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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러시아 비판 사라진 나토 정상회의, 李 실용외교 공간 넓어졌다
[현안진단] 제35차 헤이그 나토 정상회담의 주요 내용과 전략적 함의
2025년 6월 24~25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제35차 나토 정상회담이 열렸다. 이번 정상회담의 핵심 주제는 나토의 국방 역량 강화 차원에서 회원국의 방위비 분담 원칙을 재설정하는 문제였다. 이미 잘 알려진 대로 나토의 방위비 분담 문제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 전후부터 미국과 유럽 동맹국 간에 첨예한 논쟁의 핵심이었다. 헤이그 정상회담의 특징과 주요 내용
평화재단
2025.06.30 14:01:18
서울시의 '나는봄' 폐쇄,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의 건강과 삶을 단절로 내모는 일
[나는봄 폐쇄 저지 공대위 연속기고⑤] 십대 여성 지원, 중단 없는 과정과 관계 속에서 계속돼야
성적권리와 재생산정의를 위한 센터 '셰어'는 지난해부터 청소년과 이주민/난민이 안전하게 임신을 중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이 사업을 간략하게 소개한다면 '임신중지를 해야 하는 청소년이나 이주민, 난민이 안전하게 임신중지를 할 수 있도록 의료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실제 이 사업은 단순히 필요한 비용을 제공
나영 성적권리와 재생산정의를 위한 센터 셰어(SHARE) 대표
2025.06.30 13:58:50
이중 갈취로 '홀로캐시'(holocash) 뜯어낸 유대인 파워의 민낯
[김재명의 전쟁범죄 이야기 124] 독일의 전쟁범죄-홀로코스트 52
1960년대 미국은 북베트남을 마구 폭격해 "한 국가를 석기시대로 되돌려놓았다"는 말을 들었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석기시대'로 돌려놓더니, 이란을 전폭기로 기습 공격했다. '중동의 깡패국가'(rouge state, 불량국가)란 소릴 듣는 이스라엘이지만, 이즈음 유대인 파워는 최전성기를 누리는 듯하다. 미국의 트럼프는 (2024년 11월21일
김재명 국제분쟁 전문기자
2025.06.29 09:35:33
"그들과 함께하고 싶다"는 마음 하나에 전부를 걸다
[X세대가 만난 광장의 MZ]④ 금속노조 거통고지회 조합원 송예은 씨
윤석열 퇴진 광장에서 '야생맘마먹음이보존협회' 깃발 일인 기수로 활동한 대학생 예은 씨는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거통고지회) 홍보담당자를 통해 연락이 닿았다. 그가 거통고지회 조합원이기 때문이다. 서울 중구 한화 본사 빌딩 앞 거통고지회 천막농성장에서 예은 씨를 만난 5월 26일은 마침 같은 장소에서 민주노총 서울본부 주최로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
임은경 작가
2025.06.28 23:03:31
"일본 식민지 지배로 조선이 발전했다"…한일 회담이 중단된 이유
[일본은 왜 문화재를 반환하지 않는가?] 제1부 ③ 1차 한일회담~제3차 한일회담의 문화재 반환 교섭
한일회담이란 무엇인가? 현재 한일 양국은 경제, 외교, 문화, 관광 등 다방면에 걸쳐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되었다. 강제동원문제, 일본군 '위안부'문제, 독도 문제, 그리고 이 칼럼의 문화재 반환 문제 등 과거사와 얽힌 역사인식문제로 인해 양국의 대립과 마찰이 부각되어 온 것도 사실이지만, 양국은 긴 세월 동안 우호와 협력 관계를 구축해 왔다. 한
엄태봉 대진대학교 강의교수
2025.06.28 20:09:35
리박스쿨 사태의 교훈은?
[인권의 바람] 극우화 낳는 경쟁교육 해소하고 차별금지법과 학생인권법 제정해야
지난 6월부터 실체가 점점 드러난 '리박스쿨 사태'는 극우세력의 조직적 움직임과 그것을 가능케 한 공교육의 문제를 동시에 보여준다. 극우성향의 역사교육단체 리박스쿨이 방과후 강사 자격증 발급을 미끼로 댓글공작팀을 조직적으로 모집해 드러난 이번 사태를 단지 대선 여론조작에만 한정해선 안 된다. 리박스쿨은 초등학교 방과후 프로그램인 '늘봄학교'에 강사를 투입
명숙 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 상임활동가
2025.06.27 19:05:20
이재명, '모두의 대통령'이 될 것인가
[정희준의 어퍼컷] 거침없는 강성 당원들, 약일까 독일까
"사실 나는 대선 전엔 흑인이었다(I was actually black before the election.)." 2009년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NBC <데이비드 레터맨 쇼>에 출연해 이렇게 말했다. 이어 그는 2008년 자신의 대선 승리가 확정된 투표 당일 밤, 존 매케인 공화당 후보에게 투표한 유권자 47%를 향해 "나에게 투표하지 않
정희준 전 동아대 교수
2025.06.27 12:28:29
문 닫는 십대여성건강센터에 계속되는 후원금…서울시는 몰랐나, 외면했나
[나는봄 폐쇄 저지 공대위 연속기고④] 모금은 했지만 어디 썼는지는 알 수 없다? 시민들이 납득할까
서울시가 민간에 위탁해 운영하던 '시립 십대여성건강센터'가 오는 7월 4일 종료됩니다. 그러나 정작 센터 운영이 종료된 이후에도 '센터지정후원금'이라는 이름으로 후원금 모금이 계속되고 있다는 사실은 심각한 문제를 던지고 있습니다. 후원자의 신뢰와 시민의 선의를 근본부터 흔드는 이 상황에 대해, 서울시와 수탁기관 모두 책임 있는 설명을 내놓아야 할 때입니다.
이현주 사회복지사
2025.06.27 08:32:17
"살던 집에서 나이 들고 싶다"는 말의 무게
[서리풀연구通]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야
친할머니와 외할머니 두 분 모두 여든을 넘긴 나이에 여러 병을 얻은 지 오래되셨다. 두 분은 늘 "자식들한테 손 벌리고 살지 말아야지"라고 말씀하시곤 하셨다. 아파도 꾹 참으시고, 병원비 걱정에 병을 키우셨으며, 입원하셨을 때도 면회 오지 말라고 하셨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두 분의 말과 행동은 달라지기 시작했다. 외할머니는 엄마와 이모에게 "너희가
김민경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2025.06.26 14:57:49
차라리 남성가족부를 만들어라
[오찬호의 틈새] 이재명 정부, 구조적 성차별을 보려는 의지가 있나
성매매가 정당한 거래라는 비겁한 변명 성매매 여성이 왜 사회적 약자인지를 유쾌하고도 슬프게 풀어낸 션 베이커 감독의 영화 <아노라>가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에 이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작품상, 감독상 등 주요 부분 5관왕을 하면서 나는 약간 편해졌다. 가끔씩 법정 의무 교육을 강의할 때, 권위 있는 상을 휩쓴 영화라면서 <아노라>의
오찬호 작가
2025.06.26 11:3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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