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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유족 "무능한 정부에 자식 빼앗겨"…진상 규명 및 책임자 처벌 촉구
22일 유족들 첫 공개 입장 발표…정부에 6대 요구사항 제시
'이태원 참사'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이 22일 처음으로 공개적으로 정부에 대한 요구사항을 발표했다. 참사 발생 24일 만이다. 유족들은 진정한 사과와 책임규명을 요구하며 참사 피해자 권리 보장, 유가족과 협의한 온전한 추모 등을 촉구했다. 유가족들이 모인 서울 서초동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회의실 곳곳에서는 기자회견 내내 오열 소리가 터져 나
이상현 기자
2022.11.22 15:19:28
민주노총, 총파업 선포…"윤석열 정권 폭주 심판하자"
"노동개악 저지·노란봉투법 입법 촉구"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막고 심판하기 위해 민주노총은 총파업 총력투쟁에 돌입한다." 민주노총이 윤석열 정부의 중대재해기업처벌법 무력화 시도 등 노동개악 저지와 이른바 '노란봉투법'이라고 불리는 노조법 2, 3조 개정을 위해 22일 총파업·총력투쟁을 선포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에 맞서 시작되는 노동자들의 힘찬 투쟁
박정연 기자
2022.11.22 14:28:36
'권고 또 권고' … 유엔 국제조약기구 "한국, 차별금지법 제정하라"
유엔난민기구 "한국 국회에 계류 중인 포괄적 차별금지법안 지지한다"
유엔 난민고등판무관사무소(UN HCR, 유엔난민기구)가 한국 국회에 발의돼 있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안'에 대한 지지 의견을 표명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22일 이 같이 밝히며 지난 8일 유엔난민기구가 인권위 측에 송부한 '평등법안 지지 의견서'를 공개했다. 현재 국회엔 장혜영 정의당 의원 등 10인이 지난 2020년 6월 29일 발의한 '차별금지법안',
한예섭 기자
2022.11.22 12:00:01
"산재보험도 없는, '일할 때만 가족'"…20년차 방송작가의 삶과 고민을 나누다
[북토크] <제법 괜찮은 사람이 되어가는 중입니다> 권지현 작가
"일을 시작한 지 아직 10개월밖에 안 된 '막내 작가'다. 부모님의 가르침대로 부당한 것에 부당하다고 이야기 할 수 있을 줄 알았다. 하지만 현실은 부당한 대우를 받는 것 자체를 인정하기 무섭다. 일은 뿌듯한데, 이 직업을 바라보는 불안한 시선이 있고 그것 때문에 뿌듯함이 묻히는 것 같다." 자신을 입사 10개월 차의 '막내 작가'로 소개한 여성의 떨
2022.11.22 09:17:26
국회에서 '글로벌리더 양성 영어학술논문 발표대회' 성료
김회재‧박성중 국회의원 "다음세대를 위해 많은 관심을 갖고 의정활동 펄치겠다"
세계청소년문화육성협회와 학생법률신문은 지난 18일 대한민국 청소년들이 세계 청소년들과 문화교류를 통한 세계적인 글로벌 리더 양성을 위해 '제2회 글로벌 리더 양성 영어학술논문 발표대회'를 성료했다고 21일 밝혔다.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전남 여수시을), 박성중 국민의힘 국회의원(서울 서초구을) 공동주최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번 영어학
프레시안 사회
2022.11.21 17:04:34
정신장애인 위한 '좋은' 일자리가 인권이다
[복지국가SOCIETY] 정신장애인의 노동시장 배제, 더는 안 된다
국회 예산결산특위는 지난 17일부터 예산안조정소위원회를 열어 639조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 세부 심의에 들어갔다. 예결위 예산소위는 국회 예산심사의 마지막 관문으로, 세부 심의를 통해 사업별 예산의 감액·증액을 결정한다.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과 주요 정책을 두고 상임위 예비심사 단계부터 여야가 충돌했다. 핵심 쟁점을 두고 여야 대립이 심해지고 있다. 정
박미옥 한국정신재활시설협회 회장
2022.11.21 15:07:05
건설노동자 죽음의 현장은 정치인의 홍보 촬영지가 아니다
[기고] 지난 2년간 900명이 더 죽었다…국회는 '건설안전특별법' 제정하라
2020년 4월 29일. 준공을 얼마 남겨놓지 않은 경기도 남이천 물류창고 신축현장에서 연쇄적인 폭발음과 함께 시뻘건 불길이 치솟고, 매케한 연기는 공사현장 일대를 새까맣게 뒤덮었다. 바로 '한익스프레스 남이천 물류창고 신축현장 산재참사'가 발생한 것이다. 참사로 38명의 건설노동자가 죽고, 10여명이 부상, 가까스로 살아남은 건설노동자들은 동료들의 죽음
강한수 민주노총 건설산업연맹 노동안전보건위원장
2022.11.21 12:05:12
수능시험 문제에까지 드리운 식민사관의 그림자
[기고] 한국사 수능 시험문제 유감
지난 17일 수능시험이 있었다. 시험 후 늘 그렇듯이 분야별 출제 경향과 난이도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본부는 "교육과정에서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 내용으로, 학문적으로 중요한 가치가 있거나 시사적으로 의미 있는 내용을 출제에 반영했다"다며 "교과서에서 다루고 있는 학습 내용이라도 최근 변화된 내용을 반영해 출제했다"고 밝혔다. 그
박병환 유라시아전략연구소장/전 주러시아 공사
2022.11.21 09:52:30
백의를 입은 갈매기섬
[시로 쓰는 민간인학살] 전남 해남군 산이면 학살
우리의 현대사는 이념갈등으로 인한 국가폭력으로 격심하게 얼룩지고 왜곡되어왔습니다. 이러한 이념시대의 폐해를 청산하지 못하면 친일청산을 하지 못한 부작용 이상의 고통을 후대에 물려주게 될 것입니다. 굴곡진 역사를 직시하여 바로잡고 새로운 역사의 비전을 펼쳐 보이는 일, 그 중심에 민간인학살로 희생된 영령들의 이름을 호명하여 위령하는 일이 있습니다. 이름을 알
김명은 시인
2022.11.21 09:33:42
여성의 말하기를 억압하지 않는 정치
[시민건강논평] "'여가부 존속' 주장은 퇴행적·역진적 젠더정치 전환을 위한 실천이다"
여성들의 목소리를 듣지 않는 것을 넘어, 이제는 목소리를 내지 않도록 '말하기'를 막겠다는 어떤 의지의 표명인 것일까? 여성가족부 폐지를 비판한 여성단체를 대상으로 국세청이 현장조사를 통보했다는 소식이 들린다.(☞ 관련 기사 : <경향신문> 11월 11일 자 '') 국세청은 이것이 '정치적인 조사'가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이와 같은 제재는 그 자체
시민건강연구소
2022.11.21 09: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