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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병원 확충을 '이념적'이라 말하는 이들에게
[시민건강논평] '제자리 맴돌기'를 하고 있는 것은 공공병원 확충 반대론자들이다
최근 의대생·전공의 복귀 선언으로 의정갈등이 풀려가는 모양새다. 잘된 일이나 어차피 대통령 탄핵과 정권교체 이후 예상된 수순이었다. 의사들과 새 정부 모두 경제적·정치적 차원에서 딱히 손해 보지 않는 방식으로 '출구'가 열렸기 때문이다. 지난 1년 반 동안 애꿎은 환자와 시민들만 피해를 입었을 뿐이다. 제대로 된 사과 없이 '학사유연화'라는 복귀 특혜를 누
시민건강연구소
2025.08.04 14:18:29
"안창호, 말도 아깝다. 사퇴하고 처벌받아야"…공수처에 피고발
인권위 노조 지부장 "安 '여성 무능해서 승진 못한다' 말해…반인권 언행 제보 40건"
인권단체가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을 상대로 '성소수자 혐오 표현' 진정 사건 처리 개입 의혹과 관련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하는 한편, 그의 반인권 언행 등에 대해선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 국가인권위원회 바로잡기 공동행동 소속 시민단체들은 4일 서울 중구 인권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이상 차별과 혐오를 조장하는 자에게 국가인권위원회를 맡길 수
서어리 기자
2025.08.04 13:05:48
"기후대응댐? 대체 댐이 누구에게 좋은 겁니까?"
[파괴의 댐, 기후대응댐 ①] '기후대응댐' 후보지 9곳은 반대 없다? 반대 주민 존재, 환경부·지자체가 외면
"손녀가 그래. 할머니 혼자라도 반대하라고. 지가 더 펄펄 뛰어. 죽어도 못 나간다고 하고 그냥 누워버리래. 여기서 꽃도 심고 밭도 하고 편하게 살고 있는데, 대체 어디서 이렇게 살겠냐고 해. 난 댐 싫어. 여기서 사는 게 좋아. ○○이 엄마도 절대 싫대. △△이 엄마도 싫어해. 근데 '여긴 다 찬성이다' 해버려. 크게 말을 못해." 지난 25일 오전 경
손가영 기자(=연천)
2025.08.04 10:04:53
민간인인 김건희, 비화폰 열람권한은 '대통령급'이었다
김건희 비화폰, 尹 전 대통령 등과 함께 A그룹 분류…비화폰 이름은 '영부인님'
윤석열 전 대통령 영부인이었던 김건희 전 코바나컨텐츠 대표가 사용한 비화폰 등록명은 '영부인님'이었다. 김 씨의 비화폰 열람권한은 대통령급으로 가장 강했다. 3일 <한겨레>는 김 씨의 비화폰이 "윤 전 대통령과 대통령실 부속실장·수행실장, 대통령경호처장 등과 함께 에이(A)그룹(총 5명)으로 묶여 운용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비화폰은
이대희 기자
2025.08.04 07:14:47
서부지법 폭동 취재진은 무혐의, 다큐 감독만 유죄? …"예술·언론 자유 침해, 위헌 판결"
1심 건조물침입 혐의 벌금 200만원, 정윤석 "항소할 것"
지난 1월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벌어진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자들의 소요 사태를 취재하다가 출입이 제한된 법원에 들어갔다는 이유로 벌금형이 선고된 정윤석 감독이 "재판부는 명백한 사실 관계도 왜곡했고 언론, 예술의 자유를 심각히 침해했다"며 항소 계획을 밝혔다. 서울서부지법 형사11부(재판장 김우현)는 지난 1일 서울서부지법 소요 사태에 가담해 특수건조물침
손가영 기자
2025.08.03 15:58:04
신용불량자·노숙인·이주민에게 물었다 “현금 없는 사회, 문제 없나요?”
['현금 없는 사회' 당연한가] 공공교통네트워크 기획기고 ⑥ 현금으론 고속도로 통행도 못해… 이대로면 '디지털 결제' 취약 시민의 일상 없어져
'현금 없는 사회'는 얼마나 당연한가. 한국은 각종 상거래에서 현금 없는 결제가 일반화되더니, 급기야 공공 교통수단에서마저도 현금 결제가 차단되고 있다. '현금 없는 버스' 정책이다. 공공서비스의 보편적인 접근을 막는 문제임에도, 자연스러운 과정으로만 치부된다. 공공교통네트워크는 이에 '삶의 다양성을 지킬 수 있는 선택이 보장되는 사회가 더욱 자유로운 사회
박진선(귀촌 농부)
2025.08.03 13:59:53
15조 초대형 사업, 가덕도 신공항의 공사 기간은 과연 적절한가?
[기고] 가덕도 신공항 건설 이대로 추진해서는 안된다.
신공항 건설 공사의 공사 기간이 과연 적절한가? 2029년 12월 개항. 가덕도 신공항의 공식 일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애초 부산엑스포 행사에 맞춰 공항 문을 열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미 부산 엑스포가 물 건너간 것은 잘 아는 사실이다. 따라서 부산 엑스포 행사 시점과 가덕도 신공항 건설 완공 시점을 연계하는 것 자체가 애초부터 문제가 있다는 의미다. 애
구교훈 한국국제물류사협회장
2025.08.03 10:08:11
대감집에서도 존중받기 위해 저항하지 않고는 어쩔 수가 없다
[기고] 노동탄압과 성희롱에 맞선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여성 청소노동자들의 투쟁
'머슴을 하더라도 대감집에서 하라'는 말이 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차이를 말할 때 자주 쓰이는 속담이다. 김경숙 씨는 대기업 기아자동차에 다니니, 그중에서도 노동자가 1만2000여 명이 넘어 기아자동차에서도 제일 큰 공장인 화성공장에 다니니 이런 말에 어울리는 사람일 수도 있겠다. 남들이 부러워할 수도 있는 대감집에서 경숙 씨는 두 달 넘게 피켓을 들
정은희 변혁적여성운동네트워크 빵과장미 활동가
2025.08.02 20:38:28
"이준석이 청년·남성 위해 뭘 했나…李가 대안 되는 현실 치욕스럽다"
[스윗한 남] 김연웅 남함페 활동가 "이준석은 분노를 받는 그릇, 대안 냉철히 고민해야"
프레시안 유튜브 채널 '프레시안TV'가 선보이는 <스윗한 남>은 90년대생 남성들이 정치, 연애, 군대, 학교 등 일상과 사회 전반에 걸친 이슈를 성평등 관점으로 이야기하는 토크쇼다. 더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바로 보기 : https://youtu.be/5hMs1w1gcU8?si=xB7Cd0zmUmAY7qLh) 국회가
박상혁 기자
2025.08.02 13:25:50
돌봄의 시대, 격이 있는 돌봄노동을 위하여
[기고] 현장 노동자 주축된 전국요양보호사협회 창립… "저임금·저평가 굴레 갇힌 돌봄, 위상 다시 세운다" 선언
2일 전국요양보호사협회가 창립했다. 현장 요양보호사들이 주축이 된 협회로, 현장 노동자 대표 조직으로 보건복지부 장기요양위원회(요양보호사 처우 결정 등 제도 개선 기구) 등 정책 참여를 위한 첫 단계로 사단법인을 창립했다. 협회 자문위원인 석재은 한림대학교 사회복지학부 교수가 2일 창립총회에 참석한 요양보호사를 상대로 발표한 강연문을 보내왔다. 전문을 싣는
석재은 한림대학교 사회복지학부 교수
2025.08.02 13:2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