못한 일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 씨는 "죄송하다"면서도 "피해자나 유족에
2023.07.23 19:51:22
신림역 흉기 살인사건 범행 피의자 구속 수감돼
"너무 힘들어서 (범죄를) 저질렀다. 반성하고 있다"
서울 신림역 일대에서 시민을 상대로 흉기를 휘둘러 4명의 사상자를 낸 조 모씨가 구속됐다. 23일 서울 서울중앙지법 소준섭 판사는 이날 오후 2시 조 씨의 구석 전 피의자심문(영장심사)를 통해 그가 살인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것에 대해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조 씨는 지난 21일 오후 2시 7분 지하철 2호선 신림역 4
이재호 기자
2023.07.23 17:02:38
대만 등 아시아발 이상 국제우편물 소동, 위험물질 검출되지 않아
평점 조작·판매 실적 높이기 위한 '브러싱 스캠' 가능성 제기
대만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서 확인되지 않은 국제우편물을 받았다는 신고가 2000건에 육박하고 있지만, 이들 중 상당수는 오인 신고인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경찰청에 따르면 대만을 비롯해 말레이시아, 우즈베키스탄 등에서 주문하지 않은 소포가 배송됐다는 신고가 지난 20일 이후 이날 오전까지 총 1904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중 587건을
2023.07.23 13:52:10
이상한 '지위'를 위해 끌려나온 나는 다시 '소환장'을 받았습니다
[기고] 다시 소환장을 받으며
어제 '블랙리스트 이후(준)' 디렉터로 일하는 정윤희 동지가 "선배 저 6월 9일 건으로 소환장 받았어요"해서 "축하해. 드디어 윤희도 열심히 사니 국가의 부름을 받는군" 어쩌고 했는데, 새벽녘 일 마치고 집에 들어가니 낯익은 봉투의 우편물이 와 있더군요. 발신이 '서울서초경찰서장'이니 보나마나 6월 9일 대법원 앞 비정규노동자 연대문화제 건. 문화제를 집
송경동 시인
2023.07.22 22:23:38
저출산 위기 '코뮌'에서 해법 찾은 프랑스, 한국도 가능하다
[저출산과 지방소멸 극복, 해법은 있다] 中
합계출산율 0.78. 한국의 저출산율은 국정의 최우선 순위에 둬야 하는 상황이지만, 입체적인 해법이 나오지 않고 있다. 지난 3월 대통령이 직접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회의를 주재했지만, 파격적인 해법은 제시되지 않았다. 이에 문화인류학 박사인 임진철 직접민주마을자치 전국민회 상임의장이 5년의 연구 끝에 저출산과 지방소멸에 대한 해법을 제시했다
임진철 직접민주마을자치 전국민회 상임의장
2023.07.22 19:25:44
최근 2년 동안 꿀벌 200억+α가 사라졌다
[함께 사는 길] 벌·숲·인간·지구에 대한 일곱 가지 생각
꿀벌이 사라지고 있다. 최근 2년 동안 200억+α가 넘게 사라진 꿀벌, 꿀벌이 사라지면 식량위기가 발생하고 꿀벌보다 많은 야생벌, 그리고 더 많은 꽃가루매개자가 멸종되면 생태계가 붕괴한다. 이런 와중에 꿀벌 집단 실종의 이유가 밀원(蜜源), 먹을 꿀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며 밀원숲 조성 확대 정책을 펴자는 주장이 나왔다. 이게 정말 벌을 위한 것일까? 지금
최진우 서울환경연합 생태도시전문위원
2023.07.22 16:58:31
서이초 교사 죽음은 '구조' 문제…"어린 나이 황망히 떠난 선생님 보니…"
[현장] 강남·서초교육지원청 서이초등학교 담임교사 추모공간
"어린 나이에 황망히 떠난 선생님을 보고 가슴이 아파서... 올 수밖에 없었어요." 헌화를 마친 한 시민이 애써 발걸음을 옮기며 말했다.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강남서초교육지원청. 지난 18일 교내에서 사망한 채 발견된 서이초등학교 1학년 담임교사를 추모하기 위해 전국 각지의 교사들이 이날 이곳을 찾았다. 이주호 교육부장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
한예섭 기자
2023.07.22 03:34:57
조희연 "교사 사망 참담…학부모 갑질 확인할 것"
"조사 확대 요청 예정…교권 바로 세우는 계기 돼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새내기 교사의 사망 사건과 관련해 학부모 갑질 사실을 확인해보겠다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21일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를 방문해 임시 추모 공간에서 헌화했다. 이어 취재진 질문에 응한 조 교육감은 "일부 학부모의 갑질 민원 의혹의 사실 확인을 해 보겠다"며 "경찰 조사 과정에서도 그 부분(학부모 갑질)이 조사 대상이 되도록" 하겠다
이대희 기자
2023.07.21 19:59:39
전쟁을 부추기는 행보에 맞서
[인권으로 읽는 세상] 정전 70년, 평화를 요구하는 목소리와 행동으로
집중호우가 휩쓸고 있을 때 나토정상회의에 이어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 소식이 전해졌다. 무너진 집과 폐허가 된 거리, 전사자의 사진이 가득한 추모의 벽을 둘러보고 70년째 정전상태인 한국의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현 상황은 과거 한국을 떠올리게" 한다며 "생즉사 사즉생의 정신으로 함께 싸워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자"고 말했다. 현재진행형인 전쟁의
민선 인권운동사랑방 상임활동가
2023.07.21 18: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