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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눈물 닦아주자"…닥치고 보수 결집?
[이철희의 이쑤시개] 이철희 "정치 변화, 유권자가 나서야 한다"
총·대선과 지방선거, 삼전삼승(三戰三勝)을 위한 새누리당의 전략은 무엇일까. 보수층 결집을 위해 집권 여당이 던지는 메시지는 엄살일까, 아닐까.프레시안 팟캐스트 이철희의 이쑤시개는 지난 5월 31일 공개 방송에서 이 같은 의문을 명쾌하게 풀었다. 이쑤시개 진행자 이철희 두문정치전략연구소 소장의 책 뭐라도 합시다 북 콘서트를 겸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150여
이명선 기자
2014.06.03 03:42:42
"'공짜정신'이 망친 나라…의무투표제 도입해야"
[김기협의 '페리스코프'] 권리만 찾으며 책임에 눈감는 사회
어렸을 때 한국인 스스로 비하하는 말이 많이 떠돌았는데, 그중 하나가 "공짜라면 양잿물도 마신다"는 것이었다. 젊은 독자들을 위해서는 설명이 필요하겠다. 전통시대에는 짚 태운 재를 물에 섞어 걸러낸 '잿물'을 세척제로 썼는데, 식민지시대에 공업제품 수산화나트륨(NaOH)이 들어오자 서양식이라고 '양' 자를 붙여 '양잿물'이라고 했다. 일상용품으로 쓰인 독극
김기협 역사학자
2014.06.02 11:48:13
"제도와 윤리의 침몰…20대는 투표 기계 아니다"
[기획 좌담] 2030, 세월호 참사와 지방선거를 말하다
대한민국 국민들은 아프게 세월호 참사를 겪고 있다. 자신의 자녀 문제로 인식되는 30-40대, 또래의 문제로 다가오는 10대와 달리, 20대는 한 발 떨어진 입장이다. 하지만 세월호 참사의 근본 원인이 '생명보다는 돈이 우선되는 사회'의 문제라는 점에서 이들 역시 사건의 '당사자'일 수 밖에 없다.'가만히 있으라'는 명령에 불복종하겠다는 20-30대 청년들
김윤나영 기자, 전홍기혜 기자
2014.06.02 11:32:59
밀양 할매, 우리 시대 어른들
[기고] 영화 <밀양, 반가운 손님들> 그리고 구술사 책 <밀양을 살다>
밀양, 전쟁보다 더한 전쟁 밀양, 밀양 송전탑 반대 주민들은 7년이 넘게 한전과, 국가와 싸우고 있다. 그런데 올해 4월을 기점으로 치열하게 싸우던 몇 현장들이 고통과 피로감을 견디지 못해 협상을 하고 말았다. 5월 현재 남은 밀양송전탑 농성장 부지는 101(용회), 115(고답), 127(위양), 129(평밭) 네 군데이다. 농성장에는 움막을 철거하겠노라
박은선 리슨투더시티 디렉터, 수유너머N 회원
2014.06.02 10:26:40
영국판 '세월호 사고', 영국 정부는 뭘 했나?
[기고] 기업살인법 제정으로 이어진 '프리 엔터프라이즈호' 사건
5월 29일 세월호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계획이 여야 합의로 통과되었다. 이를 계기로 세월호 참사에 대한 슬픔과 분노를 기반으로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이번 국정조사의 범위는 상당히 넓다. 정부, 해양경찰청, 청와대, 언론, (주)청해진해운 등 관련된 기관 및 당사자들에 대한 총체적 조사가 수행
이상윤 노동건강연대 대표
2014.06.02 08:56:18
피케티라는 유령이 전 세계를 휩쓸고 있다!
[이렇게 읽었다] 토마 피케티의 <21세기 자본>
2010년 7월에 문을 연 '프레시안 books'가 이번 5월 30일, 191호를 끝으로 잠시 문을 닫습니다. 지난 4년간과 같은 형태의 주말 판 업데이트는 중단되나, 서평과 책 관련 기사는 프레시안 본지에서 부정기적으로나마 다룰 예정입니다. 아울러 시기를 약속드릴 수 없지만 언젠가 '프레시안 books'를 재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지금까지
정태인 새로운 사회를 여는 연구원 원장
2014.05.30 20:04:44
"길환영 사장 감사하다, 똘똘 뭉치게 해줘서"
[현장] KBS 총파업 출정식…양대 노조 "질 수 없는 싸움, 끝까지 함께하자"
"기어이 이날이 오고야 말았다. 결코 질 수 없는 싸움, 끝까지 함께하자."한국방송공사(KBS) 이사회가 길환영 해임제청안 표결을 연기하면서, KBS 양대 노조가 사상 첫 공동 파업에 나섰다. 29일 파업 출정식에 모인 양 노조 조합원들은 "한마음 한뜻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싸우자"며 연대 투쟁을 다짐했다.KBS 노동조합(1노조)과 전국언론노동조합
서어리 기자
2014.05.29 20:04:21
동북아서 으르렁대는 미·중, 물밑에서는···
[이수훈의 동북아시대] 적대적이면서 협력적인 미·중 관계
동아시아가 갈등의 소용돌이로 빠져들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 이후 미국의 대(對)중국 포위망은 강화되고 있다. 여기에 중국도 나름의 대응을 하는 모습이다. 러시아와 대규모 군사훈련으로 세를 과시하면서 미·일 동맹에 맞서기 위한 전략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 24일에는 중국과 일본의 전투기가 충돌할 뻔 했던 아찔한 상황도 연출됐
이재호 기자(정리)
2014.05.29 07:41:38
'7인회' 얼굴마담 안대희, 총리 후보직 사퇴
[이철희의 이쑤시개] '부통령' 김기춘, 국정 틀어쥐나…
안대희 전 대법관이 28일 국무총리 후보직을 자진 사퇴했다. "대통령에게 직언하겠다"며 총리 지명 소감을 밝힌 지 엿새만이다.세월호 참사 국면 전환용이었던 '안대희 카드'가 수포로 돌아간 것은 박근혜 대통령의 통치 모델 부재와 맞닿아 있다.이철희 두문정치전략연구소 소장은 지난 23일 프레시안 팟캐스트 이철희의 이쑤시개에서 "박 대통령은 새 시대에 맞는 자기
2014.05.28 23:59:24
세월호 사태 겪은 한국, 어린이 투표권이 필요하다
[김기협의 '페리스코프'] 지금은 '미래의 상식'을 생각할 때
4월 16일 이후 있을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나는 것을 지켜보며 여러 가지 감정을 느끼고 여러 가지 생각을 했다. 그러나 입을 떼기 어려웠다. 두어 차례 글을 써보려고 시도했으나 쓰다가 포기하고 말았다. 우리 사회에 대한 너무나 큰 총체적 위협이 드러난 이 마당에 한 모퉁이에 관한 생각을 적는다는 것이 부질없는 일로 느껴졌기 때문이다.그래도 뭔가 이야기를 해
2014.05.27 09:5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