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6일 22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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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광복절 KBS에 나온 '기미가요', 제정신입니까"
KBS 구성원들 "박민 사장 취임 1년도 안 돼 KBS 정체성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
한국방송공사(KBS)가 8.15 광복절에 일본의 '기미가요'가 나오는 오페라를 상영하고 좌우가 바뀐 태극기를 내보내 파문이 일고 있다. 누리꾼들은 "광복절 '기미가요'를? 미친 것 아닌가"라며 "대한민국 국민으로 모욕감이 들었다"고 성토했다. KBS를 향해서는 "친일 방송", "뉴라이트 방송국", "NHK 서울지국"이라고 비난했다. KBS는 지난 15일
이명선 기자
2024.08.16 11:02:17
조희연 "절망적 한국 교육, 더 급진적으로 개혁해도 된다"
[인터뷰]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취임 10주년 인터뷰
서울시 최초의 3선 교육감인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절망에 놓인 한국 교육제도를 개혁하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더 과감하고 급진적"인 개혁도 가능하다고 제언했다. 지난 8일 서울 마포구 프레시안 사무실에서 만난 조 교육감은 2014년 처음 취임한 뒤로 10년간 혁신교육, 공동체형 교육을 지향해온 대표적인 진보 교육감이다. 그는 그간 학생 간 교육 격차를 줄이
박상혁 기자(=정리)/전홍기혜 기자
2024.08.16 05:04:05
원격의료 도입으로 '의료 취약지' 문제 해결할 수 있을까?
[서리풀연구通] 신기술 도입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고통
올해 2월 말, 전공의 집단사직 사태 이후 비대면진료의 허용 범위가 확대되었다. 초진 환자와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도 비대면진료가 가능해진 것이다. 4월부터는 '의료취약지'의 의료공백을 해소하겠다는 명분 하에서, 지역 보건소, 보건지소에서의 비대면진료도 한시적으로 허용됐다. 그런데 과연 비대면진료는 '의료취약지' 주민들의 고통과 어려움을 줄이는 효과적인
권시정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2024.08.15 22:00:23
교사가 적극적으로 지도·개입하지 못하는 교실은 아수라장이다
[서이초 1년, 실패한 교권5법을 넘어] ② 소극적 입법에 그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 비판
따돌림사회연구모임은 지난 20여 년간 '학생을 평화로운 사회의 주인공으로 길러내는 것'을 목표로 학교폭력, 생활지도, 교권, 학생 심리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연구 실천해 온 교사들의 모임입니다. 서이초 초등학교 교사 사망사건 1년. 이 사태를 단지 학부모 악성민원과 아동학대법이라는 좁은 프레임에 가둬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교실이 이미 해체 단
박종철 교사 / 따돌림사회연구모임 대표
2024.08.15 19:06:46
스타일리스트가 드라마 촬영 중 관두면 난장판 만들고 그만뒀다 소문난다
[전수경의 MZ 여성 그리고 빈곤] 스타일리스트 유
내가 사는 서울의 서쪽 동네는 K-POP을 생산하는 대형회사 중의 하나가 멀지 않은 곳에 있어서인지, 작은 연예기획사들도 요기조기 들어와 있다. 풍문으로 들었을 뿐이고 아이돌 가수들을 본 적은 없지만 연습생으로 보이는 이들이 밤늦게 퇴근하는 골목길을 본 적이 있고, 성공한 아이돌이 연습생일 때 밥을 해 준 백반집이 성지가 되어 해외 팬들이 찾아오는 모습을
전수경 노동건강연대 활동가
2024.08.15 08:47:14
'광복회장, 무릎꿇고 반성해야' 글 공유한 이진숙 "뉴라이트 잘못됐다 생각 안해"
김태규, "이진숙 탄핵할까 봐" 공영방송 이사 선임 서두른 점 인정
탄핵안 국회 통과로 직무가 정지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뉴라이트' 역사관을 옹호하는 페이스북 글을 공유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 위원장은 나아가 이같은 자신의 행위를 두고 "정치적 중립 위반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취지로 말해 논란이 예상된다. 이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2차 방송장
2024.08.15 05:02:25
수익률 뻥튀기에 월세 먹튀까지…피해자 두 번 울렸다
[유령타운의 비명 2화]
똑똑한 눈이 달려서 자기 자리를 알아서 찾아간다는 돈. 그 종착지는 언제나 건물주의 주머니였다. 서울 동대문·남대문에서 옷 장사를 하며 30대를 보낸 김용균(48) 씨의 경험에 따르면 그렇다. '건물주 되는 게 어렵다면, 점포 주인이라도 되자!' 김 씨는 자영업을 접고 발전소 협력업체에서 석탄관리 일을 하면서도 '점포 주인'이란 꿈을 접지 않았다. 직장
조아영 진실탐사그룹 셜록 기자
2024.08.15 05:01:07
[단독] "'불법체류' 표현 안 돼" 인권위 권고에도 안창호, 버젓이 "불법체류자"
성소수자 이어 이주민 문제도 인권위와 정반대…외국인 무기한 구금 근거 법조항에 '합헌' 판단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가 지난 2018년 헌법재판관 시절 외국인에 대한 무기한 구금의 근거로 활용되던 법조항에 대해 '합헌' 판단을 내렸던 것으로 14일 확인됐다. 또 인권위가 '불법체류' 용어 사용을 지양할 것을 권고했음에도 자신의 책에 '불법체류자'라는 표현을 쓴 사실도 파악됐다. 성소수자 문제에 더해 이주민·난민 문제에 대해서도 인권위와 정반대
서어리 기자
2024.08.14 21:59:07
사이버 렉카 '구제역·카라큘라' 등 줄줄이 구속된 채로 재판행
'사이버렉카' 단체 만들어 쯔양 등 범행 대상 공갈 모의해와
전 애인에게 수년간 성착취를 당한 유튜버 쯔양을 협박해 수천만 원을 뜯어내고 이에 동조한 '사이버렉카'들이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형사2부(정현승 부장검사)와 형사5부(천대원 부장검사)는 14일 유튜버 구제역과 주작감별사를 공갈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또 구제역이 쯔양을 협박하는 행위에 조언을 건넨 혐의로 유튜버 카라큘라를 구속기소하고, 같은
박상혁 기자
2024.08.14 18:58:20
'쯔양 협박·공갈·갈취', 사이버렉카 구제역·주작감별사 등 구속 기소
유명 먹방 유튜버 '쯔양'에 대해 공갈 협박으로 돈을 뜯어내고 이를 방조했던 이른바 '사이버 렉카' 유튜버들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정현승), 형사5부(부장검사 천대원)는 14일 유튜버 '구제역'을 협박 및 공갈·강요 등 혐의로, 유튜버 '주작감별사'를 공갈 등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 이들은 쯔양에 대해 전 남자친구의
박세열 기자
2024.08.14 14:5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