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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좀…"에 돌아온 "안 돼, 이직해"…새백배송 사망 쿠팡기사, 하루 11.5시간 일했다
유족 "쿠팡의 책임있는 태도 나올 때까지 노력할 것"
지난 10일 새벽 업무 중 전신주 충돌 사고로 사망한 쿠팡 새벽배송 기사 오승용 씨가 하루 11시간 30분, 주 평균 69시간 배송 일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고인은 주6일 연속에다 고정으로 야간배송 업무를 맡았다. 더구나 휴가도 고인 마음대로 사용하지 못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쿠팡 택배회사인 쿠팡CLS가 2024년 8월에 내놓은 과로사 대책인 '야간 택
허환주 기자
2025.11.14 18:03:24
'고리원전 10년 연장'에 김성환 "다른나라는 20년씩 하기도…신중히 판단했을 것"
원안위회, 고리 2호기 계속운전 허가안을 표결로 의결…시민단체 "핵산업 이해 우선"
김성환 기후횐경에너지부장관이 고리 원자력발전소 2호기의 수명이 늘어난 것을 두고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안정성 여부를 점검해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안위회는 13일 회의에서 고리 2호기 계속운전 허가안을 표결로 의결했다. 이번 의결로 고리 2호기 수명은 설계수명 만료일(2023년 4월)로부터 10년 늘어난 2033년 4월까지로 연장됐다. 설계 수명이
2025.11.14 17:59:07
검찰 '선택적 집단행동'의 본질
[김종구의 새벽에 문득]
검찰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후폭풍이 거세다. 검사장과 지청장들이 공동입장문을 내고, 내부망에는 격한 말들이 쏟아졌다.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은 집단적 반발의 파도에 밀려 자리에서 물러났다. 그 광경을 지켜보며 떠오른 첫 생각은 이렇다. "검찰은 참 부끄러움을 모르는 집단이구나." 검사들이 내건 깃발은 고상하고 아름답다. 권력의 간섭을 배제하고, 검찰
김종구 (언론인)
2025.11.14 17:14:47
"윤석열 '관저에 미사일도 있다. (체포) 밀고 들어오면 아작내라' 지시"
윤석열 전 대통령이 공수처의 1차 체포영장 집행이 불발된 후 경호처 간부들에게 "밀고 들어오면 아작난다고 느끼게 위력 순찰하라"는 취지의 말을 했다는 법정 증언이 나왔다. 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백대현 부장판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특수공무집행 방해 등 혐의 공판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전 경호처 부장 이모 씨가 증인으로 나왔다. 공수처는
박세열 기자
2025.11.14 15:59:35
'금거북이 이배용'의 실토…"김건희, '신하들 모습 다 보인다' 설명 듣더니 어좌에 '털썩' 앉았다"
김건희 씨가 경복궁 근정전을 방문했을 당시 '별안간' 어좌에 앉았던 정황이 드러났다. 김건희 특검(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13일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을 참고인으로 불러 지난 2023년 9월 12일 김건희 씨와 경복궁 근정전을 방문한 이유 등을 물었다. 이 자리에서 이 전 위원장은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맞이 행사를 앞두고 동선을 점검하는 자
이대희 기자
2025.11.14 13:43:44
박리다매→품질개선→반값등록금 다음의 대학 정책은?
[대학문제연구소 논평] '대학개혁론'을 어떻게 개혁할 것인가
마침내 한국은 대학 문제가 정말로 문제라는 사실을 깨닫기 시작하고 있다. 이전에도 대학 위기론은 주기적으로 반복되곤 했으나 이번만큼은 상황이 달라 보인다. 지난 십여 년간 누적되어 온 대학 재정 위기에 더하여 인재 유출 문제가 국가적 의제로 부상했다. 둔감한 교수사회에서조차 '이대로면 망한다'는 위기의식이 팽배해지고 있으나, 대학의 인식에서는 여전히 지난
이우창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문화교양학과 조교수
2025.11.14 11:01:51
청년세대에게 프리랜서로 일한다는 것은?
[내가 만드는 복지국가] "프리랜서, 서로의 안전망이 되어야 한다"
프리랜서라는 일의 형태는 더 이상 일부 직종에만 머물지 않는다. 학원 강사, 디자이너, 방송작가, 개발자, 영상편집자, 번역가 등 다양한 영역에서 프리랜서로 일하는 청년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현재 한국의 프리랜서와 플랫폼 노동자는 400만 명을 넘어섰다. 겉으로는 시간과 장소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근무 형태처럼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김지현 청년유니온 사무처장
2025.11.14 11:01:20
여성의 삶을 포르노로 소비하는 한국 사회, '야동 코리아'
[인권의 바람] 여성의 삶을 포르노로 소비하지 말라
혼잡한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원치 않아도 주변에 있는 사람의 휴대폰, 태블릿PC 등의 화면을 보게 될 때가 있다. 그때 성관계 묘사가 적나라한 '야설' 혹은 대놓고 여성을 성적 대상화 하는 사진, 영상 그리고 성관계 영상을 보는 사람 남성들을 본 적이 많다. 대학생 때 통학버스 안에서 앞자리에 앉은 중년의 교수가 최소 15폰트 정도 되는 크기로 야설을 읽
수달 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 상임활동가
2025.11.14 09:33:06
손끝에 닿는 마음[장기요양 돌봄사례 공모전]
[장기요양 돌봄사례 공모전] 마음돌봄상 수필 부문 수상자 김국환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 종합지원센터'와 '권역별 지원센터' 는 7월 1일 요양보호사의 날을 맞아 상호 존중받는 돌봄 노동의 필요성을 알리고 좋은돌봄 사례를 발굴해 '돌봄'과 '돌보는 이'의 가치를 확산하고자 매년 돌봄사례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돌봄의 마음을 적다>라는 주제로 '2025년 장기요양 돌봄사례 공모전'을 진행했고 &l
김국환(2025 장기요양 돌봄사례 공모전 마음돌봄상)
2025.11.14 09:32:00
"국민의힘 당원 가입한 통일교도 2000여 명…김건희, '비례대표 1석' 통일교에 약속"
김건희 특검(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지난 2023년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를 앞두고 당원 가입한 통일교 신도 수를 2000여 명대로 특정했다. 이는 김건희 씨의 요청이었다는 내용도 알려졌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은 지난 7일 김건희 씨, '건진법사' 전성배 씨, 한학자 통일교 총재 등 5명을 정당법 위반 혐의로 추가 기소하면서 공소장에 이같은 내용을
2025.11.14 07:2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