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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심위, "한강 소설 역사적 사실 부합" MBC에 '의견진술' 결정
보수 언론단체 출신 방심위원 "경찰·군인에 대한 부정적 인식 확산 우려"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 소설에 대한 보수 일각의 '역사 왜곡' 주장을 검증한 문화방송(MBC) <뉴스데스크>에 '의견진술'을 결정했다. 방심위는 지난 18일 전체회의 후 낸 보도자료에서 MBC <뉴스데스크>에 대해 "한강 작가 소설의 배경인 제주 4.3 사건에 대해 다루면서, '토벌대'에 대해서는 자막과 음
이명선 기자
2024.11.19 12:58:19
"동덕여대 학생들의 질문에 사회와 언론은 답할 준비 돼 있나"
언론연대 비평 "성차별, 대학의 본질 문제 두고 '과격 시위' 강조하는 언론 자성해야"
남녀공학 전환 문제를 계기로 극한 대립이 벌어지고 있는 동덕여자대학교 사태를 두고 언론이 한국 사회 내의 성차별과 페미니즘 백래시(반작용) 현상 등 사태의 본질보다는 '과격 시위' 양태에만 초점을 맞춰 보도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언론 시민단체인 언론개혁시민연대는 18일 '동덕여대 학생들의 질문에 사회와 언론은 답할 준비가 돼 있나' 제하의 논평을
서어리 기자
2024.11.19 11:59:08
의협 비대위 참여한 박단 "한동훈 '의료계는 아이 돈 케어' 발언 충격…의지 없어"
"(협의체) 테이블 앉는다고 (전공의 미복귀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대한의사협회 비대위원회에 합류한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이 여당이 주도하고 있는 여야의정 협의체에 대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의지가 거의 없다. 무용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회의적 태도를 보였다. 박 비대위원장은 19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협의체) 테이블을 앉는다고 (전공의 미복귀 문제가) 해결
2024.11.19 11:00:19
철도를 다단계 위탁 구조로 쪼갠다고? 尹 정부는 틀렸다
[윤석열은 틀렸다] ① 민자철도 다단계 위탁구조, '인건비 따먹기'로 귀결될 것
철도, 교육 등 공공부문에서 일하는 공공운수노조 소속 노동자들이 오는 11월 말에서 12월 초 연이어 파업에 나선다. 해당 부문의 공공성과 안전을 위협하는 윤석열 정부의 인력감축, 시장주의 정책 등에 항의하기 위해서다. 이에 공공운수노조가 제기하는 문제에 대한 전문가들의 진단과 비판을 담은 글을 싣는다. 편집자 인건비 따먹기 '인건비 따먹기'라는 말이
전현우 서울시립대 자연과학연구소 연구원
2024.11.19 10:59:08
돌봄, 문제는 보상이고 해답은 지역이다
[복지국가SOCIETY]
이토록 고립된 적이 있을까? 자기착취가 만들어 내는 고립으로, 고립이 만들어 내는 자기착취로 지금을 힘겹게 버티면서 왜 기댈 수 있는 돌봄을 찾지 않을까? 이렇게 돌봄 뿐 아니라 파국을 앞둔 절박한 상황에서 내놓은 전환의 대안들도 길을 잃은 채 떠다니고 있다. 수많은 징후와 자료가 뒷받침하는 전환의 논리들이 유리 상자에 갇힌 모습이다. 오키로북스를 만든
이무열 전환스튜디오 와월당 대표
2024.11.19 05:13:47
"박장범, '박근혜-최순실' 이어 '윤석열-김건희' 환승 충성'"
국회 인사청문회서 野 "국정농단 보도 개입 의혹"…朴 "충성한 적 없다"
박장범 한국방송(KBS) 사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태 당시 취재 핵심 부서의 부장으로 재직하면서 국정농단 관련 보도를 지연·누락시켰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야당 청문위원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에게 충성하다가 윤석열 대통령과 윤 대통령 부인인 김건희 전 코바나컨텐츠 대표에게 '환승 충성'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
2024.11.18 21:58:51
'기후 불신론자' 트럼프에게 당선 축하 인사를 전한다
[초록發光] 지공주의, 지구공동체주의, 그리도 탄소중립
지난 11월 5일 미국에서는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대선이 진행되었다. 최종적으로는 이미 재임 경험이 있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시 4년을 책임지게 되었다. 기후변화라는 측면에서 미국은 국제사회의 흐름보다 자국 내 정치적 대립의 해결이 더 어려운 특성을 지니고 있다. 예를 들면, 민주당 출신의 오바마 대통령이 탄소 오염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냈음에도
진상현 경북대학교 교수
2024.11.18 21:02:08
망가진 우리 교육, '교실붕괴론'을 넘어선 대안이 필요하다
[자유주의 교육론 비판] ② 교실붕괴론의 탄생과 신자유주의적 교육개혁 下
<못된 아이들이 장악한 교실? '교실붕괴론'이 교실을 망쳤다>에서 이어짐 교실붕괴론과 사교육의 융성 교실붕괴론의 등장과 함께 공교육이 무능하기 때문에 사교육이 번성한 것이고, 따라서 정부는 이제 사교육 규제가 아닌 공교육 개혁으로 정책 방향을 잡아야 한다는 논리가 만들어졌다. 학교․교실․수업의 붕괴를 일으키는 학생들의 행위는, (학원에서)
강균석 교사(따돌림사회연구모임)
2024.11.18 19:58:40
전공의 지원 예산 931억 원 감액…"예산 약속하더니 벌써부터 파열음"
전공의 복귀 불투명한데 예산 쏟아붓더니…서울의대 비대위 "정부 무책임한 태도 규탄"
정부가 제출한 전공의 지원 예산이 국회에서 감액된 데 대해 서울대 의대 교수들이 "충분한 준비와 합의 없이 무리하게 정책을 강행하면서 벌써부터 정부가 약속했던 재정 지원에 대한 파열음이 들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18일 '의학 교육 여건 개선과 전공의 지원 사업 예산 관련 의견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최용락 기자
2024.11.18 19:02:00
"尹대통령 골프장 방문 취재 기자 휴대폰 뺏은 책임자 문책해야"
"언론 자유 침해하는 중대 사안"…경찰 "강제성 없었다, 입건은 아직"
대통령 경호처가 윤석열 대통령의 군 골프장 방문을 취재하던 기자의 휴대전화를 빼앗고 촬영 내용을 삭제하도록 한 사실이 알려지자 언론계가 "대통령실의 사과와 책임자에 대한 문책을 촉구한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한국기자협회는 18일 성명을 내고 "윤석열 대통령이 골프를 친 현장을 취재하던 CBS 기자가 대통령 경호처 직원들에게 휴대전화를 빼앗기고, 경
2024.11.18 17:5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