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4일 13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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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땅 연꽃 되니 죽산땅 꽃술 되다
7월 폐사지학교, 안성의 폐사지들
폐사지학교(교장 이지누. 폐사지 전문가·전 불교신문 논설위원)의 7월, 열여섯 번째 강의는 경기도 안성 지역입니다. 경기도 안성 일대는 불교문화가 꽃으로 핀 곳이며, 죽산 지역은 그 중 꽃술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터만 남았지만 통일신라시대에 화차사(華次寺)로 창건되고, 고려 개국과 함께 중창되어 태조 왕건의 진영을 모신 진전사원(眞殿寺院)이
인문학습원 알림
인어장군 살던 신화의 섬, 그리고 공룡나라
7월 섬학교는 수우도와 삼천포·상족암
한여름의 시원함, 7월의 섬학교(교장 강제윤. 시인, 섬여행가)는 4(토)∼5(일)일 제40강으로, 통영의 섬이지만 삼천포에서 가까운 수우도와 삼천포어시장과 노산공원의 박재삼문학관과 고성의 상족암 해변길을 걸으러 갑니다. 서양뿐만 아니라 한국의 바다에도 인어의 전설이 내려옵니다. 거문도 백도의 ‘신지끼’라는 인어는 안데르센의 동화 인어공주의 인어처럼 긴 생
인류의 자궁, 아프리카 종단여행
12, 1, 2월 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 이집트 나일강까지
“600만 년 전, 응아∼ 하는 힘찬 아기 울음소리와 함께 인류가 태어난 곳, ‘인류의 자궁’ 아프리카로 가는 길은 잃어버린 나의 탯줄을 찾아 떠나는 여행이다. 아프리카 여행은 고독을 벗 삼아 떠나는 오디세이고, 잊어진 꿈을 찾아가는 동심의 탐험이고, 진정한 나를 찾아 떠나는 자아 탐사다. 고독이 나를 짓누른다면, 아프리카 푸른 초원과 밤하늘의 별이 말동무
발들이 호사하는 날 “맨발로 황톳길 걸어요”
6월 두발로학교는 <계족산 황톳길 걷기>
당신의 발은 안녕하십니까?^^ 한없이 싱그러운 초여름, 두발로학교(교장 전형일, 언론인)는 6월 20일(토) 제43강으로, 그동안 걷느라고 고생한 자신의 발들이 호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합니다. 바로 대전시 대덕구 계족산 황톳길 걷기로, 이날 모든 발들은 부드러운 황토의 위로와 힐링을 받으며 모처럼 원기와 자유의 회복을 만끽하게 됩니다. ▶참가신청 바
조선왕실, 살아서도 죽어서도 그곳에 안기다
6월 고을학교는 <양주고을>
싱그러운 초여름의 6월, 고을학교(교장 최연. 고을연구전문가) 제20강은, 조선시대에 도읍인 한양과 인접해 있으면서 천혜의 왕릉지이고 왕실의 사냥터였으며 여말선초의 최대의 왕실사찰이 있었던 양주(楊州)고을을 찾아갑니다. ▶참가신청 바로가기 양주고을은 지금은 양주시와 남양주시로 나눠졌지만 조선시대까지는 도읍인 한양에 인접한 곳으로, 한북정맥(漢北正脈) 상의
남성미 물씬, 장쾌한 서북능선 종주
6월 백두대간학교는 <설악산 구간>
백두대간학교(교장 이철승, 백두대간 전문가) 제54강은 6월 27일(토), 백두대간 설악산 구간 서북능선 종주입니다. 산행 주제는 장쾌한 서북능선 종주. 여름의 문턱, 백두대간학교의 6월 산행은 남성미 물씬 풍기는 설악산의 대표적인 능선산행 구간인 서북능선 종주입니다. 이번 서북능선 종주는 산을 좋아하는 도반이라면 누구나 큰 무리 없이 함께 할 수 있는 안
막걸리 한 사발 속 시원한 여름
6월 막걸리학교
막걸리의 최고 안주는 땀이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인간은 땀을 흘린 이상으로 수분을 보충해줘야 합니다. 맑은 물로 가슴을 적시는 것이 가장 평화롭겠지만, 때로 물이 쓰고 술이 달 때가 있습니다. 올 여름의 시원함, 막걸리학교(교장 허시명, 술평론가)와 함께 하세요. 막걸리학교 여름 강의(제26기)가 6월 3일(수) 시작됩니다. 막걸리학교는 봄(3월), 여
당신이 상상하는, 가장 아름다운 초원과 호수
7월 몽골학교 <훕스굴 특집>
당신이 상상하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초원과 호수를 체험하고 싶다면 올 여름, 몽골학교(교장 이평래, 한국외대 교수, 몽골학박사)가 떠나는 몽골 탐사에 참가하십시오. 이번 탐사지는 몽골만의 일망무제의 대초원과 호수, 그리고 대자원을 가로지르는 강, 삼림이 어우러진 가장 몽골다운 풍요로운 땅입니다. 이번 탐사는 7월 24일(금)부터 7월 31일(금)까지
하늘이 숨긴 명당, 천장산을 거닐다
6월 서울학교
초여름의 기운을 머금은 6월 서울학교(교장 최연. 인문지리학자, 서울해설가)의 제39강은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청량리동·석관동에 걸쳐 있는 해발 140m의 천장산에서 바리봉을 지나 배봉산(拜峰山 108m)에 이르는 산줄기를 따라 그곳에 조성되었던 능원(陵園)와 그 원찰(願刹)들을 둘러보겠습니다. 천장산(天藏山 140m)은 불교사찰의 입지유형 가운데 가장 빼
나는 걷는다, 산티아고 순례자의 길
9월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 핵심구간 걷기>
이 길은 힘들지만 놀라운 길이다. 그것은 하나의 도전이며 초대이다. 이 길은 당신을 무너뜨리는 동시에 비워버린다. 그리고 다시 당신은 세운다. 기초부터 단단하게. (하페 케르켈링 지음 그 길에서 나를 만나다-나의 야고보 길 여행) 스페인 순례자의 길, 카미노 데 산티아고(산티아고의 길. 카미노는 ‘길’의 뜻). 걷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그리고 믿음과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