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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필리핀 가사관리사 임금 후려치며 차별 조장"
이주 가사돌봄노동자 권리보장 연대회의 출범 "편견, 차별에 맞설 것"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에 참여한 필리핀 가사관리사들이 임금체불 등 어려움을 겪은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시민단체들이 이주 가사돌봄노동자 권리 보장을 위한 연대체를 구성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참여연대 등 31개 단체가 참여한 '이주 가사돌봄노동자 권리 보장을 위한 연대회의'는 26일 서울시청 앞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의 졸속적인 외
최용락 기자
2024.09.27 08:01:37
"아빠가 화학물질 노출돼 아프게 태어난 우리 아들, 살아가도록 도와주세요"
반올림 "비상식적 판정의 배경은 구멍 많은 태아산재법, 개정해야"
"우리 아들은 2008년 5월 태어났습니다. 선천성 심장 기형으로 태어난 지 한 달 만에 심장개복 수술을 했습니다. 그 뒤로도 여러 치료를 받으면서 지냈고 자폐와 중증 청각장애 진단도 받았습니다. 아들은 성인이 돼도 자립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들보다 먼저 이 세상을 떠나지 않기를 기도하곤 합니다. 아빠가 일하면서 안 좋은 화학물질에 노출돼 아프게
2024.09.26 22:04:20
시대 역행 '미스코리아 대회' 고집하는 한국일보, 이유 들어보니…
미스코리아 대회 논란에 육아휴직자 차별까지…한국일보 내부서도 비판 "사측, 젠더 감수성 부족"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나온 부적절한 질문이 논란이 되면서 불똥이 주최 측인 한국일보에도 튀는 모양새다. 성차별과 성상품화에 반대 목소리를 내야 할 언론사가 성상품화에 앞장서는 미스코리아 사업을 계속 이어온 데 대한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한국일보는 최근에는 육아휴직을 쓴 여성기자를 인사 과정에서 차별한 사실까지 알려져 '성차별 언론' 오명을 피하기
서어리 기자
2024.09.26 16:58:52
미스코리아 대회서 질문이 "딥페이크 영상 속 내가 더 매력적이라면?"
"딥페이크 성범죄로 상처받은 피해자 고려 없어" 비난 폭주…유료 투표 시스템도 논란
한국일보 자회사인 글로벌이앤비(GLOBAL E&B)가 주최한 제68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본선에서 참가자들에게 딥페이크와 관련한 질문이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주최 측이 딥페이크 성범죄로 상처받은 피해자들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쏟아지는 상황이다. 26일 X(옛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지난 24일 열린 '2024 미스
박상혁 기자
2024.09.26 14:05:06
'강제퇴거'로 쫓겨난 세입자, 정신병원 방문 2배 증가했다
[서리풀연구通] 가난하다는 이유로 집에서 쫓겨나지 않는 세상
사람들은 흔히 가난한 사람들을 곧 자격 없는 사람으로 여긴다. 안전하고 쾌적한 집에서 살 자격, 맛있는 음식을 먹을 자격, 휴식하고 여가를 누릴 자격, 혹은 아이를 낳아 건강하게 기를 자격 같은 것들 말이다. 이러한 생각의 뿌리에는 자립에 대한 환상이 존재한다. 사람이라면 마땅히 오롯이 자신의 능력으로 생활해야 하는데, 가난한 사람은 하는 일 없이 복지 시
최강우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2024.09.26 10:00:58
10.16 서울시교육감 보선…'진보 정근식 vs. 보수 조전혁' 확정
정근식 "尹정부서 서울교육 처참히 망가져"… 조전혁 "서울교육 바꿔야 한다는 시대적 요구 커"
다음 달 16일 열리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 나설 진보·보수 각 진영의 단일 후보가 결정됐다. 진보진영에서는 정근식 서울대 명예교수가, 보수 진영에서는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이 각각 추대됐다. 선거를 20여 일 앞두고 대진표가 완성되며 앞으로는 윤석열 정부의 역사 교과서 등 쟁점을 둘러싼 양 진영 간 이념 대결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진보 진영 단일화
이명선 기자
2024.09.26 08:59:02
'뉴진스 최후통첩' 시한 끝, 이제 2라운드? 민희진 vs 어도어 재점화
어도어 "사내이사 유지는 가능, 대표 복귀는 안 돼" vs 민희진 "절충안? 말장난에 불과"
뉴진스가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의 복귀 시한으로 통보한 25일에도 어도어와 민 전 대표 측이 공방전을 벌이며 사실상 갈등 봉합에 실패했다. 양측은 극한 대립을 벌이고 있는 만큼 향후 법적 공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어도어는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고 오는 11월 1일 사내이사 임기가 끝나는 민 전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기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하
2024.09.26 07:58:59
아리셀 노동자 23명 죽음의 몸통은 삼성과 국방부?
[윤효원의 '노동과 세계'] 삼성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사회적 세탁용'
노동자 23명의 목숨을 앗아간 화성 아리셀 참사와 관련해 리튬전지 제조업체 박순관 아리셀 대표이사가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전담수사팀은 박순관 대표와 그의 아들인 박중언 경영총괄본부장을 중대재해처벌법(산업재해치사), 파견근로자보호법,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아울러 회사 상무 등 관계자 6명과 4개 법인을 불구속기소했다. 검찰은 아
윤효원 아시아노사관계 컨설턴트
2024.09.26 05:01:45
학교 성폭력 피해 역대 최고, 학교폭력도 11년 새 최고
언어폭력>신체폭력·집단따돌림>사이버폭력>성폭력 순…연구진 "초등생 중심 예방교육 필요"
성폭력 피해를 입었다고 응답한 초·중·고교생의 비율이 조사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디지털성범죄 수단이 된 '딥페이크' 기술을 포함한 사이버폭력도 증가세를 보였으며 전체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도 11년 새 최고점을 찍었다. 교육부는 25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조사는 지난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
2024.09.25 22:00:42
얼굴·실명까지 공개한 공익신고자들…"류희림 민원 사주 의혹 수사해야"
방심위 직원 3인, 공개 기자회견…"류희림 민원 사주 목적은 여론 호도"
"류희림 씨의 민원 사주가 실행된 지 1년이 지나가고 이제 증거도 사라지고 있습니다. 익명의 신고자라 하더라도 충분한 자료와 증거를 증빙하면 국가기관을 통해 합리적인 조사와 판단이 이뤄질 거라 기대했으나, 현실은 기대와 달랐습니다. 이제 저희는 익명 신고자가 아닌 실명의 공익 신고자로서 류희림 씨의 민원 사주 의혹을 제기하고 진상을 규명하는 일에 국회와
2024.09.25 21: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