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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배송 논란'에 직업환경의 "야간근무에 적응할 수 있다는 인식은 오해"
김현주 교수 "유방암 위험, 심혈관 사망률 등 높아…의학적 사실 소홀히 하면 안 돼"
새벽배송 규제에 대한 사회적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야간노동 문제를 오래 다뤄온 직업환경전문의가 '야간근무에 사람이 적응할 수 있다'는 인식은 오해라며 의학적 사실이 논의의 토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야간근무자의 유방암 위험, 심혈관 사망률이 높다는 연구와 수면장애, 우울증 등으로 고통받는 야간근무자를 봐온 임상경험도 함께 제시했다. 김현주 이대목
최용락 기자
2025.11.03 17:32:15
곽종근 "윤석열이 '한동훈 총으로 쏴서라도 죽이겠다'고 말해" 증언
지난해 10월 1일 만찬 증언 "검찰에서도 못한 얘기 하겠다"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한 말을 증언했다. 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공판에서 곽 전 사령관은 지난해 10월 1일 국군의날 행사를 마친 후 있었던 윤 전 대통령과의 술자리에서 "윤 전 대통령이 한동훈과 일부 정치인들을 호명하
박세열 기자
2025.11.03 16:28:53
권영국 "런베뮤, 비정규직 비율 96.8%…3·4·7개월 '쪼개기 계약' 결과"
"정부 '기간제 근로자 가이드라인' 개정하고, 국회 '초단기계약방지법' 입법해야"
권영국 정의당 대표가 런던베이글뮤지엄(런베뮤)의 비정규직 비율이 96.8%에 이른다는 점을 지적하며 '쪼개기 계약' 근절을 위한 정부와 국회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런베뮤는 최근 26살 직원의 과로사 의혹이 불거진 기업이다. 권 대표는 3일 성명에서 "런베뮤 운영법인 엘비엠의 비정규직(기간제) 비율이 무려 98.6%(750명 중 726명)에 달한다
2025.11.03 16:17:31
단속 피하다 숨진 베트남 유학생…혈흔 본 아버지는 담요로 덮어주려 했다
[APEC 단속, 이주민의 죽음] 上 폭력적 단속과 뚜안 씨의 장례식
베트남 이주민 청년 뚜안(가명·25) 씨의 발인이 있던 지난 10월 31일, 그의 부모님은 노란 무릎 담요를 꼭 끌어안고 한나절 내내 통곡했다. 생전 뚜안 씨가 항상 두르던 담요였다. "못 보낸다. 내 딸 못 보낸다. 억울하다. 다음 생엔 내가 뚜안 딸로 태어날 거다. 다음 생에 또 만나자. 두 번이고 세 번이고, 계속 만나자. 혼자 외롭지 않게 내가 같
손가영 기자
2025.11.03 15:35:12
아직도 학교에 민주주의가 없음을 보여 준 토끼풀 사건
[청소년인권을 말하다] 학내 언론·표현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인권 보장이 필요하다
"은평구 학생 언론 <토끼풀>은 최근 일부 학교의 언론 탄압에 항의해 1면을 백지로 발행합니다." 토끼풀 제17호(2025년 10월) 표지에 실린 글이다. <토끼풀>은 청소년들이 직접 만들고 운영 중인 청소년 언론으로, 지난해 4월부터 꾸준히 발간 중이다. 처음에는 중학교의 언론 동아리로 시작했다가 지금은 특정 학교와 상관없이 서울시
난다 청소년인권운동연대 지음 활동가
2025.11.03 12:33:17
공공의료데이터 기업 개방…우리의 건강정보를 자본의 먹잇감으로 바칠 셈가
[시민건강논평] 'AI 광풍'과 '데이터 착취'
내 건강정보가 무단 유출되는 상황을 상상해 본 적 있는가. 사회적 편견과 낙인이 큰 특정 질병을 앓(았)거나 시술을 받은 이력 등 감추고 싶은 내밀한 건강정보가 불특정 다수에게 공개될 경우 그 정신적 충격과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클 것이다. 이뿐 아니라 대인관계가 파탄날 수도 있고, 경제활동에 큰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자신의 '건강등급'에 따라
시민건강연구소
2025.11.03 12:00:15
한강버스 시운전 중 충돌사고, 국회 보고 안 했다…서울시 "단순 누락"
배 하부 찢어져 추정손해액 7250만 원…이병진 의원 "전면감사 필요"
한강버스 시운전 중 배 한 척이 선착장 구조물과 충돌해 선박 하부가 찢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시가 올해 국정감사에서 관련 자료를 제출하지 않아 은폐 논란도 일었지만, 시는 긴급하게 자료를 제출하는 과정에서 생긴 누락 사항이라고 해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이병진 의원실이 2일 한 보험사를 통해 받은 '주식회사 한강버스 사고보고서'
2025.11.03 11:58:49
포고령 발표 2분만에 '구치소에 자리 있냐' 확인…박성재 '거짓말' 했나?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계엄 선포 당일 '정치 활동 금지', 영장 없이 체포 구금', '전공의 처단' 등의 내용이 담긴 포고령을 발표한 직후 법무부가 서울구치소에 '수용 여력'을 확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3일자 <한국일보> 보도에 따르면 내란특검(조은석 특별검사)은 신용해 당시 법무부 교정본부장이 서울구치소 측에 '시위대'를 언급하면서 수
2025.11.03 10:55:08
국립대 '학폭 가해자' 불합격…경북대 22명·서울대 2명 등 총 45명
강경숙 의원, 지난해 자료…2026년부터 모든 대학 전형에 학폭 반영돼 더 늘 듯
거점 국립대 6곳이 지난해 학교폭력 가해 기록이 있는 지원자 45명을 불합격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실이 1일 거점 국립대 10곳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해 학폭 가해 기록으로 감점 조치를 받아 불합격한 지원자는 수시 모집에서 37명, 정시 모집에서 8명으로, 이 조치를 한 대학은 총 6곳이었다. 탈락자가 가장 많은 곳은 경북대로
2025.11.02 19:28:27
직장갑질119 "런베뮤 비극 재발 막으려면 포괄임금제 폐지해야"
"초과근무자 10명 중 4명 수당 못 받고, 주 원인은 포괄임금제…10명 중 8명 폐지 찬성"
초과근무를 하는 직장인 10명 중 절반가량이 실제 일한만큼 가산수당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조사가 나왔다. 그 중 40% 가량은 포괄임금제를 원인으로 꼽았다. 또 직장인 10명 중 8명은 포괄임금제 폐지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단체 직장갑질119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하고 지난달 1~14일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수행해 발표한 설문을 보면, 초
2025.11.02 18: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