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2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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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명이 자살한 그곳, 벼랑끝에 몰린 그들은…
[포토스케치] 절망 위에 세워진 쌍용차 '희망텐트'
쌍용차 평택공장에 '희망텐트'가 등장했다. 금속노조 조합원 등 300여명은 7일 오후 2시 30분부터 경기도 평택 쌍용자동차 공장 정문에 텐트 4동과 천막 1동을 세웠다. 해고자들은 이곳에서 해고자 복직을 요구하는 장기 농성에 돌입하고 각계 각층의 지원을 이끌
최형락 기자
포격 1년, 연평도의 또 다른 상처
[르포] 군사요새로 변해가는 섬, 주민 생활은 뒷전
인천항을 떠난 코리아익스프레스호는 섬에 가까워지자 풍랑에 흔들리기 시작했다. 부두에 정박하자마자 "내일 배가 없다"는 말을 들어야 할 만큼 어느새 기상은 악화돼 있었다. 오후 4시경 선착장에 도착한 배에서는 다음 날 추모행사에 때맞춰 들어온 수많은 취재진이 하선했다. 군복을 입고 선글라스를 낀 노병들도 무리지어 내렸다. 이날 밤 섬의 숙소는 외지인들로 모두
3만5천원으로 노인들 우롱한 연평도 포격 추모행사
[포토] '안보 전시장' 전락한 연평도의 씁쓸한 풍경
'연평도 포격 1주기 추모 및 화합행사'가 구설수에 올랐다. 주민들 사이에서는 경건한 추모의 시간을 보내야 할 때 시끌벅적한 잔칫상을 차렸다는 비판까지 나왔다. 23일 오전 11시. 추운 날씨 속에 주민, 학생, 장병 약 4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연평종합운동장에
"김정일이 또 쏴야 정부가 정신을 차리려나…"
[르포] 연평도 포격 1년, 섬은 요새로 주민 생활은 뒷전으로
인천항을 떠난 코리아익스프레스호는 섬에 가까워지자 풍랑에 흔들리기 시작했다. 부두에 정박하자마자 "내일 배가 없다"는 말을 들어야 할 만큼 어느새 기상은 악화돼 있었다. 오후 4시경 선착장에 도착한 배에서는 23일 추모행사에 때맞춰 들어온 취재진이 많았다. 군복을
한미FTA 반대 시위대 결국 물대포로 강제 해산
[포토] FTA 반대시위 2000여명 물대포로 해산, 15명 연행
한미 FTA 국회 비준을 반대하며 국회 앞에서 시위하던 2000여명이 경찰의 물대포로 강제 해산됐다. '한미 FTA 저지 범국민운동본부'를 중심으로 한 시위대 2000여명은 이날 오후 2시 국민은행에서 집회를 갖고 국회로 이동했다. 오후 4시. 시위대 일부가 국회 진
나경원ㆍ박원순 '총력전', 최종 승자는?
[포토스케치] 10.26 재보궐 서울시장 선거 마지막 날 유세 현장
10.26 재보궐 선거를 하루 앞 둔 25일. 나경원, 박원순 두 서울시장 후보는 명동과 광화문 일대에서 뜨거운 막판 유세를 펼쳤다. 승리를 확신하고 구름 같은 인파를 몰고 다니며 밤 늦게까지 지지를 호소했다는 점에서 이날 양측의 분위기는 대체로 비슷했다. 그런데 자세
소년원 아이들의 아주 특별한 외박
안양소년원생 10명 제주도 사진 출사 동행기
소년원 아이들이 제주도로 특별한 여행을 떠났다. 10명의 안양소년원생은 11일부터 13일까지 사진가들과 함께 제주도 사진 촬영을 마치고 돌아왔다. 2박 3일의 단체 외박은 매우 이례적인 일. 이곳에서 4년째 아이들에게 사진을 가르치고 있는 고현주 사진가의 노력
"새 시대의 첫차를 타고..."
[포토] 서울시장 야권단일후보 경선하던 날
서울시장 야권단일후보 선출경선이 3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렸다. 대중적 관심은 59.6%라는 높은 투표율로 이어졌다. 경선에 대한 큰 관심은 변화를 원하는 국민적 열망을 고스란히 반영했다. 트위터 등 SNS가 이를 증폭시켰고, 유명인들도 흥행을 돕는데 주저하지 않았다.승패는 갈렸지만 이기지 못한 쪽의 표정도 어둡지만은 않았다. 그 바닥에는 본선 승리
182억 들인 '정치쇼', 실패 원인은 진부한 '스토리 라인'
[포토스케치] 결국 무산된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
최종 투표율 25.7%. 엑스트라 838만명, 제작비 182억원, 제작기간 약 8개월(오세훈 시장의 주민투표 제안)의 초대형 블록버스터는 이렇게 흥행에 참패했다. 문제는 진부한 스토리라인이었다. 시민의 '복지철학'을 새로운 방식으로 밝혀보겠다며 이목을 끈 주민
천혜절경 내성천, 4대강 공사 1년만에…
[포토스케치] 시한부 신세 된 내성천, 그리고 '땅 1평 사기'
내성천은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4대강 사업 불과 1년. 빨라진 유속 탓에 모래가 깎여 생긴 '모래절벽'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강 허리에에는 내성천의 운명을 결정 짓는 거대한 규모의 댐 건설이 한창이었다. 여유롭고 평화롭던 강은 더이상 점잔을 뺄 처지가 아닌 듯 했다.회룡포. 물길이 둥글게 굽이치고 모래톱이 백사장을 만들어 내성천 최고의 절경으로 꼽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