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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쥬신의 또 다른 이름
[김운회의 '새로 쓰는 한일고대사'] <49> 왜의 뿌리를 찾아서 ③
신라와 관련하여 나타나는 왜라는 것은 가야를 의미한다는 말들을 해왔습니다. 그래서 『삼국사기(三國史記)』에서는 가야가 멸망한 이후 신라를 괴롭혀왔던 왜(倭)가 자취를 감춘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삼국사기』에 박혁거세 이후 줄기차게 나타나 신라를 침범하던
김운회 동양대 교수
2008.12.26 07:41:00
고대 사서에 나타난 왜의 실체
[김운회의 '새로 쓰는 한일고대사'] <48> 왜의 뿌리를 찾아서 ②
고대 사회에 있어서 한반도 지역의 연안 지역 거주자들에 대하여 왜(倭)라고 불렀다는 것은 여러 사서들에 의해 검증되고 있습니다. 사서들을 통하여 후한시대(25~220)의 왜인(倭人)의 개념을 좀더 구체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먼저 『논형(論衡)』입니다. 『논
2008.12.24 07:50:00
우리의 이름, 왜
[김운회의 '새로 쓰는 한일고대사'] <47> 왜의 뿌리를 찾아서 ①
제 16 장. 왜의 뿌리를 찾아서 들어가는 말 일본 제국주의 시대 당시 경성제국대학(현 서울대학교) 교수였던 스에마쓰야스카즈(末松保和)의 대표적인 저서는 『임나흥망사(任那興亡史)』입니다. 그는 임나일본부가 존재한 것은 "일본의 자랑스러운 역사(96쪽)"이며,
2008.12.22 07:37:00
광개토대왕비의 왜(倭)
[김운회의 '새로 쓰는 한일고대사'] <46> 우리의 이름, 왜(Wa) ③
저는 왜(倭)는 범쥬신(Pan-Jüsin) 즉 범 한국인들의 명칭이며, 이 명칭은 단순히 한반도나 일본뿐만 아니라 현재 중국의 산둥(山東), 허베이(河北), 요하(遼河) 등에서 포괄적으로 나타나는 해안 지대를 중심으로 거주한 친부여계 한국인들임을 『대쥬신을 찾아서』(제2
2008.12.19 08:37:00
왜(倭), 한국인들의 이름
[김운회의 '새로 쓰는 한일고대사'] <45> 우리의 이름, 왜(Wa) ②
저는 그 동안 누누이 왜(倭)는 한국인을 비하하는 말이라고 강조해왔습니다. 위치로 말하자면 현재의 경상남도와 전라남도, 황해도 해안, 충청도 해안이라고까지 추정하였습니다. 그래서 이 말을 가지고 욕을 하는 것은 우리 스스로 누워서 침뱉기에 불과하다는 말을 해왔습
2008.12.17 08:11:00
광개토대왕비의 답답한 해석
[김운회의 '새로 쓰는 한일고대사'] <44> 우리의 이름, 왜(Wa) ①
'왜(倭) = 일본(日本)' 이라는 것 자체가 착각이죠. 원래 왜(倭)라는 말이 일본의 중심 지역인 현재의 오사카 - 교토 지역에 나타난 것은 최소로 잡아도 5세기 이후로 봐야합니다. 중국의 문헌 사료에서는 266년경부터 413년까지 약 150년간 왜에 관한 기사가 보이지
2008.12.15 08:14:00
반도에서 열도로 : 헤게모니의 이전
[김운회의 '새로 쓰는 한일고대사'] <43> 안동장군 신라제군사 왜국왕 ③
참고로 일본 군국주의 시대에는 이렇게 한일동족론에 관한 많은 사실들을 숨기기에 바빴습니다. 일본은 본가, 한국은 분가(分家)라는 사실에 위배되는 어떤 것도 용납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다시 몇 가지를 상기해보고 지나갑시다.
2008.12.12 07:49:00
부여계 내부의 권력투쟁
[김운회의 '새로 쓰는 한일고대사'] <42> 안동장군 신라제군사 왜국왕 ②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백제와 왜의 경쟁적인 작호 요구의 과정은 부여계 내부의 헤게모니 경쟁이 아닐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짧게는 3~4년, 길게는 5~10년을 주기로 백제왕들과 왜왕들은 작호를 받아두려합니다. 이것은 결국 대고구려전을 보다 원활히 수행할
2008.12.10 08:12:00
안동대장군 왜국왕
[김운회의 '새로 쓰는 한일고대사'] <41> 안동장군 신라제군사 왜국왕 ①
이와 같이 하나의 기록에 대하여 두 나라의 입장이 완전히 다릅니다. 그러나 그 내면을 들여다보면, 열도(일본)는 끊임없이 한반도의 일부에 대한 종주권을 주장하고 있고 이것은 장기적으로 한반도를 지배하려는 의도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마치 중국이 지속적으로 한반도는
2008.12.08 07:41:00
게이타이천황은 무령왕의 아우
[김운회의 '새로 쓰는 한일고대사'] <40>
이제 그 베일을 걷어낼 수 있는 고리 하나를 찾은 셈입니다. 비밀이 많고 복잡한 부여의 역사에서 의외로 백제의 폭군으로 우리에게 널리 알려져 있는 개로왕과 그의 아드님인 곤지왕자가 바로 이 모든 비밀을 풀어갈 열쇠를 쥐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2008.12.05 07:5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