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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연이은 산재 판결 불복 항소…"반노동 정책 멈춰야"
반올림 "국가경쟁력 강화 미명하에 노동자 생명·건강 희생 안 돼"
정부가 반도체 노동자에 대한 법원의 산업재해 승인 판결에 불복해 잇따라 항소한 데 대해 "반(反)노동 정책을 중단하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반올림'은 18일 논평을 내고 "지난 10월 서울행정법원이 반도체 노동자의 부신암과 전신 홍반성 루푸스에 대해 각각 산업재해 인정 판결을 내린 바 있다"며 "그러나 윤석
최용락 기자
2024.11.18 17:01:04
한강 소설 번역가 "<채식주의자>가 기괴하다? 오히려 주체성에 깊이 공감"
기고문 통해 "한강 수상으로 내가 번역가 된 이유 명확히 알게 돼"
2024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의 작품들을 영문으로 번역한 영국의 번역가 데버라 스미스가 한강의 소설 <채식주의자> 내용에 대해 '극단적이고 기괴하다'는 평가가 나오는 데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국문학번역원은 스미스가 변역원의 영문 계간지 <Korean Literature Now>에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과 관
서어리 기자
2024.11.18 15:59:15
박단 참여한 의협 비대위 "정부, 의대 증원 책임자 문책해야"
박형욱 비대위원장 "협의체 참여 회의적…정부, '시한폭탄' 제거 위한 조치 있어야"
사직 전공의, 휴학 의대생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출범한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정부에 '의대 증원 책임자 문책'을 의정 대화 복원의 기본적 선결 조건으로 제시했다. 의대 증원정책으로 촉발된 지역병원 경영난, 의대 교육난 등에 대해서도 정부가 대책을 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현재 가동 중인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에도 일단 선을 그었다. 박형욱 의
2024.11.18 13:58:52
동덕여대 총학 "외부세력? 전혀 없다…공학전환 의견, 20일쯤 총투표"
"교수들, '내년부터 남자 200명씩 들어온다'고 해 학우들 불안감 커진 것"
남녀공학 전환 추진 문제를 두고 대학 본부 측과 갈등을 이어가고 있는 동덕여자대학교 총학생회 측이 학내 집회‧시위에 급진적 여성주의 활동가 등 외부 세력이 개입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전혀 그렇지 않다"며 "다른 외부 단체가 개입해서 시위를 벌이거나 그런 적은 없었다"고 밝혔다. 최현아 동덕여대 총학생회장은 18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2024.11.18 11:59:09
'반 트렌스젠더' 핵심 캠페인으로 삼은 트럼프가 복귀한다
[시민건강논평] 트랜스젠더 혐오가 정치적 힘을 얻지 않도록
미국에서는 '반 트랜스젠더(anti-transgender)'를 핵심 캠페인으로 삼았던 트럼프가 복귀한다. 한국 언론에서는 비중있게 다루지 않았지만, 트럼프 캠프는 선거기간 동안 오직 두 가지 성별밖에 없다고 말하며 성소수자 집단을 모욕하고 공격하는 정치광고를 쏟아 부었다. 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의 LGBTQ 커뮤니티는 즉각적으로 '엄청난 우려와 두려움'을
시민건강연구소
2024.11.18 10:59:58
"새벽 4시부터 일 시켜놓고 임금 4000만원 체불, 결국 집회로 받아냈어요"
[인력 아닌 인간입니다 ⑦] 성서공단지역지회 김희정 지회장-차민다 부지회장 인터뷰
임금, 안전, 휴식 등 노동조건을 개선하기 위해 노동조합 활동을 할 권리는 헌법상 모든 노동자에게 보장돼 있다. 이주노동자도 예외는 아니다. 2015년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이를 판례로 정립했다. 여기에는 미등록 이주노동자도 포함된다. 현실은 다르다. 고용허가제 등을 통해 입국한, 130여만 명으로 추산되는 이주노동자 중 노조에 가입한 이의 수는 2000명
2024.11.18 07:01:28
정치권으로 번진 '딥페이크 협박'…지방의원 최소 30명 피해
전국서 피해 신고 속출…각 지방청 광역 단위 수사 착수
지방의회 의원들을 상대로 한 '딥페이크 불법 합성물'로 30명 넘는 의원들이 피해를 입어 경찰이 광역 수사에 들어갔다.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청은 이달 서울, 인천, 부산, 광주, 대구 등의 기초의원 소속 30명이 딥페이크 협박 메일을 받고 경찰에 신고해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 등 각 지방청이 수사에 착수했다. 피해자는 전부
박상혁 기자
2024.11.17 17:03:43
"스파이더맨처럼 들어왔다"…20대 남성 2명 동덕여대 무단침입
캠퍼스 앞 신남성연대 집회 직후 침입…학생 신고로 경찰 입건
반여성주의 단체 '신남성연대'가 동덕여대 캠퍼스 앞에서 학생들을 비난하는 집회를 연 직후, 20대 남성 2명이 학생들이 머물고 있는 건물 안으로 침입해 경찰에 붙잡혔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암경찰서는 전날 20대 남성 2명을 건조물 침입 혐의로 입건해 조사한 뒤 당일 석방했다. 이들은 전날 오후 서울 성북구 동덕여대 백주년기념관 1층 내부를 배회
2024.11.17 15:58:49
"동덕여대생들의 집단행동이 남성을 혐오해서 벌인 짓이라고요?"
[인터뷰] 동덕여대 총대위 "여대 여전히 필요해…학교 소통 응할 때까지 싸우겠다"
'폭력행위가 도를 지나쳤다', '남성혐오자들이 권력을 유지하려고 시대에 뒤떨어진 여대를 지키려 한다', '시위의 최대 피해자는 미화노동자들', '이제 여대 출신은 입사지원서 거를 것'. 학교 본부의 남녀공학 전환 논의에 반발한 동덕여대 학생들의 집단행동을 폭력시위 또는 남성혐오에 기반한 행위로 바라보는 여론이 일부 형성되고 있다. 모 국회의원은 학생의 집
2024.11.17 10:03:54
2명이 새끼손가락 한마디를 잘렸다면, 이것은 중대한 재해가 아닌가
[함께맞는 비 포럼]
사람들이 삼성전자를 '5만 전자'라고 부른다. 필자에게 이 '오만'은 "태도나 행동이 거만하고 남을 업신여긴다."는 뜻의 '오만'(傲慢)으로 들린다. 다른 말은 할 것도 없이 지난 5월 27일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서 발생한 방사선 피폭 사고에 대해서 삼성전자 측은 질병에 해당해 중대재해 사건이 아니라는 취지로 법적 검토를 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동일한
박창규 노회찬재단 노회찬비전포럼 운영위원장
2024.11.17 07:4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