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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교과서, 2년간 가시밭길 대장정 불가피
[전망] 집필진 편향성 논란, 학교 현장 거부감 극복 가능할까
정부가 각계의 반발을 무릅쓰고 역사 교과서 국정화를 강행했다. 그러나 2017년 국정 교과서가 모습을 드러내기까지 집필진 논란, 학교 현장의 반발 등 가시밭길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부는 지난 12일 중·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의 국정화 내용을 담은 '중등학교 교과용 도서의 국·검·인정 구분고시'를 행정예고했다. 행정예고 기간은 다음 달 2일까지로 약
서어리 기자
2015.10.14 15:11:34
"올바른 교과서? 일베 괴물 만드는 교과서"
[현장] 전교조 등 "행정예고 기간 내 백지화시킬 것"
정부가 12일 결국 역사 교과서 국정화 계획을 밝혔다. 1974년 박정희 정권 시절 도입됐다가 2003년 사라진 국정 교과서가 다시금 부활하게 되는 셈이다. 국정제 전환이 완전히 확정된 것은 아니다. 이날 행정 예고 이후 구분고시가 확정될 때까지는 20일간의 시간이 남았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과 민족문제연구소 등 466개 역사‧시민 단체로 구성된 '한국사교과
2015.10.13 04:49:53
박근혜 정부 "국정 교과서로 희망찬 미래를…"
황우여 장관,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발표…"올바른 역사관 확립"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올바른 역사관을 확립해 분열을 막고 통일시대를 나갈 때"라며 한쪽 이념에 치우치지 않는 역사 교과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황 부총리는 12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한국사 교과서의 국정제 전환을 발표하며 "국민께서 걱정하는 이념 편향성을 불식시키고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이 올바른 국가관과 균형잡힌 역사인식을 키워나갈 수
허환주 기자
2015.10.12 15:09:36
"10월 12일, 역사 쿠데타 선포하는 날"
[현장] "국정 교과서는 유엔 권고에도 반하는 일"
12일 정부의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발표를 앞두고, 역사‧시민단체가 국정화 반대 기자회견을 열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과 민족문제연구소 등 466개 역사‧시민 단체로 구성된 '한국사교과서국정화저지네트워크'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는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이라며 정부의 국정화 시도 철회를
2015.10.12 13:59:34
"이명박근혜, 뉴라이트와 유착 없었다? 거짓말!"
[토론회] "국정화 실패해도 국정 같은 검정 교과서 나올 것"
교육부가 '대한민국 정부 수립' 표현을 '대한민국 수립'으로 바꾸는 내용이 포함된 2015 개정 역사과 교육 과정을 지난달 23일 발표했다. 언론을 중심으로 '뉴라이트 사관이 반영됐다'는 비판이 일자, 교육부는 이례적으로 '설명 자료'를 따로 만들어 배포했다.(☞관련기사 : "중고등 역사 교과, 친일 관련 내용 대거 빠져") "'대한민국 수립'은 공청회,
2015.10.02 17:27:40
예비 역사 교사들도 "국정 교과서 반대"
[뉴스클립] 전국 23개 대학 사범대 역사교육과 학생회 모두 참여
예비 역사 교사들이 정부의 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시도를 반대하고 나섰다. 전국 역사교육과 학생회 연석회의는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흥사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생들에게 역사를 가르칠 예비 역사교사로서, 정부의 중학교 "역사"와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시도를 깊이 우려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 선언에는 역사교육과가 개설되어 있는 전국 23개
2015.10.01 11:24:30
"박근혜 정부, 히틀러의 역사교육 따라가나"
[기고] '하나의 역사로 가르치는 일'의 무모함
현재 한국의 집권당과 정부 당국은 초등학교에서 고등학교에 이르는 학교 제도 안에서 '하나의 역사'로 역사교육을 행해야 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 같다. 그런데 이것은 현재 대학에서 역사교육을 본업으로 하고 있는 필자가 보기에 비현실적이며 무모한 일이다. 대략 세 측면에서 그 일이 비현실적이라는 점을 지적하고자 한다. 첫째, 현재 집권당과 정부가 추진하는 '하나
정규영 청주교육대학교 교수
2015.10.01 10:29:39
중고등 역사 교과, 친일 관련 내용 대거 빠져
독립운동사 대폭 손질…1948년 '대한민국 수립'
교육부가 22일 발표한 '2015 역사과 교육과정' 한국사 과목에서 임시정부 및 독립운동사가 대폭 축소된 것으로 밝혀졌다. 임시정부 정통성을 부정하는 뉴라이트 사관이 반영됐다는 지적이 나오는 등 논란이 예상된다. 새정치민주연합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저지특별위원회'가 이날 교육부의 '2015 역사과 교육과정'에 대해 역사교사모임과 역사전문가들에게 분석을 의
2015.09.23 11:39:37
교사 1만5000명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뉴스클립] 서원대 교수 47명도 반대 성명… 줄지은 반대 움직임
정부의 역사 교과서 국정화 시도에 대해 대학 교수들이 연일 반대 성명을 내는 가운데, 전국 교사 1만5000여 명도 국정화 반대 선언문을 발표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17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교사들이 국정 교과서 관련 집단 반대 의견을 발표한 것은 지난 2일 역사 교
2015.09.17 17:36:57
"김무성 아버지가 애국자? 적극적 친일파!"
민족문제연구소, 고(故) 김용주 친일 행적 1차 자료 검증 결과 발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아버지의 친일 행적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김 대표가 최근 검인정 역사 교과서를 두고 '부정적 역사관'이라며 국정화를 주도하는 데 대해 '아버지의 친일 전적을 세탁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 역사연구단체 민족문제연구소는 17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연구소 5층 역사자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김 대표의 아버지 고
2015.09.17 16:0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