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4일 05시 02분
홈
오피니언
정치
경제
사회
세계
문화
Books
전국
스페셜
협동조합
<중앙일보>를 욕할 수 없는 이유
[김종배의 it] 친기업 논조에 누가 날개를 달았나?
'중앙일보'를 욕할 수가 없다. 속이 뻔히 보이는데도 대놓고 비판할 수가 없다. '중앙일보'가 보도했다. "여야 의원들이 무더기로 CEO들을 국감 증인으로 채택"하고 있다고 했다. "그중에서도 공정거래위원회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감사를 맡은 정무위
김종배 시사평론가
2008.10.02 10:38:00
'외다리'로 질주하려는 '민주연대'
[김종배의 it] 열린우리당의 말기 증상을 보다
두 요소가 담겨있다. 어제 발기인대회를 연 '민주연대'엔 결코 놓쳐서는 안 될 두 개의 요소가 스며있다. 정동영계가 참여했다. 실용노선을 주창하며 열린우리당의 우향우를 주도한 정동영계가 민주연대에 참여해 민주당 지도부의 정체성을 비판하고 있다. 지금
2008.10.01 10:38:00
한나라당이라면 구제금융안 부결시켰을까?
[김종배의 it] 공화당의 '소신'과 한나라당의 '일사불란' 사이
참 많은 걸 생각하게 하는 표결입니다. 당연히 통과될지 알았습니다. 초대형 금융위기가 닥친 상황이니까 일단 물불 안 가리고 7000억 달러 구제금융을 쏟아붓는 데 동의할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아니었습니다. 미국 하원은 구제금융법안을 부결시켰습니다. 미 하원
2008.09.30 10:41:00
정세균 대표님, 녹음기 틀어보시죠
[김종배의 it] 미련의 끈을 놓고 뒤를 돌아보길…
답이 나왔다. 이른바 '영수회담'을 둘러싼 논란을 일거에 정리할 수 있는 말이다. 다른 사람의 말이 아니다. 이른바 '영수회담'의 한 당사자인 정세균 민주당 대표의 말에 답이 담겨있다.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이 정권은 지지
2008.09.29 11:07:00
MB내각과 아소내각, 붕어빵이네
[김종배의 it] '강부자 내각'이나 '세습 내각'이나
새로 출범한 일본의 아소 다로 내각에 대해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세습 내각'이니 '세도가 내각'이니 하는 비난이 터져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사정을 살펴보니 그럴 만합니다. 각료 18명 가운데 11명이 아버지나 할아버지로부터 지역구를 물
2008.09.26 10:10:00
MB는 '올무'에 걸렸다
[김종배의 it] '집토끼'도 '산토끼' 만드는 '종부세 정치'
한나라당의 한 의원이 말했다. 정부가 종부세 완화안을 발표한 직후 열린 의원총회에서 "당이 지나치게 편협하게 집토끼 구하기에 나서면 안 된다"고 말했다. 틀렸다. 이 의원의 진단은 일반적인 것이었지만 결과는 전혀 다르게 나왔다. 하루 뒤 민주당의 이용섭 의원
2008.09.25 11:31:00
학원에 '수강료 단속' 실효성 물었더니…
[김종배의 it] "앞으로 5년은 사교육 황금기"
아침 일찍 후배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서울 강남권의 꽤 큰 학원에서 부원장을 지낸 후배입니다. "소식 들었냐?" "뭐?" "이명박 대통령이 학원비 실태를 조사하고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던데." 이 후배는 대뜸 '피식' 웃었습니다. 그리곤 묻지도 않았
2008.09.24 10:20:00
<조선일보> 전망대로만 된다면야…
[김종배의 it] '투기요인'에 눈감은 종부세 완화 낙관론
종부세 완화에 찬성할 수 있다. 완화가 아니라 폐지를 한다고 해도 군말 할 생각이 없다. <조선일보>가 내놓은 전망대로만 된다면 순순히 정부와 여당의 결정에 따를 용의가 있다. <조선일보>가 그랬다. "이번 조치로 인해 저가 주택 수요가 줄고 '고가 1
2008.09.23 10:10:00
차라리 일본 '새역모' 모델을 택하라
[김종배의 it] 교과서가 라면인가? 자동차인가?
우선 이점부터 확인하자. 고교 근·현대사 교과서는 검정 교과서다. 국가가 직접 집필·편찬하는 국정 교과서가 아니라 민간출판사가 자율 편집해 교육과학기술부의 합격 판정을 받는 검정 교과서다. 그래서 종수가 많다. 모두 6가지다. 이 점을 유독 강조하는 이유가 있
2008.09.22 11:18:00
'건설사 위기설'에 함정 있다
[김종배의 it] 위기설을 인위적 경기부양의 호재로?
부동산 위기설이 퍼진다. 건설사가 미분양 덫에 걸리면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다고 한다. 부도율도 올라간다고 한다. 이런 추세가 계속되면 건설사에 돈을 꿔준 금융사가 부실해지고 이것이 금융위기의 시발점이 될지 모른다고 한다. 살 떨리는 얘기다. 미국의 부동산발
2008.09.19 11: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