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2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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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절경 내성천, 4대강 공사 1년만에…
[포토스케치] 시한부 신세 된 내성천, 그리고 '땅 1평 사기'
내성천은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4대강 사업 불과 1년. 빨라진 유속 탓에 모래가 깎여 생긴 '모래절벽'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강 허리에에는 내성천의 운명을 결정 짓는 거대한 규모의 댐 건설이 한창이었다. 여유롭고 평화롭던 강은 더이상 점잔을 뺄 처지가
최형락 기자
18명 목숨 앗아간 산사태, 피해 마을은 지금…
[포토스케치] 우면산 산사태 피해 입은 세 마을 가보니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우면산 산사태는 위력적이었다. 기록적인 폭우는 산 위의 저수지 둑을 터뜨렸고 이와 함께 발생한 산사태는 산 자락의 마을을 휩쓸었다. 우면산 일대에서만 18명이 사망했다.방배동 래미안 아파트. 가장 큰 규모의 산사태가 일어난 곳이다. 아파트 3층 높이까지 직격탄을 맞았다. 진흙은 지하주차장까지 밀고 들어갔다. 중장비와 군·경이 대규모로
우면산 산사태는 위력적이었다. 기록적인 폭우는 산 위의 저수지 둑을 터뜨렸고 이와 함께 발생한 산사태는 산 자락의 마을을 휩쓸었다. 우면산 일대에서만 18명이 사망했다. 방배동 래미안 아파트. 가장 큰 규모의 산사태가 일어난 곳이다. 아파트 3층 높이까지 직격탄을
고엽제 합조단, 2달동안 엉뚱한 곳 삽질했다
[현장] 캠프 캐럴 찾은 스티브 하우스씨 현장 증언
33년 만에 캠프 캐럴을 찾은 스티브 하우스씨는 고엽제 매립 위치가 한미합동조사단이 조사한 구역과 다르다고 증언했다. 27일 오후 2시 50분 경, 주한미군이 기지 내에 고엽제를 불법 매립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알린 스티브 하우스씨가 경북 칠곡 왜관의 캠프 캐럴 미
85호 크레인에 매달린 한진사태의 결말은?
[기고] 한진중공업 사태와 김진숙 고공농성 200일
해고는 손발이 닳도록 배를 만든 대가였다. 그러므로 처음부터 상식 밖이었고 아이러니의 반복이었다. 경영악화의 책임을 경영에 참여하지 않는 노동자가 져야 하는 논리부터 그랬다. 노동력이 싼 나라에 공장을 세워 일감을 몰아주고 자국의 조선소는 일감이 없으니 정리해고가 방법이라는 회사의 입장은 비정하다기 보다는 뻔뻔했다. 이런 입장을 기꺼이 옹호한 정부는 법 질
85호 크레인에 매달린 한진 사태의 결말은?
[이미지프레시안] 사진으로 본 한진 사태와 김진숙 고공농성 200일
해고는 손발이 닳도록 배를 만든 대가였다. 그러므로 처음부터 상식 밖이었고 아이러니의 반복이었다. 경영악화의 책임을 경영에 참여하지 않는 노동자가 져야 하는 논리부터 그랬다. 노동력이 싼 나라에 공장을 세워 일감을 몰아주고 자국의 조선소는 일감이 없으니 정리해
"이 소 한마리 39만원에 사가시오!"
[포토스케치] 한우는 '똥값'인데 정부는 FTA 타령만?
"우리가 죄인입니까?"이 한 마디에 호응하는 함성은 어느 때보다 컸다. 그도 그럴 것이었다. 구제역 파동으로 자식같은 소, 돼지를 묻은 심정을 아는지 당국은 초동 대응 실패는 감춘 채 소 키우는 사람들을 죄인처럼 몰아세웠다. 구제역 발생 농가에 보상금이 차등 지급됐다. 6개월이 지나도록 그 구제역 보상금도 아직 다 나오지도 않았다.구제역 파동은 축산업 회생
"우리가 죄인입니까?" 이 한 마디에 호응하는 함성은 어느 때보다 컸다. 그도 그럴 것이었다. 구제역 파동으로 자식같은 소, 돼지를 묻은 심정을 아는지 당국은 초동 대응 실패는 감춘 채 소 키우는 사람들을 죄인처럼 몰아세웠다. 구제역 발생 농가에 보상금이 차등 지급
"왜 우릴 모질게 만드나, 이 세상은…"
'삼성백혈병' 피해자 가족들 근로복지공단 항의 방문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직업병 피해자 가족들이 5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에 위치한 근로복지공단을 항의방문하고 신영철 이사장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였다. 지난달 23일 법원의 '삼성백혈병' 산재 인정 판결에 불복한 근로복지공단이 항소 입장을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이들은 "근로복지공단이 기업에 면죄부를 주기 위해서 일하는 곳이냐"며 "근로복지공단이 이렇
"가족 잃은 것도 억울한데 왜 우릴 모질게 만드나, 이 세상은…"
[포토] '삼성백혈병' 피해자 가족들 근로복지공단 항의 방문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직업병 피해자 가족들이 5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에 위치한 근로복지공단을 항의방문하고 신영철 이사장 면담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였다. 지난달 23일 법원의 '삼성백혈병' 산재 인정 판결에 불복한 근로복지공단이 항소 입장을 밝히고 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