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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쩡한 이 뽑는 치과, 왜?
[병원 영리 자회사가 온다 ①] 어느 치과 의사의 '기업형 사무장 병원' 탈출기
보건복지부가 지난 10일 의료법인에 주식회사를 포함한 영리 자회사를 허용하겠다고 밝히자, 의료단체들은 "불법적인 사무장 병원이 합법화되고, 비영리병원이 영리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프레시안은 한국과 미국의 기업형 사무장 병원의 실태를 분석하는 기사를 3회 연재한다. 편집자치과 의사인 김호준(가명) 씨는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봉직의(병원에 고용돼 임금을
김윤나영 기자
2014.06.27 07:56:41
군 총기 난사 사건, 당신의 조직은 안녕하십니까?
[안종주의 건강사회] 조직이 건강해야 그 구성원도 건강하다
세월호 참사의 아픔이 채 가시지 않았다. 희생자들의 주검이 안타깝게도 아직 바닷속에 있지만 이를 건져내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군 총기 난사 사건이 터졌다. 국방의 의무를 다하던 이 땅의 청년들이 다섯 명이나 목숨을 잃었다. 과연 대한민국에서 벌어지는 비극들은 언제 멈출 것인가? '비극 열차'를 멈출 기관사는 없는가?사회 구성원의 한 사람으로서 비극
안종주 건강 디자이너, 보건학 박사
2014.06.25 14:12:25
가로막힌 강, 사라진 모래… 결국 인간에게 고통
[내성천을 위하여] "눈에 보이지 않는 변화가 더 두렵다"
저는 내성천 발원지 봉화군 물야에서 사과농사를 짓고 있는 농부입니다. 10년 전, 서울에서 이곳으로 내려왔고, 내성천의 발원지에서 사는 이유로 내성천과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내성천 습지와새들의친구' 대표를 하면서 새를 관찰하고, 아이들과 내성천과 강 습지를 조사해왔습니다. 농사를 지으면서, 강을 다니면서 몸으로 배우게 된 몇 가지가 있는데, 그 중 가
문종호 내성천 습지와새들의친구 대표
2014.06.24 07:06:31
제주에 맹독성 파란고리문어 출현 '비상'
[언론 네트워크] "맨 손으로 파란고리문어 잡는 것 금물"
제주 앞바다에서 맹독성의 가칭 '파란고리문어'가 또다시 발견돼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제주 해안가에 비상이 걸렸다.국립수산과학원 아열대수산연구센터는 5월30일 제주시 애월읍 인근의 5m 수심 암초에서 '파란고리문어'가 발견돼 어업인과 관광객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에 발견된 '파란고리문어'(Hapalochlaena lunulata)는 제주
제주의소리=김정호 기자
2014.06.23 09:26:25
"수업시간에 조는 아이들이 없어요"
[언론네트워크] 혁신학교, 즐거운 상상 ①거꾸로 교실
대한민국 교육의 새로운 키워드는 '혁신학교'다. 잠자는 공교육을 깨우고, 학교의 아래로부터 위로의 변화를 추구하는 것이다.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아이들은 스스로 공부하기를 꿈꾼다. 모둠을 짓고 친구들과 함께 토론하면서 공부의 즐거움을 찾아간다. 충청리뷰는 '혁신학교, 즐거운 상상'을 주제로 충북에서의 다양한 교사 커뮤니티와 수업방식, 혁신에 대한 진지한
충북인뉴스=박소영 기자
2014.06.20 09:55:15
4대강 '녹조라떼', 세월호 참사 원인과 뭐가 다른가
[내성천을 위하여] 내가 영주댐을 반대하는 이유
십여 년 전 저는 모곡 명사십리(강원도 홍천군 서면)라는 홍천강변에 일 년 반 정도 살았습니다. 홍천강 물줄기가 모곡에 이를 무렵 유난히 깨끗하고 고운 모래가 10리나 이어져 있어 모곡 명사십리라고 불린 곳입니다. 그런데 제가 살고 있던 동안 모곡에는 작은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정부에서 강변 정비 사업을 한다면서 모곡 명사십리와 그 위쪽의 강변에 1~2km
조상우 어린이 작은 책방 주인
2014.06.20 09:34:01
기초연금만큼 기초급여 깎는 게 정당한가?
[복지국가SOCIETY] 심각한 노인 빈곤율, 예산보다 사람이다
기초생활보장의 급여(이하 기초급여)와 기초연금의 중복 수급과 관련된 논쟁이 한창이다. 2013년 8월 기준으로, 기초급여를 수급하는 65세 이상 노인의 수는 약 40만 명이다. 새로운 기초연금법에 따르면, 이들은 기초연금 20만 원을 받을 수 있다.하지만 기초연금액은 기초생활보장 제도상의 소득 인정액으로 계산되기 때문에, 기초급여는 20만 원이 차감된다.
이권능 복지국가소사이어티 상근연구위원
2014.06.19 17:48:29
"우리가 놀던 강이 왜 이렇게 되어가나요?"
[내성천을 위하여] 영주댐 중단 가처분 소송에 참여하며
2013년 1월 전교생 17명인 경상북도 영주시 평은면 평은 초등학교로 발령을 받았습니다. 90년 전통의 운동장이 넓은 아름다운 학교였습니다.내성천 이야기는 듣고 있었으나 발령받은 학교 바로 옆에서 진행되고 있는 줄은 몰랐습니다. 모래강을 처음 보았습니다. 그리고 댐과 댐 주위 순환도로 건설과정에서 사라지는 마을과 숲과 나무를 보았습니다. 강의 모습이 매일
김호일 평은초등학교 교사
2014.06.17 11:32:03
브라질월드컵 바로 보기…5대 관전 포인트
[최동호의 스포츠당] 브라질월드컵, 어떻게 봐야 하는가
아름다웠다. 전투적 몸싸움으로 가득한 야성의 그라운드. 그 속에서 로빈 반 페르시는 슬라이딩 헤딩 슛으로 축구의 미학을 그려냈다. 무적함대 스페인의 침몰. 네덜란드는 5대1 대승으로 '오직 공격뿐'이란 토털사커의 부활을 선언했다. 전 세계가 주목한 브라질과 크로아티아의 개막전. 22살 청년 네이마르가 새로운 축구황제임을 확인하는데 필요한 시간은 불과 88분
최동호 스포츠평론가
2014.06.17 11:30:40
거대한 자연의 놀이터 내성천을 지키고 싶습니다
[내성천을 위하여] 아이들에게서 더 이상 빼앗지 말아주세요
존경하는 재판장님께, 저는 영주시 문수면 조제리 하늘꽃마을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마을 앞으로 내성천이 흐르며 집안에서도 내성천이 굽이도는 모습이 보입니다. 마을에는 미취학 영유아가 9명, 취학연령 아동만 7명입니다. 이 아이들에겐 마을 앞 내성천이 사시사철 거대한 자연의 놀이터입니다.봄가을의 강가는 반짝반짝 빛나는 고운 모래가 흐르는 모래 놀이터이고 강변
박민희 내성천 주민
2014.06.13 09:5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