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4월 22일 23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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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서, 평화를 다시 묻다
[다시! 리영희] 평화네트워크의 대만 탐방기
작년 가을 창립 25주년을 맞은 평화네트워크(대표: 정욱식)는 전 세계적으로 평화보다 안보를 강조하는 시대적 흐름과 국내외 평화운동의 전반적인 침체 속에 시민 평화운동의 새로운 방향성과 실천 전략을 모색해야 할 전환점에 서 있었다. 그동안 여론의 주목 여부와 관계없이 한반도 문제, 평화적 군축, 외교 안보의 민주화 등 주요 평화 의제를 끈질기게 제기해 왔지
장영희 평화네트워크 운영위원(충남대 학술연구교수)
2025.04.22 07:35:02
동덕여대 주인은 이사진? 학교의 주인은 언제나 '학생'이다[동덕여대생이 직접 말한다]
[동덕여대생이 직접 말한다④] 사립대라는 이유로 학생들의 목소리를 부정하는 당신에게
2024년 가을, 동덕여자대학교 학생들은 대학본부의 일방적인 남녀공학 전환 논의를 비판하며 대규모 시위를 벌이기 시작했습니다. 한 해를 넘긴 2025년 봄에도 학생들은 여전히 학교의 비민주적 행정과 싸우고 있습니다. 투쟁 과정에서 학생들은 시위를 향한 외부의 오해와 비난으로 많은 상처를 입었습니다. 켜켜이 쌓인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학생들이 직접 투쟁 과정
동덕여대 재학생
2025.04.19 18:57:54
이주자를 적성국 침입자로 여긴 트럼프의 소탕전
[기고] 트럼프 2기, 이주자 추방하려 전시 외래적성국민법까지 동원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는 전시법인 '외래적성국민법'(Alien Enemies Act)을 동원하여 이주자를 적성국의 침입자로 간주하는 불법이민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그 법은 제정 이래 227년간 단 3차례만 실시된 바 있다. 미국 역사상 최대규모의 이주자 추방을 공언한 트럼프는 2025년 1월 20일 대통령에 취임과 동시에 초강경 반이민정책을 무더기로 쏟
김영호 <지구얼굴 바꾼 인종주의> 저자
2025.04.19 17:35:26
"우린 동물이 돼선 안 된다" 자존감으로 버틴 자가 살아남았다
[김재명의 전쟁범죄 이야기 114] 독일의 전쟁범죄-홀로코스트 42
나치 독일에 저항한 혐의로 붙잡혀 들어간 정치범이든, 유대인이라는 원죄로 갇힌 보통사람이든 일단 나치 수용소에 갇힌 이들은 절망하기 마련이다. 그곳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하며 지옥 같은 수용소에서 견뎌냈을까. 그들은 언젠가 수용소에서 벗어나 나치의 전쟁범죄를 증언하는 날들이 언젠가는 오리라 믿었을까. 꼭 그렇진 않은 것 같다. 특히 1940년대
김재명 국제분쟁 전문기자
2025.04.19 12:20:26
윤석열 어게인, 대선 참패 어게인
[박세열 칼럼] 여전히 '윤심'의 심연을 헤매고 있는 국민의힘
따지고 보면 '윤심(尹心)'이 모든 걸 망쳤다. 윤석열은 단 한번의 선거(대선) 승리로 착각에 빠졌다. 본인을 프리기아 황금의 왕 '미다스'라 여겼다. 자신을 임명한 문재인, 조국과의 '전쟁'에서 이겼다고 생각한 그는 대선 승리를 온전히 자신의 성과로 생각했다. 영혼의 단짝 김건희 정도에게만 공의 절반을 허했다. 대선의 자장 속에서 이뤄진 지방선거에서도 승
박세열 기자
2025.04.19 09:56:46
사과도 진상도 밝히지 않는 죽음, 누구를 위한 것인가[인권의 바람]
[인권의 바람] 경찰은 ' 장제원 성폭력' 사건 수사결과 발표해야
2015년 부산디지털대학교 부총장으로 재임하던 고(故)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은 당시 그의 비서로 재직하던 피해자에게 성폭력을 행사했다. 피해자는 사건이 발생하자 해바라기센터를 찾아 피해를 진술하고 증거를 채집했다. 확실한 증거를 가졌음에도 10년간 피해 사실은 밝히지 않았다. 가해자 장제원의 위력이 실재하기 때문이었다. 업무상 위계관계의 잔상을 한 번
수달 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 상임활동가
2025.04.18 14:58:03
8부 능선 넘은 이재명, '尹 아바타'가 대항마?
[최창렬 칼럼] 탄핵 민심 외면한 국민의힘의 4가지 오판
제17대 대통령 선거는 민주화 이후 63%라는 역대 가장 저조한 투표율과 500여만 차이라는 가장 큰 표차를 보인 선거였다. 당시 한나라당의 이명박 후보는 48.67%, 대통합민주신당의 정동영 후보는 26.14%의 득표율을 보였다. 투표율이 저조했던 이유는 당시 이 후보가 낙승하리라는 예상에서 진보 진영이 투표를 포기했던 이유가 가장 크다고 할 수 있다.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
2025.04.18 14:57:41
트럼프의 귀환과 동남아시아의 에너지 전환
[초록發光] 미국의 파리협정 탈퇴와 JETPs 철회 이후 동남아 국가의 해법은?
트럼프 대통령의 복귀로 세계는 다시금 불확실성의 소용돌이에 빠졌다. 최근 발표된 관세정책은 국제사회에 충격을 안겼다. 지난 9일, 미국은 전면적인 상호 관세 부과를 90일간 유예하겠다고 밝혔지만, 보복관세를 단행한 중국에는 125%로 인상된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였고 미·중 간 갈등은 더욱 첨예해지고 있다. 기후 위기의 징후도 갈수록 분명해지고 있다. 4월
유예지 서강대학교 연구교수
2025.04.18 13:27:45
대한민국 보건의료를 바꿀 6개 황금 보따리
[안종주의 생명사회] 의료 개혁, 패러다임을 확 바꿔라(2)
대한민국의 얽히고설킨 의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해법을 찾기란 하늘의 별 따기만큼 어렵다. 요즘 유행하는 인공지능(AI)에 맡겨 답을 구해도 속 시원한 대답을 얻을 수 없을 것이다. 그래도 우리는 고행의 순례자처럼 그 어려운 길을 가야 한다. 그래야만 체증에 걸린 우리 보건의료 문제를 해결하는 물꼬를 틀 수 있다. 이철희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를 비롯한 경제
안종주 사회안전소통센터장
2025.04.18 09:58:06
대만 전쟁에 한국 끌려들어간다? 日 "한반도도 전장에 넣자" 제안
[정욱식 칼럼] 한반도-(대만)-동중국해-남중국해를 '하나의 전장'으로 묶는다?
"대만의 유사 사태는 곧 일본의 유사 사태이다." 고(故)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생전에 입버릇처럼 한 말이다. 이후에도 일본 정권은 이 발언을 유언처럼 간주하면서 외교안보 정책의 초점을 여기에 맞춰왔다. 이는 대만의 미래를 중국과의 전략 경쟁의 '핫스폿'으로 간주해온 미국의 전략적 셈법과 맞물리면서 미일동맹 강화와 동조국들과의 안보협력 강화를 낳아왔다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 겸 한겨레평화연구소장
2025.04.17 17: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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