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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장, '이태원' 당일 음주 묻자 "저도 음주할 수 있다"
윤희근 경찰청장이 이태원 참사 당일 음주한 사실을 인정했다. 윤 청장은 4일 국회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1차 청문회에서 '참사 당일 음주를 했냐' 질문에 "주말에는 저도 음주를 할 수 있다"고 답변했다.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그날 술을 얼마나 마셨나"고 이어 묻자, 윤 청장은 "그런 것까지 밝혀드려야 하나"며 불쾌감을 드러내기
허환주 기자
2023.01.04 16:28:49
구상나무는... 아직 살아 있다
[기후위기와 산악열차] ②
이 땅에 사는 침엽수 중에서 유일한 특산종인 구상나무는 한라산, 지리산, 덕유산처럼 남부 산악지대에만 자생하고 있으며, 세계 자연보전 연맹(IUCN)에서 지정한 멸종 위기 식물이다. 구상나무라는 이름은 밤송이처럼 온몸을 가시로 뒤덮은 성게의 제주 사투리인 ‘쿠살’에서 유래한다. 구상나무 잎이 나뭇가지를 중심으로 둥글게 돌려나는 모습이 성게를 닮아 보인다고
이창수 지리산 사람들 활동가
2023.01.04 14:28:06
'이태원' 인파관리 책임 묻자, 서울청장 "마약 예방이 중요했다"
장혜영 "경찰, 압사 위험 인지하고도 반정부집회·마약범죄에만 중점"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이 10.29 이태원 참사 당시 경찰은 인파관리보다 "마약과 범죄 예방에 초점을 둘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김 청장은 4일 열린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제1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말했다. 경찰이 인파 관리보다 마약 등 범죄예방에 힘을 쏟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로 그는 △당해 7월부터 시작된
한예섭 기자
2023.01.04 13:35:25
'위증 논란' 용산경찰서장 "지시는 했으나 참사 인지는 못했다"
"23시경 직원들 무전 듣고 알아"...상황실장 보고도 '통화불량'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4일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이 참사 인지를 당일 23시경 "직원들 간의 무전 교신을 듣고 알았다"라고 주장했다. 국조특위 위원들은 이 전 서장이 23시 전 용산서 상황실장과 통화한 사실과 무전망을 통해 인력 지원 지시를 내린 점을 들어 '위증'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전 서장은 전주혜 의원(국민의
이상현 기자
2023.01.04 13:32:45
삼성에서 13년 일했던 84년생 노동자, 유방암으로 세상 떠났다
故박미영 씨, 19살에 삼성 공장 입사…10년간 야간 교대근무
19세 나이로 삼성디스플레이 공장에 입사해 13년 동안 야간 교대근무를 하며, LCD제조 노동을 해왔던 84년생 박미영씨가 유방암으로 숨졌다. 유방암의 발암요인으로 지목되는 야간 교대근무를 10년이 넘는 기간동안 해왔던 박 씨는 직업성암에 대한 산재 심사를 준비중이었다. 4일 시민단체 반올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 박미영 씨가 세상을 떠났다. 박
박정연 기자
2023.01.04 12:07:23
4일 코로나 해외유입 확진자 76% 중국발 입국자
7일부터 홍콩·마카오발 입국자도 PCR 의무화
4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만8575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2929만9166명이 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전날(8만1056명) 대비 2481명 감소했다. 한 주 전인 지난달 28일(8만7498명)에 비해 8923명 줄어들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172명이었다. 이는 전날(63명)에 비해 104명 증가한 수치
이대희 기자
2023.01.04 10:56:28
입국 후 코로나 확진 중국인, 격리 거부하고 도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40대 중국인이 코로나19 확진 후 호텔 격리를 거부하고 도주했다. 4일 인천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7분 인천시 중구 영종도 한 호텔 인근에서 중국인 A(41)씨가 코로나19로 인한 격리를 거부하고 달아났다. 중국에서 입국한 내·외국인 코로나19 확진자는 '7일 격리'가 의무다. 정부는 지난달 30일 '중국 관
2023.01.04 10:28:38
지하철 탑승 막아선 수십 개 방패, 장애인은 끝내 타지 못했다
[현장] "1분 이내로, 1명씩 타겠다" 외쳤지만 서울지하철, 장애인 안 태웠다
"나 지하철 타야해요, 타게 해주세요, 지금 지하철 오고 있잖아..." 열차가 들어오자 휠체어 위 장애인은 울음을 터뜨렸다. 십수 명의 경찰이 방패를 들고 그의 앞을 막고 있었다. 휠체어는 열차로 진입하지 못했다. 끝내 장애인을 태우지 않고 출발하는 서울지하철 4호선 열차를 바라보며, 문경희 세종보람센터 소장이 오열하며 외쳤다. "나도 사람이라고요,
2023.01.03 18:22:12
1977년 광주 YMCA 탈춤 강습회에서 80년 518 직전 까지
[탈춤과 나] 윤만식의 탈춤 1
탈춤과 나와의 인연은 50년 전인 1972년인 것으로 기억된다. 제대로 입학을 했으면 71학번인 필자가 재수를 하러 광주에서 서울로 올라와 광화문의 대성학원과 종로3가의 종로 학원을 다니면서 재수, 3수를 할 때다. 마침 종로2가의 YMCA를 지나갈 때 탈춤 강습회 광고 포스터를 보고 공부는 하기 싫고 탈춤이나 배워 볼까하고 지하 강당으로 갔다. 탈춤 배
윤만식 전남대 민속문화연구회 1기
2023.01.03 18:19:03
참사 트라우마로 '극단적 선택' 이태원 10대 생존자, 참사 희생자로 인정
이태원 참사 희생자 158명에서 159명으로
정부가 극단적 선택을 한 이태원 참사 10대 생존자 A씨를 참사 희생자로 인정했다. 참사 이후 정신적 충격과 악성 댓글로 고통받아 사망한 원인을 참사 트라우마로 인정한 것이다. 행정안전부는 3일 관계 법률 및 의료분야 전문가 의견을 청취한 결과 생존자의 죽음과 참사 간의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성립돼 참사 사망자로 인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정부가 공식 집계한
2023.01.03 16:4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