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11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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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학자들 "KBS 길환영, 참으로 궁색하다"
"군사정권 시절 언론통제와 권언유착의 역사가 다시…"
전국 언론학자 144명이 KBS의 방송 파행 사태와 관련 "정권 해바라기 길환영 사장은 국민 앞에 사과하고 즉각 퇴진하라"며 KBS 지배체제에 대한 구조적 개혁을 촉구하고 나섰다.이들은 22일 '공영방송 KBS 사태에 대한 언론학자들의 입장'이라는 성명을 발표하고 길환영 사장의 퇴진과 함께 청와대가 공영방송을 통제한 것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관련자를 문책하
이재호 기자
북한, 미국에 "진주만 교훈 되새겨라"
집단적 자위권 추진한 미국과 일본 싸잡아 비난해
북한이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본격화하려는 일본과 이를 지지하는 미국을 싸잡아 비난하고 나섰다. 북한은 미국의 비호 아래 일본이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추진하고 있는 것이라며 "미국은 과거 일제의 군국주의팽창과 해외침략행위를 묵인조장하다가 뒤통수를 얻어맞은 진주만의 교훈을 되새겨보는것이 좋을 것"이라고 꼬집었다.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6일 '군국주
전범국가에서 보통국가···아베 염원 현실 되나
아베 총리, 집단적자위권 행사 위한 헌법 해석 변경 의지 밝혀
일본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이 집단적 자위권 행사가 가능하도록 헌법 해석을 변경하겠다고 발표했다. 제2차 세계대전 전쟁범죄국가인 일본을 전쟁 할 수 있는 '보통국가'로 탈바꿈시키겠다는 아베와 일본 우파의 염원이 현실화되기 시작한 것이다.아베 총리는 15일 '안전보장 법적기반 재구축 간담회'(안보 간담회)가 작성한 헌법 해석 변경을 요청하는 보고서를 받은
해외학자 1074명 "세월호 특검 도입…진상 규명"
"세월호 참사 근본 원인, 규제 완화와 민주적 책임 결여"
"세월호 참사는 신자유주의적 규제 완화와 민주적 책임 결여가 근본적 문제다"해외 학자 1074명이 세월호 침몰과 관련한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세월호 참사에 대해 슬퍼하고 분노하는 해외 교수, 학자 성명서'를 통해 "세월호 참사가 단순히 비도덕적인 선장과 선원들의 개인적 일탈 행위의 결과일 뿐만 아니라 최근 진행되고 있는 규제 완화와 민영화, 정부의 무
"북한 경제개발은 '장성택 처형'과 무관"
[토론회] 통일을 위한 준비, 경제교류부터 시작해야
"통일에 대한 논의가 뜨거운데 통일이 어느 날 갑자기 되는 것은 아니니까 준비 작업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경제와 같은 비정치적인 부문에서 북한과 접점을 늘렸으면 좋겠습니다"지난 4월 26일부터 일주일 동안 북한을 방문해 경제개발구를 살펴보고 온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UBC) 박경애 교수는 북측의 경제 발전이 남한에도 나쁜 것이 아니라며 이같이 조언했다.
국방부 대변인 또 도발···본격적인 북풍몰이?
김민석 '북한, 존속할 가치 없는 나라'로 언급
북한을 없어져야 할 나라라고 발언해 논란을 일으킨 국방부 김민석 대변인이 이번에는 북한은 지켜야 할 가치가 없는 나라라는 식으로 언급하며 또다시 대북 도발에 나섰다. 세월호 침몰로 6.4 지방선거에서 패배할 수 있다는 위기감을 느낀 박근혜 정부가 대북 도발을 통해 이른바 본격적인 '북풍' 몰이에 돌입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국방부 김민석 대변인은
통영함 미투입, 세월호 관련 또 하나의 미스테리?
해군참모총장 사고 당일 지시···이틀 만에 "기술적 문제"있다며 입장 바꿔
해군참모총장이 최첨단 구조함인 통영함을 세월호 침몰 당일 구조작업에 투입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불과 이틀 뒤 국방부는 기술적인 문제로 통영함을 구조 현장에 투입하지 않았다. 촌각을 다투던 때 정부가 통영함 투입을 망설인 이유가 무엇인지를 놓고 논란이 될 전망이다.국민일보는 12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김광진 의원실을 통해 해군
"북한 빨리 없어져야"···정부 흡수통일 공식화?
윤병세 외교장관도 2016년 통일 전망
최근 박근혜 정부의 외교·안보 인사들이 공개적인 자리에서 잇따라 북한 붕괴와 이에 따른 흡수통일을 지향하고 있다는 뜻을 내비치고 있다. 이쯤되면 지난해 남재준 국정원장이 제기한 '2015년 통일론'이 남 원장 개인의 입장이 아니라 정부 전체의 입장이었던 것 아니냐는 의구심마저 들 정도다.12일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란 나라 자체가 나
"세월호 침몰 방관한 한국 사회"···고교생들의 절규
안산에서 단원고 학생들 추모 문화제 열려···"유족에게 예의 지켜달라"
부끄러운 어른들이 차마 고개를 들 수 없는 자리였다. 세월호를 침몰하도록 방관한 것은 바로 한국 사회라며 "이제 우리는 누구를 믿어야 하냐"는 학생의 호소에 그 어떤 어른도 속 시원하게 대답해주지 못했다.9일 오후 안산 시내 24개 고등학교 학생회 회장단이 모인 안산고교회장단연합(Chairman Of Ansan·COA)학생 200여 명은 세월호 침몰로 희생
북한 2인자 최룡해 해임 확인···권력 구도 또 변하나
숙청 아닌 건강이상설에 무게 실려
장성택 처형 이후 실질적인 북한의 2인자로 꼽혔던 최룡해 인민군 총정치국장이 해임된 것으로 드러났다. 최룡해 해임의 정확한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그의 해임이 갑작스럽게 이뤄졌다는 점, 또 공식적으로 해임됐다는 보도가 나오지 않은 점 등을 미뤄볼 때 건강 이상설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2일 5.1절 경축 노동자연회 소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