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14일 14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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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시간 촛불집회' 첫날, 평화롭게 마무리
12시간 밤샘집회 종료…"남은 60시간도"
'72시간 릴레이 촛불시위' 첫날 밤이 무사히 지나갔다. 5일 저녁 7시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서울 광화문 거리에서 하룻밤을 꼬박 새운 1만 여명의 시민들은 오전 5시 반 지하철 첫 차가 다닐 시간이 되자 흩어지기 시작했다. 밤을 샌 시민들의 대부분은 대학생들이었고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 시민사회단체의 깃발도 간간히 보였다. 이들 중 500여 명의 시민들은
양진비 기자, 채은하 기자
"촛불이 모인다. 횃불이 되고 들불이 된다"
72시간 릴레이 촛불집회 스타트…8만에서 10만으로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72시간 릴레이 촛불집회가 시작됐다. 5일 저녁 7시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는 8만 여명(주최측 추산)의 시민들이 운집해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대행진'을 열었다. 그간 촛불집회는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이나 청계광장에서 열려왔다. 그러나 이날은 '대한민국 특수임무 수행자회'가 서울광장을 미리 차지하고 추모제를 열는 바람에
"누구를 위한 약인가… 제약회사만 배불리는 약가"
건약 등 스프라이셀‧글리백 약가 인하 조정신청
미국산 쇠고기 수입 파동으로 국민의 '건강권', '생명권' 보장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적절한 수준에서 약값이 결정돼야 한다는 '적정약값 건강권' 논의가 다시금 고개를 들고 있다.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보건의료단체연합 등
양진비 기자
"욕설·성희롱 꾹 참고 일해도 돈도 못 받아요"
[토론회] 노동권 보호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들
편의점, 패스트푸드점, 주유소 등 서비스업계에는 10대 청소년이 주요 인력으로 자리잡은지 오래다. 그러나 아직까지 이들이 받고 있는 대우는 아주 열악하다. 청소년 노동자는 점차 늘어나지만 이들은 고작해야 값싼 인력 정도로 인식될 뿐이다. 더군다나 최저임금, 근로기
"KBS2·MBC 민영화, 포털사이트 뉴스 배치도 통제"
MB 언론 통제 위험 수위…"미디어 공공성 확보 시급"
이명박 정부 출범 100일째 되는 날, 정부의 언론 통제 수위가 점차 높아지는 상황에서 언론·시민단체가 정부의 전 방위적 언론 통제를 비판하고 나섰다. 최근 언론을 통해 공개된 방송통신위원회의의 청와대 업무 보고용 자료에는, 지상파 방송 소유 기준을 완화하여 KBS
"어청수 가는 곳에 '피바람' 불었다"
[추적] '05년 부산APEC, '06년 대추리 강경 진압의 주역
"폭력 시민이었기 때문에 강경 진압했다." 어청수 경찰청장은 지난 2일 자유선진당 의원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 달 1일 있었던 경찰의 촛불 집회 폭력 진압을 놓고 이렇게 말했다. 경찰의 방패, 군화로 피해를 입은 시민이 수십 명인데도 그는 이런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 시민의 상식으로는 납득할 수 없는 이런 어 경찰청장의 발언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그가 어떤 경
양진비 기자, 윤태곤 기자
"저소득 여성 가장, 마음 놓고 치과 오세요"
[프레시안-여성재단 공동캠페인] '의료 나눔' 현장을 가다
한국여성재단은 5월 한 달 동안 펼치고 있는 2008 여성희망캠페인의 일환으로 저소득 여성 가장들의 건강을 돌보는 '의료 나눔'을 펼치기로 했다. 또 여성재단은 마포 FM의 특집방송에서 지역의 여성 활동가들과 함께 여성희망캠페인의 주요 테마인 '여성을 위한
프랑스·독일·뉴질랜드에서도 촛불 집회
교민들 "MB 정부의 폭력 진압 실상 알리려고"
한국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촛불 집회가 한 달 이상 계속되는 가운데 뉴질랜드, 독일, 프랑스 등에서도 뜻을 같이 하는 교민이 촛불 집회를 열기 시작했다.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 등을 통해 한국의 상황을 접한 교민들은 "먼 곳에서라도 한국의 촛
시민 3만 명 "가자 청와대로"…행진 시작
[현장] 경찰 1만2000명 저지선…충돌 가능성 커
시청 앞에서 촛불 집회를 시작했던 시민이 또 다시 거리로 나왔다. 점차 촛불 집회 시간은 짧아지고 시민들은 빠른 시간에 거리 행진을 시작하는 양상이다. 1일 오후 7시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촛불 집회가 시작됐다. 집회에 참가한 시민 3만여 명은 강경한 목소리로 전날 밤부터 아침까지 이어진 경찰의 폭력 진압을 규탄했다. 앞서 서울광장에서 모여 청와대 앞으로
양진비 기자, 이대희 기자
시민 4000명 청와대로 '기습' 행진…경찰과 '대치'
폭력 진압·연행에 '분노'…"촛불만으로 안 돼"
1일 오후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와 이명박 탄핵을 요구하며 집회를 가지던 시민들이 기습적으로 청와대 방향으로 거리 행진을 벌였다. 4000여 명의 시민들은 오후 6시 현재 경복궁역 앞에서 경찰과 대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