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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대통령실 압수수색 착수…추경호에는 소환 통보
경찰 특수단 수사 속도전…경찰청, 서울지방경찰청, 국회경비대도 압수수색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경찰이 대통령실, 경찰청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해 사실상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강제 수사에 돌입했다.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에게는 소환을 통보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용산 대통령실과 경찰청, 서울지방경찰청, 국회경비대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아울러
서어리 기자
2024.12.11 15:01:09
한강 "문학 읽고 쓰는 일, 생명 파괴 행위에 반대하는 일"
노벨문학상 수상 후 소감 발표…"가장 어두운 밤에도 우리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묻고 생명체 관점에서 상상해야"
2024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가 "문학 작품을 읽고 쓰는 일은 필연적으로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일"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 작가는 10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시청 블루홀에서 열린 노벨상 시상식 연회에서 약 4분 동안 자신의 소감을 영어로 말했다. 한 작가는 8살 시절의 기억을 떠올리는 것으로 소감을 시작했다. 그는
2024.12.11 11:58:02
사상초유 '내란 혐의' 경찰청장·서울청장 긴급 체포
경찰청장 직무대리는 이호영 경찰청 차장…경찰 "철저히 수사하겠다"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이 내란죄 혐의를 받는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을 체포했다. 경찰이 자기 조직의 현직 수뇌부를 체포한 것은 사상 초유의 일이다. 특별수사단은 11일 오전 3시49분경 "조지호 경찰청장,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을 내란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조 청장과 김 서울청장은 계엄 당일
최용락 기자
2024.12.11 10:59:14
삼성에, 윤석열 정권에 여성의 목소리를 들려 주자
[거인들의 발걸음] 2025년 3.8여성파업조직위원회 1차 오픈마이크 예고
어느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 1948년 대한민국 헌법이 제정되고, 1960년 4.19혁명을 비롯한 숱한 투쟁과 항거로 민주주의를 다져온 2024년 대한민국에서 계엄령이 선포되리란 걸. 직접 겪고 나서도 마치 꿈속의 일마냥 느껴진다. 선포 이후 일주일 남짓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그렇다. 하지만 기가 막히게도 윤석열의 계엄령 선포는 꿈속의 이야기가 아니며 그
김경미 숨쉬는책공장 공장장
2024.12.11 10:47:48
'계엄 시국' 속 한강, 노벨상 수상…스웨덴 국왕이 직접 메달 수여
한국인 최초이자 아시아 여성 최초…한림원 "역사적 트라우마 배경으로 인간의 나약함 심오하게 탐구"
"디어(Dear) 한강" 스웨덴 한림원 종신위원 엘렌 맛손이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 작가의 이름을 호명하자, 시상식장을 가득 채운 청중들이 모두 기립했다.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메달과 증서를 건네받은 한 작가는 만면에 환한 웃음을 띄우며 국왕과 악수를 나눴고, 청중들은 박수를 보냈다. 한국인 최초이자 아시아 여성 최초 노벨문학상 수
2024.12.11 09:57:46
김흥국, 탄핵 비꼬는 누리꾼에 '너나 잘해라'
유튜브 채널에 많은 누리꾼 몰려 김 씨 입장 질문… "尹 대통령 지켜라" 댓글에는 '좋아요'
가수 김흥국(65) 씨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 계엄 이후 탄핵 정국에 관한 생각을 묻는 누리꾼 질문에 날선 반응을 보였다. 지난 9일 김 씨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김흥국 들이대TV'에는 많은 누리꾼이 몰려 최근 상황에 관한 김 씨의 생각을 댓글로 물었다. 이 중 한 누리꾼은 지난 3일 "해병대에서 대통령 퇴진 시국선언 했더라 (김흥국 씨) 어떻게 생
이대희 기자
2024.12.11 05:08:27
4만여 시민들, 국민의힘 당사 에워싼 채 "내란 동조! 국민의힘 해체!"
"나는 살고 싶다. 내가 본 영화가 현실이 되는 것 원치 않아"
"나는 살고 싶다. 이제 제발 숨 좀 쉬면서 살고 싶다. 밤에 편안히 자고 좋아하는 것들을 마음 놓고 사랑하고 싶다. 나는 더 이상 내가 본 연극과 영화가 현실이 되는 걸 원하지 않는다. 나는 모두가 존중받는 사회를 원한다. '나중에는'은 더 이상 없어야 한다. 나는 바로 지금을 원한다." 대학생 송예은 씨가 울먹이며 "나는 살고 싶다"고 외쳤다. 송 씨
이명선 기자
2024.12.11 05:08:05
'아이돌 응원봉' 이전에도 여성들은 광장 중심에 있었다
[분석] 광우병 촛불집회, 박근혜 탄핵 집회, 여성폭력 규탄 시위까지…민주주의 최전선에 서온 여성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가 열리는 광장에는 이전 집회에서 보기 어려웠던 형형색색의 불빛이 수놓아져 있다. 청년 여성들이 각자의 개성과 연대감을 표현하고자 아이돌 응원봉을 들고 거리로 나온 것이다. 응원봉으로 무장한 여성들이 광장을 가득 메운 모습이 조명을 받으면서 "전과 달리 젊은 여성들이 집회의 새로운 주축이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러나 이같은
박상혁 기자
2024.12.11 05:02:20
'계엄' 침묵하는 인권위원장에 쏟아진 비난…"가짜 인권 필요없다"
민변 소수자인권위 "장애인, 홈리스, 성소수자, 비상계엄 선포로 더 큰 공포 느껴"
국가인권위원회가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사태에 침묵하고 있는 가운데, 인권단체가 안창호 위원장을 향해 "가짜 인권은 필요 없다"며 안 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 등 36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국가인권위원회 바로잡기 공동행동' 활동가들은 세계인권선언기념일을 기념해 1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4 인권의
2024.12.10 22:59:35
청소년 4만9000명 "반인권·반민주 윤석열 즉각 탄핵하라"
제76회 세계인권선언의 날 맞아 인권단체들도 시국선언
윤석열 대통령의 반헌법적 비상계엄 선포에 분노한 시민들의 대규모 시국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청소년 4만9000명은 "우리의 자유와 인권을 위협하는 윤석열은 즉각 물러나라"고 소리 높였으며, 인권단체들도 제76회 세계인권선언선언의 날을 맞아 공동 시국선언을 열었다.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 등 청소년단체들은 10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윤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
2024.12.10 20:5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