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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단체 회원, 국정화 반대 대학생에 '손가락 욕'
대학교 앞 집회 열고 "국정 교과서 반대 교수 수업 거부하라" 종용
국정 교과서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서울 시내 한 대학 앞에서 국정 교과서 찬성 집회 참가자가 학생들에게 모욕적 의미의 손 동작을 취해 논란이다. 반국가교육척결국민연합, 종북좌익척결단, 자유민주수호연합, 나라사랑어머니연합, 바른사회시민연대, 무궁화사라운동본부 등 보수 단체 회원 20여 명은 20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정문 앞에서 국정 교과서 찬
서어리 기자
2015.10.20 21:33:26
'국정 교과서 지지 교수' 102인 전격 해부 ①
[심층취재] 박근혜 측근에 비리 전력자까지…속 보이는 교수들
'미래 세대를 위한 올바른 역사 교육, 우리 시대의 지성인들이 힘을 모아 만들어야 한다' 교수 102명이 발표한 역사 교과서 국정화 지지 성명서의 첫 문장이다. 이들에 따르면 현재 우리 역사 교육은 역사적 사실의 오류와 이념적 편향으로 점철돼 있다. 이는 미래 세대에게 역사 인식의 혼란을 주고 사회적 갈등을 일으킨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이들이 국정화 지
허환주 기자/서어리 기자
2015.10.20 17:27:29
국정 교과서 '불복종 운동', 교수부터 고교생까지 '후끈'
대학가, 제2의 '안녕들' 대자보 열풍 부나
정부의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결정에 반대한 '불복종 운동'이 전국에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 학생, 교수, 교사를 비롯해 일반 시민들도 1인 시위, 온‧오프라인 서명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정부의 국정화 방침을 규탄하고 있다. 국정 교과서 반대 선언 릴레이의 시작은 학자‧교수 사회에서 주도했다. 지난달 2일 서울대학교 역사학 관련 교수 34명이 반대 선언문을
2015.10.19 18:10:47
"전교조도 아닌 내가 쓴 교과서가 종북·좌편향?"
[인터뷰] 한국사 교과서 집필자 이인석 전 교사
"제가 종북좌파라고요? 전교조(전국교직원노동조합) 가입도 안 했습니다." 꼭 '국정 교과서'여야만 하는가. 지난 12일 정부가 역사 교과서 국정 전환 계획을 밝히기 전부터 수도 없이 반복된 질문이다. 정부 여당은 한국사 교과서 집필진들을 문제 삼았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집필자들의 사관이 '반(反)대한민국'이라고 진단했다. 그리고 황우여 교육부 장관은
2015.10.19 11:58:48
"노무현 장인 '빨치산'이라 좌편향 교과서 만들어"
새누리, '교과서 망언' 쏟아내…"초중고는 학문의 자유 공간 아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교과서 사태의 발단은 독재·친일의 책임이 있는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선친'이라고 한 것에 대해 새누리당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 문 대표가 '정치 금도를 넘어섰다' '인격 살인적 선동을 했다'는 식의 반격은 물론, 노무현 정부 때 국정 교과서를 검·인정화한 것은 "노 전 대통령의 장인이 빨치산이라서냐"는 막말까지
최하얀 기자
2015.10.19 11:54:32
문재인 "국정 교과서 발단은 박근혜·김무성 부친"
'뿌리' 정조준…野 "예산 못 준다" vs. 與 "친일·독재는 선동"
"결국은 그 두 분의 선대가 친일, 독재에 책임 있는 분들이다 보니 그 후예들이 친일과 독재의 역사를 미화하고 정당화하려는 것이 이번 교과서 사태의 발단이라고 생각한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역사 교과서 국정화를 반대하는 학부모들을 만나 이렇게 말하며,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뿌리'를 정조준
2015.10.18 15:26:44
서울·연세·고려대 "박근혜 신민 될 수 없다"
광화문에서 대학생 역사교과서 국정화 규탄 시국선언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흐름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교수들과 역사단체들의 국정교과서 제작 불참 선언이 줄 잇고 있다. 주말인 17일에는 국정화 반대 '촛불국민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대학생들도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반대한다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서울대 사회대와 고려대 정경대, 연세대 사회과학대 학생들은 16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
허환주 기자
2015.10.16 15:19:57
[카드뉴스] 우리 아이들, 주체사상 이렇게 배웁니다!
"새누리당, 우회적 비판까지 '미화'라며 악마의 편집"
2015.10.15 18:27:25
새누리도 국정 교과서 '반대' 목소리…'총선 역풍' 우려 솔솔
"국정화는 시대 역행""'반공은 낡은 공세"… 정두언, 첫 공개 반대
정부·여당의 역사 교과서 국정화 추진 흐름에 새누리당 내에서도 우려 섞인 반대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현행 검·인정 교과서가 편향적으로 서술돼 있다는 당 지도부에 주장엔 일면 공감하면서도, 국정화 강행이 내년 총선에서 유리하게 작용하지만은 않을 거란 위기의식에서다. 정치적 유불리에 대한 충분한 고려 없이 박근혜 대통령 의중에만 발맞춰 당력을 총 집중하는 것
2015.10.15 16:30:14
새누리 교과서 '본색'…"좌우 균형 허울, 교학사처럼!"
김무성 "올바른 역사 교육해야 우리 미래가 보장되지 않겠나"
"'좌우 균형 있는 기술'을 하겠다고들 하는데 이것이 '교과서를 제대로 한 번 만들어보라'는 국민을 실망하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시끄러울 때마다 좌우 균형이라는 허울뿐인 명분에 끌려왔습니다. 과거사위가 그랬고 현재 노동 개혁을 막고 있는 노사정위가 그렇습니다. 이런 사회적 합의주의에 매몰되면 한 발자국도 나아갈 수 없습니다." 15일 오전 새누리당 의원
2015.10.15 12:1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