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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북지사 "오송 참사 현장 일찍 갔어도 바뀔 것 없었다"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오송 지하차도 참사 늦장 대응 논란에 대해 "(일찍) 거기 갔다고 해도 상황이 바뀔 것은 없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참사 당일 지하차도 침수 시작 4시간 30여분 뒤에나 현장에 도착했다. 20일 <뉴시스>에 따르면, 김 지사는 충북도청 합동분향소에서 취재진을 만나 "임시 제방 붕괴 상황에서는 어떠한 조치도 효력을 (발휘할
이명선 기자
2023.07.20 13:58:13
'보호출산제', 계속 아빠만 자유롭게 하라?
[기고] 폭력을 최소화하는 방법
오로지 부(父)만 자유로웠던 아주 긴 역사 ("[특별기고] 여성을 익명출산으로 내몰지 마라, 안전한 임신중지권 보장이 먼저다"(2023년 7월 9일) 기고문 중에서 "엄마 책임만 묻는 영아 유기, 아빠는 어디로?"에 사용되었던 문구 재인용. 필자주) 해외입양의 다른 말은 혼외출산에서 태어난 이들에 대한 국가의 추방이었다. 그 과정에 '미혼모(unwed m
오진방 변화된미래를만드는미혼모협회 인트리 사무국장
2023.07.20 13:57:53
코로나19 확진자 다시 증가한다…하루 3만 명 수준
감염재생산지수 1 웃돌아…위험도는 아직 '낮음'
코로나19 발발 이후 네 번째 여름을 맞아 확진자 규모가 다시 커지고 있다. 최근 들어 일평균 3만 명에 가까운 새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19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발표를 보면, 7월 둘째 주(7월 9일~15일) 일평균 확진자 수는 2만6708명이었다. 6월 셋째 주(1만6025명)부터 4주 연속 증가세다. 이 기간 일평균 확진자 수가 1만 명
이대희 기자
2023.07.20 11:06:41
의사 근로시간 변화까지 고려한 인력 정책이 필요하다
[서리풀 연구通] 20년간 미국 의사 근로시간의 변화가 의사 인력 정책에 주는 함의
의사 부족 현상에 대한 논의는 주로 의사 인력의 수, 분포에 초점이 맞춰져 왔다. 실제로 한국은 다른 서구 고소득국과 비교하여 인구 당 의사 수가 적고, 지역별 의사의 분포가 고르지 못하다.(☞ 관련 기사 : <프레시안> 2021년 4워 20일 자 ") 지금까지 지역의 의료 수요 대비 의사 공급이 어느 정도 충족되고 있는지에 대한 거시적인 요인에
느린 발걸음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2023.07.20 10:38:54
구명조끼도 못 입고 예천 수색나서다 실종된 스무살 해병, 결국 시신으로 발견
실종지점 5.8킬로미터 남단서 확인… 사고경위 조사
지난 19일 경북 예천 내성천에서 산사태 실종자를 수색하다 실종된 해병대원이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 해당 병사는 구명조끼도 입지 못한 채 수색에 나섰던 것으로 확인됐다. 병사 안전을 챙기지 않는 군 당국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20일 경북소방본부와 군 등을 종합하면 전날 오후 11시 8분경 실종자 구조당국은 내성천 고평대교 하류 4
2023.07.20 09:54:30
서초구 초등학교 신규 교사 교내서 사망, 대체 왜?
"학부모가 강하게 항의" 주장… 조희연 "학교구성원 정서 안정 지원"
서울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학교 내에서 사망했다. 학교 폭력 관련 민원과 관련이 있으리라는 추측이 제기된다. 19일 교사노동조합연맹은 지난 18일 "서울 서초구 S초등학교 신규교사(23, 이하 A 교사)가 학교에서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며 "동 교사의 사망 원인에 대하여 학교폭력 사건이 주요한 원인이 되었을 것이라는 의견이 소셜미디어에서 유포되고
2023.07.20 07:50:21
박원순과 함께했던 청년들이 '박원순 다큐' 막자고 나섰다
청년단체들, '박원순 다큐' 저지운동 선언 "시사회는 2차 가해"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다큐멘터리 영화 <첫 변론>이 개봉을 앞둔 가운데 청년 활동가들이 "2차 피해에 동조할 수 있는 행위를 멈춰야 한다"며 영화 불매운동, 상영회 대응행동 등을 예고했다. 남성과함께하는페미니즘, 전국청년정책네트워크, 청년참여연대,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등 4개 청년단체는 19일 오후 성명을 내고 △박 전 시장 다큐멘터리
한예섭 기자
2023.07.20 05:05:28
"오송 참사, 중대재해처벌 가능…환경부장관·충북도지사 책임 있다"
충북 시민단체, 충북도지사와 청주시장 등 중대처벌법 위반으로 고발
2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충북 오송 지하차도 참사 책임자가 중대재해처벌법의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만약 처벌 대상이 된다면 환경부장관과 충북도지사가 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다. 중대재해 없는 세상 만들기 운동본부의 손익찬 변호사는 19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지하차도와 같은 공중이용시설과 미호강
2023.07.19 20:02:33
최저임금 '9860'원 결정에 "동결 못해 아쉬워" vs '최소 생계 책임 못져'
박준식 최저임금 위원장은 "최저임금 이 정도까지 올랐다는데 자부심 느껴야"
2024년도 최저임금이 전년(9620원)보다 2.5%(240원) 오른 시급 9860원으로 결정되면서 '최저임금 1만 원'이 무산됐다. 노사 모두 비판 논평을 냈다. 노동계는 "저임금 노동자의 최소 생계도 책임질 수 없다"고 비판한 반면 경영계는 "동결이 관철되지 않아 아쉬움을 표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산하 금속노조는 19일 논평을 내고 "'공익위원'이
박정연 기자
2023.07.19 15:26:26
'샤넬 선글라스'에 '수급자다움'까지…정말로 '시럽급여'일까?
[내가 만드는 복지국가] 실업자에 대한 오해와 편견
실업급여가 도마 위에 올랐다. 정부와 여당은 우리나라 실업급여가 너무 관대하다며 급여 하향을 위한 개혁을 할 뜻을 밝혔다. 이 과정에서 실업급여가 달콤해서 '시럽급여'라느니 실업급여 수급자가 '샤넬 선글라스'를 구매한다느니 하는 발언이 부각되었다. 마치 성폭력 피해자에게 '피해자다움'을 요구하는 적반하장처럼, 이제는 실업급여 수급자에게 '수급자다움'을 요구
남재욱 한국교원대학교 교수
2023.07.19 14:5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