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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의 휴대폰만 만만한 세상
[청소년 인권을 말하다] 처벌 등 강제적 수단에 앞서 대안 먼저 찾아야
청소년들에게 휴대폰(스마트폰) 사용을 규제하는 문제가 논의 중이다. 국민의힘 조정훈 의원이 발의한 '우리 아이 SNS 안전지대 3법'은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스마트폰을 금지하고, 16세 미만 청소년들의 SNS 및 중독성 강한 서비스 이용에 대해 친권자 동의를 요구하는 등의 내용이다. 특히 2023년 9월 시행된 '교원의 학생생활지도에 관한 고시'가 학생의 휴
공현 청소년인권운동연대 지음 활동가
2024.11.19 21:05:38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차량 테스트 중 연구원 3명 질식사
밀폐된 공간에서 배기가스 외부로 배출되지 않았을 가능성
현대자동 울산공장에서 차량 성능 시험을 하던 연구원 3명이 질식해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전국금속노동조합에 따르면, 19일 오후 3시경 울산 북구 현대차 울산 4공장 내 전동화품질사업부 차량 성능 테스트 공간(체임버)에서 40대 A씨, 30대 B씨, 20대 C씨 등 3명이 쓰러진 채 발견됐다. A씨 등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차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
최용락 기자
2024.11.19 21:04:54
'배달의민족' 라이더 이어 IT노동자도 노조 설립 "주52시간 초과 노동 반대"
"높은 영업이익에도 수익 상당 부분 독일 모회사로 유출되고 복지 축소"
배달앱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의 IT 업종 노동자들이 노동조합을 만들었다. 주된 요구는 52시간 초과 불법노동 금지, 평가시스템 투명성 개선 등이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화섬식품노조 우아한형제들지회는 19일 출범선언문을 통해 노조 출범 소식을 알렸다. 지회는 지회 설립 계기에 대해 "회사는 높은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도, 상당 부분의 수익을
2024.11.19 21:04:25
'정년 연장' 입 연 민주노총 "'퇴직 후 재고용' 아닌 법정 정년 늘려야"
양경수 위원장 기자간담회 "윤석열 퇴진 광장 열 것…경사노위는 참여 안 해"
양경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이 최근 사회적 화두로 떠오른 '정년 연장' 문제에 대해 '퇴직 후 재고용'이 아닌 고용을 유지한 채 법정 정년 자체를 늘리는 방식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양 위원장은 19일 서울 서대문 민주노총 사무실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정년 연장 문제에 대해 "그동안 민주노총은 정년 연장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청년들의 일
2024.11.19 20:12:46
"전장연 탄압 중단하라" 전 세계서 날아오는 지지의 목소리
박경석 전장연 대표, 국제앰네스티 2024 편지쓰기 사례자로 선정…박래군 이후 14년 만
지하철 승강장 시위 등 장애인 권리투쟁으로 40건의 검찰 기소를 받은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상임공동대표를 향한 응원의 편지가 전 세계에서 날아들기 시작했다.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는 세계 장애인의 날을 하루 앞둔 19일 서울 영등포 국회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 세계 인권옹호자들을 지지하는 '국제앰네스티 편지쓰기 캠페인'의 올해 사례자(대상자)
박상혁 기자
2024.11.19 19:16:24
"원전 예산 2139억? 국민 안전 외면하고 핵 산업만 배불려…"
환경시민단체 "'탈원전 기조' 야당의 변심, 실망스럽다"
여야 합의로 원자력 관련 예산 2139억 원이 국회 상임위를 통과한 데 대해 환경시민단체가 "국민 안전과 민생을 외면한 것"이라며 "핵 산업만 배불리는 원자력 예산을 전액 삭감하라"고 촉구했다. 탈핵·종교·시민사회 36개의 연대단체인 탈핵시민행동과 원자력안전과미래가 19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 세금을, 위험을 늘리고 미래를 불확실하
이명선 기자
2024.11.19 17:59:46
인권위 "트렌스젠더 학생에 학교 수련회 참여 등 제한하면 차별"
"여학생 방 써라" 학교 안내에 진정 제기…인권위, 교육감에 "성소수자 학생 포용 정책 마련해야"
성소수자 학생이 수련회 등 학교 행사 참여에 제한을 받는 것은 차별이라는 국가인권위원회의 판단이 나왔다. 인권위는 지난달 23일 A시 교육감에게 성소수자 학생이 학교 행사에 참여하는 데 불이익이 없도록 학교 내 성별 분리시설 이용 관련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성소수자 학생의 학업 수행의 어려움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는 등 성소수자 학생을 포용하는 정책을
서어리 기자
2024.11.19 17:59:17
"명태균 대우조선 파업 불법개입 의혹, 국정감사해야"
노동계 "선출되지 않은 권력이 국민 주권 농락하고 헌법상 노동권 유린"
2022년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 하청노동자 파업 당시 민간인이었던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가 현장을 찾아 사측의 브리핑을 받은 뒤 윤석열 대통령에게 사태의 심각성을 보고했다는 의혹과 관련 노동계가 진상규명을 위한 감사원 감사 및 국회 국정감사를 촉구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경남지역본부, 전국금속노동조합은 19일 진보당 정혜경 의원과 함께 국회에서
2024.11.19 17:00:06
서울 지하철 노조 "오는 6일 총파업…2200여 명 인력감축 철회해야"
"오는 20일부터 준법 운행 투쟁 시작할 것…서울시·공사, 대화 나서야"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이 인력감축 철회, 1인 승무제 도입 중단 등을 요구하며 다음달 6일 총파업을 예고하고, 공사 측에 성실교섭을 촉구했다. 노조는 오는 20일부터 정차 시간 준수, 승객 승하차 철저 확인 등을 내용으로 하는 준법운행 투쟁을 시작하겠다고도 밝혔다. 공사 내 제1노조인 서울교통공사노조는 19일 서울시청 앞에서
2024.11.19 15:58:30
서울시, 마을버스도 외국인 기사 검토…"저임금 일자리=외국인?"
노동계 "노동 조건 개선할 생각 안 하고 외국인 인력으로만 메우려는 발상"
서울시가 가사관리사에 이어 마을버스에도 외국인 인력 투입을 검토하고 나섰다. 서울시가 열악한 일자리에서 발생하는 인력난을 노동조건 개선이 아닌 이주노동자 투입으로 거듭 해결하려 하는 것은 잘못됐다는 비판이 나온다. 서울시는 지난달 28일 국무조정실에 고용허가제(E-9) 비자 발급 대상에 '운수업'을 포함해달라고 공식 건의했다고 18일 밝혔다. 국무조정실은
2024.11.19 14:5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