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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해체 가능성 3할? 트럼프 2기 '테크노 쿠데타 4인방' 정체와 그들이 꿈꾸는 미래
[리얼톡-심층 인터뷰] 이병한 광주과학기술원 특임교수① <아메리카 탐방>
"30년 디지털 혁명으로 200년 산업문명 거버넌스가 와해되고 있습니다." 전 세계가 2024년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귀환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트럼프 1기 때 이미 미국은 민주주의와 독재 사이인 '아노크라시' 상태에 진입했다는 분석까지 나왔는데, 트럼프 2기는 더 막무가내인 모습이다. 민주주의 종주국 미국에서 민주주의가 훼손당하는 이런 일이 왜
전홍기혜 기자
2025.12.01 12:04:01
영국 왕립학회 최초 여성회원이 감옥에 갔다…왜?
[김성수의 영국 이야기] 캐슬린 론즈데일, 결정(Crystal)학자이자 평화주의자
1903년 아일랜드의 가난한 마을에서 태어난 캐슬린 론즈데일(Kathleen Lonsdale, 1903-1971)은 열 명의 자녀 중 막내였다. 아버지는 술주정뱅이 우체국장, 어머니는 네 명의 자식을 잃은 뒤 여섯 아이를 이끌고 영국으로 도망쳤다. 20세기 초 여성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결혼, 수녀원, 혹은 가정교사. 이야기는 여기서 끝났어야 정상이다. 하
김성수 <함석헌 평전> 저자
2025.11.29 11:15:07
트럼프 "제3세계서 이민 영구 중단"…워싱턴 총격 뒤 반이민 강경책 고삐
미 이민국 "우려국 출신자 영주권 전면 재조사"…용의자, 아프간전서 CIA 도운 아프간인
미국 워싱턴DC에서 주방위군 2명이 아프가니스탄 출신 용의자에 총격 당한 것을 계기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제3세계 국가로부터의 이민 영구 중단을 선언하고 '우려국' 출신자에 대한 영주권 전면 재조사를 지시하는 등 반이민 강경책 고삐를 당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추수감사절을 맞아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미군 장병들과 화상
김효진 기자
2025.11.28 19:48:26
홍콩 아파트 화재 사망자 128명…당국 "불길이 스티로폼 타고 올라가며 급속 확산"
보수 공사로 각 층 창문에 가연성 스티로폼·열기로 창 깨지며 내부도 '활활'·…당국, 화재경보기 미작동도 확인
28일(현지시간) 홍콩 아파트 화재 참사 사망자가 128명으로 늘었다. 수색이 종료된 가운데 실종자는 여전히 200명에 달한다. 당국은 불이 빠르게 번진 원인으로 보수 공사 과정에서 각 층 창문에 부착한 가연성 높은 스티로폼을 지목했다. 화재 경보기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로이
2025.11.28 19:46:39
홍콩 아파트 화재 사망자 94명으로…"한국 여행 간 딸 전화 받고 탈출·경보 못 들었다"
수색 작업 마무리 단계·실종자 수 갱신 안 돼…화재경보 안 울렸다는 주민 증언 속출
홍콩 아파트 화재 참사 희생자가 94명으로 늘었다. 수색·구조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여전히 실종자가 많아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 탈출 주민들 사이에선 화재 경보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증언이 속출했다. <로이터>, <AP> 통신 등을 보면 28일(현지시간) 오전 홍콩 당국은 이틀 전 발생한 북부 타이포 구역 고층
2025.11.28 14:11:19
아이티 '월드컵 드림' 가로막는 거대한 '트럼프 장벽'
[이종성의 스포츠 읽기] 월드컵 기간만이라도 아이티 국민들의 입국을 허하라
한국이 1954년 스위스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을 때 거의 모든 한국인들은 월드컵이 뭔지 몰랐다. 다만 지역 예선에서 '숙적' 일본을 꺾었다는 사실에 열광적으로 환호했다. 그로부터 32년이 지난 1986년에서야 한국은 다시 월드컵 본선 무대에 오를 수 있었다. 당시에는 월드컵 진출이 큰 국민적 경사였지만 이후 11회 연속으로 월드컵에 나가다 보니 월드컵 본
이종성 한양대 스포츠산업학과 교수
2025.11.28 06:58:18
홍콩 아파트 화재로 최소 55명 사망·279명 실종…"20개월 손녀·아내 저 안에" 가족들 발동동
가연성 높은 대나무 비계 등 확산 원인 지목…당국 "스티로폼으로 엘리베이터 창 막히고 안전망도 기준 미달"
홍콩에서 보수 공사 중인 아파트 단지에 불이 나 27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기준 최소 55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실종됐다. 아파트 주민 3분의 1 이상이 고령층으로 화재가 빠르게 번진 가운데 대피에 어려움을 겪었을 것으로 추정돼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지만 빠른 확산 원인 중 하나로 홍콩 공사 현장에서 널리 사용되는 대나무 비
2025.11.27 19:31:24
트럼프, 사실상 중국 손 들어줬다…日 다카이치에 대만 발언 자제 요청해
WSJ "트럼프, 대만 때문에 시진핑과 체결한 합의 위태로워지는 것 원치 않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와 전화통화에서 대만에 대한 발언을 자제하라고 촉구했다는 미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习近平) 중국 국가 주석과 무역 합의를 지키기 위해 중국의 손을 들어주고 있는 형국이다. 26일(이하 현지시간) 미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은 미일 양 정상 통화와 관련해 보
이재호 기자
2025.11.27 13:18:16
믿는 '미국'에 발등 찍힌 日 다카이치…'결자해지' 자세로 중국과 갈등 해결해야
[정욱식 칼럼] 대만 문제 둘러싼 중일 갈등, 어떻게 봐야 할까?
최근 들어 대만 문제를 둘러싼 동아시아 정세가 미묘한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우선 중국과 일본이 충돌하고 있다. 발단은 11월 7일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의 의회 답변에 있었다. "만약 중국이 대만에 대해 전함이나 무력행사 등을 하면, 일본의 존립을 위협하는 상황이 될 수 있다"며, 집단적 자위권에 따라 군사적 대응에 나설 수도 있다는 취지의 입장을 내놓은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 겸 한겨레평화연구소장
2025.11.27 07:07:10
日 다카이치, 발언 수습? "대만 법적 지위 인정할 입장 아냐…사례 물어봐서 답한 것 뿐"
대만 유사 가정한 질문에 "예산위원회 중단될 가능성 있어 성실히 답변"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가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대만 유사시 자위대를 출동시킬 수 있다고 발언한 이유로 "구체적 사례를 들어 질문했기 때문에 솔직하고 성실하게 답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당시 같은 대답을 계속 반복하면 예산위원회에 중단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26일 의회에서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입헌민주당 대표
2025.11.26 21:0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