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19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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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뒤집어도 바다는 마르지 않는다"
광우병 대책회의 "경찰, 국민 염원에 형광 물질 뿌렸다"
"광우병국민대책회의는 수백만 촛불의 바다에 떠 있는 작은 배에 불과하다. 배를 뒤집어도 바다는 마르지 않는다." 광우병국민대책회의가 28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어 "대책회의 관계자들이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고 시간이 나는 대로 출두해 조사에 응하겠다는 의사
양진비 기자
경찰, 두 시간 만에 서울광장 천막 모두 철거
[현장] 용역업체까지 동원… 막무가내 철거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은 2시께부터 긴장감이 감돌기 시작했다. 2시부터 몰려들기 시작한 경찰 버스가 빈틈없이 동그랗게 서울광장 주변을 둘러쌌다. 밖에 있는 사람들은 안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 길이 없을 정도였다. 18기동대 1200여 명의 경찰과 약 30
"미국산 쇠고기 반출, 온몸으로 막겠다"
시민 10여 명 또 연행… 용인, 부산 창고에서 대치
광화문에서 광우병 고시 철회를 외치며 거리 행진을 하던 시민단체 활동가 10여 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용인과 부산의 미국산 쇠고기가 저장돼 있는 냉동창고 앞에서는 쇠고기 반출을 막으려는 시민들과 경찰의 대치 상태가 벌어졌다.
경찰청 인권위 위원 14명 전원 사퇴
"촛불집회 진압과정 유감"
경찰청 인권위원회(위원장 박경서 이화여대 석좌교수) 의원 14명은 촛불집회 과정에서의 정부의 폭력진압을 비판하며 26일 전원 사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위원들은 "우리는 2005년부터 지금까지 경찰청 인권위원으로 활동하며 인권친화적인 경찰상의 구현을 위해 작
"고시 강행하면 전면적 불복종 운동에 나설 것"
시민사회단체 "대국민 항복만이 살 길이다"
정부가 고시 강행에 이어 관보 게재까지 밀어부치자 시민단체 단체들이 일제히 성명서를 발표하며 정부 정책에 대한 불복종과 쇠고기 유통 거부 운동에 나설 것을 천명했다.
민변 "누리꾼 광고 중단 운동, 불법 아니다"
"경제단체ㆍ검찰, 조중동 감싸려다 퇴보"
네티즌의 신문 불매운동과 광고중단 요구에 대한 보수언론사, 경제단체의 항의에 이어 정부 차원의 특별단속마저 개시되자 변호사 단체가 네티즌의 불매운동은 정당한 소비자 권리라고 대응하고 나섰다. 지난 20일 김경한 법무부 장관이 검찰에게 네티즌의 광고중단 요구
단속 중 다친 이주노동자 산재 첫 인정
법원 "사업주 지시로 도주"…산재 소송 줄 이을 듯
법무부의 단속을 피하다 다친 미등록 이주노동자가 처음으로 산업재해를 인정받아 보상을 받게 됐다. 부산고법은 지난 20일 미등록 이주노동자인 중국인 장슈와이(22)가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요양불승인처분 취소소송 항소심에서 원심을 뒤집고 원고승소 판결을 내
경찰은 '물대포' 위협, 시민은 '생수' 격려
[현장] 광화문은 시민-경찰 '전쟁터'…소화기 '분사'
더도 아니고 덜도 아닌, 전쟁이었다. 한 쪽에서 바리케이드를 쌓아올리면, 한 쪽에서는 이를 넘기 위해 모래 주머니를 쌓았다. 물총부터 물대포까지 각종 '무기'가 실제로 쓰이거나 위협에 이용됐다. 설득과 위협이 반복되는 선무 방송이 밤새 동원됐다. 21일 광화문 사거리와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벌어진 미국산 쇠고기 재협상 요구 촛불 집회와 거리 시위는 이렇게
양진비 기자, 손문상 기자, 강이현 기자
최장집 "나는 급진주의자 아닌 회의주의자"
"민주주의 개혁 한계 있어…그 이상은 '불가능'"
최장집 교수는 20일 오후 3시 서울 안암동 고려대학교 내의 인촌기념관에서 많은 청중들을 앞에 두고 마지막 강의를 했다. 최 교수는 무대에 올라 "종강 이후에도 퇴임을 실감하지 못했는데 오늘 이 건물 앞으로 오면서 정말 퇴임을 한다는 게 비로소 실감났다"며 이 자리에
"대구 밤문화는 귀족문화, 촛불집회는 천민문화냐"
진중권 "청와대가 작명소냐"…주성영 "고대녀 학생 아니다" 거짓말도
20일 새벽 방송된 <MBC> 100분 토론(사회 손석희) '이명박 정부와 촛불 어디로 가나'에서 빅매치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진중권 교수와 주성영 의원의 대결은 예상대로 '촛불집회'에 대한 평가에서 한 판 붙었다. "대통령이 사과한 것" VS "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