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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극우' 규정, 인신 모독…손가락 운동 신경 쓰겠다"
성심당서 "개인카드 썼다"더니 '법카'로 15회 109만 원 결제
"극우라는 규정이야말로 대단히 위험하고 저에 대한 인신 모독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에게 이념이 있다면, 저는 대한민국 이념만 가지고 있습니다."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24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극우'라는 지적에 대해 여러 차례 발끈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후보자는 과거 5.18 희생자들을 '폭도'와 '홍어족'으로 모욕하는 페이스북 글에
서어리 기자
2024.07.25 05:04:32
이진숙, 세월호 유가족에 사과문 끝내 안 읽었다
청문회 출석한 세월호 유가족 "MBC의 '세월호 보험금' 보도, 유가족 가슴 찢어발겼다"
이해민 : 후보자님, 자녀가 있으십니까? (세월호 참사) 당시 몇 살이었을까요? 이진숙 : 연도를 밝힐 수는 없지만…16살이었습니다. 이해민 : 본인 자녀 생사를 알 수 없는 상황인데 보험금이 얼마인지 그게 궁금할 것 같습니까? 이진숙 : 그 당시에 최선을 다했지만 아쉬움이 있습니다. 이해민 : 지금이라도 유가족이 와 계시니까 사과를 하실 의향이 있
이명선 기자/서어리 기자
2024.07.24 21:59:02
"쿠팡, 사람 죽었는데 다이어트·골프 비유하며 모욕…유족에 사과하라"
쿠팡 과로사 사망자 유족 "쿠팡, 대리점 뒤에 숨어 외면…억울하고 분통 터져"
새벽 배송을 하다 숨진 쿠팡 노동자들의 유족이 '4시간 골프를 쳐도 1만5000보는 걷는다'는 발언 등으로 과로사를 부인한 쿠팡에 대해 사과를 촉구했다. 택배 배송기사였던 고(故) 장덕준 씨의 유족은 24일 서울 영등포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밥을 먹지 않고 다이어트를 했다는 어처구니없는 논리로 아들을 굶겨 죽인 부모로 만들더니, 덕준이가 한
박상혁 기자
2024.07.24 17:59:48
학교폭력 고통 수준 '역대 최고', 사이버폭력 경험 시 자살 충동 높아
푸른나무재단, 2024 전국 학교폭력·사이버폭력 실태조사 발표
학교폭력 피해자 지원을 위한 여러 정부 정책이 나왔음에도 피해자들의 고통 호소율은 역대 최고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푸른나무재단은 24일 서울 서초구 재단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밝혔다. 앞서 재단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전국 17개 시도 재학생 859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이후 올해 1
2024.07.24 16:59:04
이진숙, 청문회 첫날 "사적으로 단 1만 원도 쓴 적 없어…사퇴 안 해"
청문회 첫날, 野 법인카드 유용 의혹 등 맹공…방통위 기형적 운영에는 야당 탓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 첫날 과거 법인카드 사적 이용 의혹과 관련해 "사적으로 단 1만 원도 쓴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야당 청문위원들의 잇단 사퇴 요구에는 "사퇴하지 않겠다"며 단호한 입장을 드러냈다. 이 후보자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법인카드를 사적 용도로 사용했느냐'는 취지의 더불어민
2024.07.24 15:59:08
'얼차려 훈련병 사망' 중대장, 유족에게 "선착순 안 시켰다" 주장
군인권센터, 유족·중대장 간 녹취록 공개… "거짓말로 적절한 의료조치 못 받았을 것"
규정을 위반한 군기 훈련(얼차려)을 지시해 박모 훈련병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육군 12사단 신병교육대 중대장이 사고 직후 유가족에게 가혹행위를 지시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말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유족과 군인권센터는 중대장이 유족에게 거짓을 말했으며, 이같은 거짓말이 박 훈련병에 대한 의료조치가 늦어지게 한 원인이라고 지목했다. 군인권센터는 24일 서울
2024.07.24 14:58:22
방심위 직원들 "류희림 연임이라니, 고문 같다"
"직원들이 위촉 사실도 몰랐을 때, 출입문 잠그고 위원장으로 선출"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의 연임이 확정된 가운데, 방심위 직원들이 "류희림 방심위원장이 좀비처럼 다시 방송회관 19층을 드나들면서 무슨 일들을 벌일지 상상하는 것은 방심위 직원들에게 고문과도 같다"고 규탄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방송통신심의위원회지부는 24일 성명을 내고 "(정부가) 윤석열 정부를 스스로 무너뜨리는 트리거가 될지도 모른다는 비극적 가능성을
2024.07.24 13:57:57
'청문회 출석' 이진숙에 울분 토한 MBC 후배들 "이용마를 기억하라"
野 한준호 "언론장악 청부업자 이진숙 사퇴하라"…與 김장겸 "후보자 겁박 시위, 이건 폭력"
"고(故) 이용마 기자에게 부끄럽지 않으십니까? 사과하십시오!" 24일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열리는 국회 본관 6층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회의실 앞. 청문회 개의를 5분여 앞두고 이 후보자가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 전·현직 문화방송(MBC) 직원들이 이 후보자를 막아서며 거칠게 항의했다. 이들은 이명박 정부 시절 MBC 파업을
서어리 기자/이명선 기자
2024.07.24 11:28:00
'민원사주 의혹' 류희림, 방심위원장 연임…尹 공문 후 속전속결
류희림 "방심위 심의, 하루라도 공백 있어선 안 돼"
민원사주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위원장이 5기에 이어 6기 방심위도 이끌게 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3일 대통령 몫의 방심위원으로 류 위원장과 강경필 변호사, 김정수 국민대 교수를 위촉하는 공문을 보냈다. 위촉 공문을 받은 방심위는 현 재적 위원 5인(류희림·강경필·김정수·허연회·김우석)만으로 전체회의를 열고 속
이명선 기자
2024.07.24 11:00:29
'트럼프=기후파국' 도래? '과업' 시작하기엔 차라리 잘됐다
[장석준 칼럼] 애덤 그린필드, <생명의 집>을 읽고
요즘 가장 시끄러운 뉴스는 미국 대선 소식이다. 미국을 넘어 지구 전체가 떠들썩한 논란에 휩싸인 끝에 조 바이든 현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에서 물러났지만, 아직은 다들 도널드 트럼프의 우세를 점치는 분위기다. 제2기 트럼프 정부를 맞이할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트럼프 정부가 다시 들어선다면, 당장 한반도 정세를 놓고 생각이 복잡해지지 않을
장석준 출판&연구집단 산현재 기획위원
2024.07.24 04:4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