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12월 13일 22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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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반대에도 G20 첫날 정상선언 채택…마크롱 "트럼프 불참에 발목 잡혀선 안 돼"
선언에 기후변화·일방적 무역 조치 등 트럼프 기피 주제 다수 포함…차기 의장국 이양식 두고도 미-남아공 신경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이례적으로 첫날인 22일(현지시간) 정상선언이 채택됐다. 선언엔 기후변화, 다자주의, 일방적 무역 조치 등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껄끄러워하는 주제가 다수 포함됐다. 이번 회의에 불참한 미국은 자국이 빠진 선언 채택에 반대해 왔다. 남아공 국제관계협력부(외무부)가 공개한 122개
김효진 기자
2025.11.23 19:31:05
중 "일본의 대만 개입은 침략 행위"·"멸망 이끌 것"…'전랑 외교' 부활 조짐
중, 다카이치 '대만 유사시' 발언 관련 공세 수위 높여…유엔 사무총장에 "자위권 단호히 행사할 것" 서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가능성 시사 발언 뒤 중국과 일본의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대만 개입은 "침략 행위"에 해당한다며 자위권 행사를 경고했다. 중국 관영지도 일본 "멸망"을 언급하며 발언 수위를 높이는 등 이번 사태를 계기로 중국의 공격적 '전랑(늑대 전사) 외교'가 부활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2일(현지시
2025.11.23 16:02:49
로버트 서우디, 이상주의 청년이 보수 어용 문인으로 변절하다
[김성수의 영국 이야기] 혁명가에서 체제의 시인으로 변신한 낭만주의자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 계관시인 로버트 서우디(Robert Southey, 1774-1843)는 영국 낭만주의 시인으로, 무려 30년간(1813-1843) 계관시인 자리를 지킨 인물이다. 하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오늘날 그를 기억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동료 시인이었던 새뮤얼 테일러 콜리지(Samuel Taylor Coleridge, 1772-1834)와
김성수 <함석헌 평전> 저자
2025.11.23 07:30:46
길은 팔레스타인 사람에게 닫혀있었다
[처음 만난 팔레스타인] ② '길바닥에 시간을 다 버리도록' 만드는 팔레스타인 검문소
지난 봄 팔레스타인평화연대 활동가들이 팔레스타인 서안지구로 현지 활동을 다녀왔다. 2023년 10월 7일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집단학살이 시작된 이래, 지금까지 최소 6만 8000여 명의 가자지구 주민이 살해됐다. 팔레스타인을 처음 가본 이들이 목격한 팔레스타인 민중을 숫자와 자료가 아닌 삶과 이야기로 풀어낸다. 네 차례에 걸쳐 기고를 싣는다. 낯선 장소
로자 팔레스타인평화연대 현지활동팀 활동가
2025.11.22 16:01:03
가자 집단학살 한복판에서 전쟁에 기름 붓는…한국석유공사?
[홍명교 칼럼] 한국 공기업이 국제법 위반하며 학살 지원…시민의 힘으로 막아내자
지난 10월 9일 가자지구 휴전협정에도 불구하고, 학살과 식민통치는 끝나지 않았다. 국제적인 팔레스타인 연대운동이 학살 중단을 압박할 가장 큰 힘이었지만, 트럼프와 네타냐후는 새로운 방식의 식민통치를 꿈꾸고 있다. 지난 2년 가자지구에서 학살당한 주민만 7만여 명에 달한다. 지난 2월 8일 의학저널 <랑셋>에 제이나 자말루딘(Zeina Jama
홍명교 플랫폼C 활동가
2025.11.22 14:33:30
트럼프의 '막말' 행진…여성 기자에게 "돼지"라더니 민주당 의원들에게는 "사형", 대체 왜이러나
민주당 의원 6인, 군에 '불법적 명령 불복종' 촉구…트럼프 막말에 민주 하원 "트럼프 바닥 어디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군이 불법적 명령에 복종하지 않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낸 일부 민주당 의원들을 향해 "사형" 가능성을 언급하며 극언을 쏟아냈다. 미군의 카리브해 마약운반 의심선 폭격, 트럼프 행정부의 각 도시에 대한 일방적 주방위군 배치에 법적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다. 파문이 일고 있는 여성 기자에 대한 "돼지" 모욕에 백악관은 대통령
2025.11.21 18:35:04
일본, 편들어주는 미국에 '반색'…국무부 부대변인 중국 견제 메시지에 주목
다카이치 총리 압박하는 중국, 수산물 이어 다음 카드는 희토류 수출 금지?
대만 유사시 자위대를 출동시킬 수 있다는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의 발언에 중국이 발언 철회를 요구하며 압박 수위를 높여가는 가운데, 일본 언론들은 일본 방위 공약에 변함이 없다는 미 국무부 대변인의 메시지를 비중있게 보도했다. 21일 일본 <아사히신문>은 토마스 피곳 미 국무부 수석 부대변인이 20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인
이재호 기자
2025.11.21 12:43:13
우크라 동부, 결국 러시아 품으로? "미·러, 우크라에 영토 양보 포함 새 휴전안 수용 압박"
FT "돈바스 포기·군 절반 축소 등 러 편향 요구 담겨"…젤렌스키 정권 부패 의혹 제기 시점서 우크라에 치명타
미국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영토 양보, 군대 축소를 골자로 한 휴전안을 마련한 뒤 우크라에 수용을 압박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정권이 에너지 기업 관련 부패 의혹을 받고 있는 시점에서 우크라이나에 치명타를 안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9일(이하 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도널
2025.11.20 18:38:42
이스라엘, 휴전해놓고 또 팔레스타인 공격해 28명 사망…가자지구 '공포' 확산 노리나
하마스 "끔찍한 학살"…이스라엘 "테러리스트들이 이스라엘군에 발포해 대응 차원에서 공격"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하마스와 휴전했지만 지속적으로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으로 최소 28명의 팔레스타인 주민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19일(이하 현지시간) 카타르 방송 알자지라는 "이스라엘의 가자시티와 칸유니스 공습으로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한 팔레스타인인 최소 28명이 사망하고 77명이 부상을 입었다"
2025.11.20 16:01:29
미 의회 성범죄자 엡스타인 문건 공개 법안 통과…지지율 떨어진 트럼프 공화당 장악력 '균열'
하원서 거의 만장일치…상원도 신속처리 공언해 19일 트럼프 책상 놓일 듯
미국 하원에서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 수사 기록 전체 공개를 강제하는 법안이 통과됐다. 상원이 신속 통과를 공언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책상에 법안이 곧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표결을 포함해 엡스타인 문건을 둘러싼 일련의 사건이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층 및 공화당에 대한 절대적 장악력에 균열을 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뉴욕타임스>(
2025.11.19 21: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