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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의협, 합의안 작성 후 일방 철회했다"
의협 "파업 돌입할 수밖에 없어 유감...정부가 진정성 보여야"
정부가 의료계 파업과 관련해 사직서를 제출하는 전공의에게도 업무개시명령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의료계가 당초 정부와 합의를 해놓고도 이를 어겨 초강경 대응에 나설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의료계는 정부의 불성실한 태도가 이번 사태의 원인이라며 진정성 있는 자세를 정부에 촉구했다. 정부와 의료계 갈등이 더 심화할 가능성이 커지는 모양새다. 26일 중
이대희 기자
2020.08.26 12:15:17
코로나 신규 확진자 사흘 만에 다시 300명대로 늘어
26일 0시 기준 국내 307명 중 수도권 237명
주말 효과가 지나면서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사흘 만에 300명대로 다시 늘어났다. 26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신규 확진자가 320명이라고 밝혔다. 해외 유입 사례 13명을 제외한 307명이 국내 발생 환자다. 서울 110명, 인천 27명, 경기 92명 등 수도권에서만 237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부산 4명,
2020.08.26 10:39:47
의사협회 총파업 돌입...환자단체 "환자 생명 볼모 안 돼" 비판
26일부터 사흘간 집단휴진... 정부 업무개시명령 발동
의료계가 예고한 대로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집단휴진에 들어갔다. 의사들은 의대생 증원, 공공의대 설립, 첩약 급여화, 비대면 진료 육성 등 4가지 정책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이에 맞서 정부는 이날(26일) 오전 8시부로 수도권 전공의(인턴, 레지던트)와 전임의에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했다. 양자 간 정면대결로 치닫는 모양새다. 대한의사협회는 이번
2020.08.26 09:49:10
홍콩서 코로나19 재감염 사례 최초 보고..."백신 면역력 약할 수도"
외신 "33세 남성 3월 감염 후 이달 재감염...집단면역 무용지물 증명"
홍콩에서 코로나19 재감염 사례가 세계 최초로 확인됐다. 백신이 개발되더라도 그 효과가 길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올 수 있다. 2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BBC 등 외신에 따르면 홍콩대 연구진은 지난 3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 회복한 33세 남성이 이달 중순 코로나19에 재감염됐음을 확인했다. 해당 남성은 지난 15일 유
2020.08.25 17:10:43
사랑제일교회發 누적 확진자 1000명 육박...위·중증 일주일 새 3배 증가
중앙방역대책본부 "안심? 지금은 전국 확산 폭풍 전야"
사랑제일교회 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000명에 육박했다. 광복절 집회를 통해 바이러스에 감염된 이도 200명에 가까워졌다. 고위험군 확진자가 많은 영향으로 순식간에 위중증 환자 수도 늘어났다. 방역당국은 주말을 지나며 얼핏 줄어든 신규 감염자 수에 희망을 걸 때가 아니라며 "지금은 (코로나19) 전국 확산의 폭풍 전야"라고 강조했다. 25일
2020.08.25 15:19:50
정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상황. 준비는 하지만..."
중대본 "이번 주 상황 보고 격상 여부 검토" 종전 입장 재확인
수도권의 코로나19 집단 감염 여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수도권에라도 전면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조치를 행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여론이 커지고 있다. 특히 추석을 코앞에 두고 수도권 주민의 이동을 통제해야 한다는 여론까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 이를 거론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종전 방침대로 정부는 이번 주 상황을 보고 사회
2020.08.25 12:18:42
민주노총 "8.15 참가자 60% 검진 완료, 확진자 1명"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극복 위해 정부 당국 방침 적극 협조"
민주노총이 "8.15 노동자대회 참가 조합원 중 60%가 전날인 24일까지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이중 1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25일 위와 같은 내용의 '8.15 기자회견 참가자 코로나 검진 결과 중간 브리핑'을 발표했다. 민주노총은 지난 15일 보신각 사거리에서 기자회견 형식으로 8.15 노동자대회를 진행했다. 대회에는 10
최용락 기자
2020.08.25 11:51:44
수도권 유치원, 초중고교 9월 11일까지 전면 원격수업 시행
거리두기 3단계 조치...유은혜 "선제적이고 강력한 조치 필요"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는 가운데 서울, 경기, 인천 지역의 유치원과 초중고교가 원격수업에 들어간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과 합동 브리핑을 열고 서울, 경기, 인천의 유치원과 초중고교의 등교수업을 전면 원격수업으로 바꾼다고 발표했다. 적용 기간은
2020.08.25 10:11:29
정은경 "감염 수 조작? 지속적으로 주장할 경우 단호한 조치"
이번주 '중대 고비'...정은경 "대규모 감염 코앞...저도 감염될 수 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앞으로 2주 동안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하고 타인과 접촉을 최대한 삼가달라고 강조했다. 24일 방대본 정례브리핑에서 정 본부장은 이번 주 상황을 전하며 "(대규모) 감염이 목전에 온 상황"이라며 "카페, 식당, 패스트푸드점 등 어디서나 누구든 감염될 수 있고, 저 역시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방역당국의 추적만으로는
2020.08.24 17:49:21
코로나 폭증에도서울 교회 17곳 예배 강행
서울시, 전체 교회 절반가량 점검 결과 밝혀
서울시가 지난 23일(일요일) 시내에서 대면 예배를 진행한 교회 17곳을 적발했다. 시는 25개 자치구가 이날(23일) 시내 교회 3894곳을 대상으로 집합제한명령 준수 여부를 현장 점검한 결과, 17곳의 교회가 20인을 초과해 현장 예배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전체의 94% 수준인 3663곳은 집합제한명령을 이행했다. 2542곳이 방역당국의 권유
2020.08.24 16:5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