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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씨' 즐기던 '반페미' 청년, 어쩌다 '페미 사상검증' 반대 앞장서게 됐나
[인터뷰] 김민성 게임소비자협회 대표 "윤리적·상식적인 다수 소비자들 대표하겠다"
지난해 7월 26일, 게임사 '프로젝트문'은 대표작 '림버스 컴퍼니'의 일러스트 담당자와 계약을 종료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작업자는 미성년자 시절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페미니즘 관련 게시물을 올렸다 입사 전 삭제했는데, 일부 게임 이용자들이 이를 두고 '페미니스트의 기만행위'라며 항의하자 사측이 발 빠르게 입장을 정리한 것이었다. 이같은 회사의 조치
박상혁 기자
2024.07.28 05:11:12
"직원에 맞는 업무 주고, 충분히 훈련…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 형성"
[일하는 발달장애인] 푸르메소셜팜을 통해 본 '일하는 발달장애인의 변화' ②
발달장애인을 위한 일터를 만들면서 고려해야 할 점도 많습니다. 직원 개개인의 장애 특성이나 성향에 맞는 적절한 직무 배치와 관리 방법 등에 더 많은 고민이 필요하지요. 발달장애 청년들이 일하는 푸르메소셜팜(경기 여주)에서는 어떤 노력을 기울였으며, 그 노력이 발달장애 직원들에게는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요? 지난 6월 이지선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한기
푸르메재단
2024.07.27 23:02:12
아리셀 참사 34일, 폭우 속 대통령실 찾은 유족들 "정부 대책 내야"
'사측 교섭', '피해자 권리 보장' 등에 정부 역할 촉구…서울역까지 행진도
아리셀 화재 참사 유가족들이 가족의 영정을 품에 안은 채 폭우를 뚫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서울역까지 행진했다. 유가족들은 23명이 목숨을 잃은 중대재해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한 정부의 책임있는 자세를 촉구했다. 아리셀산재피해가족협의회(가족협의회)와 아리셀중대재해참사대책위원회(대책위)는 참사 발생 34일째인 27일,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최용락 기자
2024.07.27 21:58:58
법정보호종 소멸해도 보전 강제 못하는 제주도의 사후관리
[제주의 녹색분칠] 한국에만 사는 멸종위기생물 죽이고 들어서는 골프장
최근 공사가 재개된 묘산봉관광단지 사업지에서 멸종위기야생생물 1급인 제주고사리삼의 새로운 서식지가 대량 발견됐다. 본 사업은 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쳐 승인된 사업이다. 환경영향평가 대상 사업장은 환경영향평가 시에 협의한 내용을 이행해야 한다. 그리고 제주도는 사업장 사후관리를 통해 사업자가 협의내용을 적정하게 이행하고 있는지에 대해 관리하고 감독해야 한다.
김정순 사단법인 곶자왈사람들 공동대표
2024.07.27 19:59:11
3천명 응시하던 의사 국시, 내년에는 360명만 응시
사실상 신규 의사 공급 중단 현실화
내년도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에 응시한 의대생이 전체의 10%를 조금 넘는 수준에 그쳤다. 보건복지부는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국시원)에 26일 오후 6시로 마감된 의사 국시 실기시험 원서 접수 내역 확인 결과, 364명이 응시했다고 밝혔다. 의대 본과 4학년 3000여 명에 전년도 시험 불합격자, 외국 의대 졸업생 등을 모두 포함해 총 3200여 명의
이대희 기자
2024.07.27 19:02:13
이진숙 "위안부 문제가 '논쟁적 사안'"이라며 자신은 "뉴라이트 아냐"
시민단체들 "이진숙, 방통위 수장으로 부적격…자진 사퇴하라"
'극우' 지적을 받고 있는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이번에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논쟁적 사안"이라고 말해 편향된 역사관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이 후보자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 청문회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 후보자는 어떤 입장을 가지고 있는가. 강제인가 아니면 자발적인가"라는 최민희 과학방송통신기술위원장의 질의에 대해 "
이명선 기자
2024.07.26 23:01:00
제11사단 제5중대 함평양민 남산뫼 제노사이드
[시로 쓰는 민간인학살] 전라남도 함평 지역 민간인 학살 사건
우리의 현대사는 이념갈등으로 인한 국가폭력으로 격심하게 얼룩지고 왜곡되어왔습니다. 이러한 이념시대의 폐해를 청산하지 못하면 친일청산을 하지 못한 부작용 이상의 고통을 후대에 물려주게 될 것입니다. 굴곡진 역사를 직시하여 바로잡고 새로운 역사의 비전을 펼쳐 보이는 일, 그 중심에 민간인학살로 희생된 영령들의 이름을 호명하여 위령하는 일이 있습니다. 이름을 알
정종배 시인
2024.07.26 22:18:25
'김건희 대리 사과'에 "청문회 나가지 않되, 악화된 여론 달래기용"
참여연대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전 코바나컨텐츠 대표의 '대리 사과'를 두고 "더이상 국민을 우롱하지 말라"고 비판했다. 참여연대는 26일 논평을 내고 "변호인을 통해 우연히 건너 들은 사과를 어느 누가 진정한 사과로 받아들일 것인가"라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여사를 대리하는 최지우 변호사가 25일 매일신문 유브 방송에 출연해, 수사를 받기 전 조
허환주 기자
2024.07.26 22:01:54
추가 동력은? 의협 회장 "정부 오만과 아집에 승복 않을 것"
'의대증원 반대' 재천명했으나 '올특위'는 활동 중단 예정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잘못된 정책을 고집하는 정부의 오만과 아집에 절대 승복하지 않을 것"이라며 의대증원 반대 투쟁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의협이 꾸리고 의대 교수, 지역 의사회 등이 참여한 범의사 협의체인 '올바른 의료 특별위원회(올특위)'는 활동 종료를 맞게 돼 추가 동력 확보가 가능할지는 미지수다. 임 회장은 26일 서울 용산구
2024.07.26 21:03:19
정동영 "이진숙, 법인카드로 1억4000만 원 규모 로비"
여당 위원들 "'이진숙 청문회' 사흘째, 유례 없는 '정치적 사건'"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인사 청문회 셋째 날, 야당 위원들은 이 후보자의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을 집중 추궁한 반면 여당 위원들은 청문회가 하루 더 연장된 데 대한 문제제기를 했다.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6일 국회에서 열린 이 후보자 청문회에서 "(이 후보자가 대전MBC 사장으로 재직하면서) 법인카드를 가지고 1억 4000만 원, 집중적으로
2024.07.26 16:5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