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2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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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복 고전강독 <38>
제5강 주역(周易)-18
산지박(山地剝) 다음 괘가 지뢰복(地雷復)괘입니다. 다음과 같은 모양입니다.☷☳땅 밑에 우레가 묻혀있는 형상입니다. 잠재력(雷)이 땅 밑에 묻혀있는 형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복(復)은 돌아온다는 뜻입니다. 광복절(光復節)의 복(復)입니다. ‘一陽復來 一陽
신영복 성공회대 교수
신영복 고전강독 <37>
제5강 주역(周易)-17
산지박(山地剝) 괘의 모양을 그려보지요. 산은 ☶(艮)이고 地는 물론 ☷(坤)입니다. 모양은 이렇습니다.☶☷그리고 박(剝)은 빼앗긴다. 박탈당한다는 의미입니다. 박괘는 괘사(卦辭)와 상구(上九)의 효사(爻辭)만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주역에서 상정
신영복 고전강독 <36>
제5강 주역(周易)-16
천지비(天地否) 괘의 대상(大象)은 다음과 같습니다. 象曰 天地不交 否 君子以 儉德辟難 不可榮以祿 儉德(검덕) : 유덕함을 숨김. 辟難(피난) : 난을 피함. 祿(녹) : 벼슬.천지는 서로 교통하지 못하고 막혀있다. 군자는 이러한 상황에서 자신의 유덕(有德)함
신영복 고전강독 <35>
제5강 주역(周易)-15
천지비(天地否) 괘는 가장 좋지 않은 괘의 예로 듭니다. 지천태(地天泰) 괘와는 그 모양이 반대입니다. 지(☷)위에 천(☰)을 올려놓은 모양입니다. ☰☷하늘이 위에 있고 땅이 아래에 있는 형상입니다. 가장 자연스러운 모양입니다. 자연 그대로입니다.
신영복 고전강독 <34>
제5강. 주역(周易)-14
六四 翩翩 不富以其隣 不戒以孚 翩翩(편편) : 새들이 뿔뿔이 흩어짐. 戒(계) : 경계하다.왕필(王弼) 주(註)에는 다음과 같이 해석하고 있습니다. “훨훨 날듯이 부유해지지 않아도 이웃과 (富를) 함께 하여 경계하지 않아도 믿는다.”‘翩翩 不富以其隣’을 ‘翩翩不富 以
신영복 고전강독 <33>
제5강 주역(周易)-13
九二 包荒 用馮河 不遐遺 朋亡 得尙于中行 包荒(포황) : 거친 것을 포용하다. 즉 황예(荒穢)를 포용한다. 馮河(빙하) : 황하를 맨발로 건너다. 遐遺(하유) : 멀리하거나 버림. 朋亡 得尙于中行 제2효인 이 효는 시간적으로 아직도 초기에 해당합니다. 따라서 그 세를 계
신영복 고전강독 <32>
제5강 주역(周易)-12
천지가 뒤바뀐 모양을 태화(泰和)의 의미로 풀이하는 까닭이 과연 무엇인가? 여러 가지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주(周)나라는 여러분이 잘 알 듯이 쿠데타에 의하여 건국된 나라입니다. 신하가 임금을 죽이고 세운 나라입니다. 그래서 주역에서는 은(殷)의 폭군 주(紂)왕의 정
신영복 고전강독 <31>
제5강 주역(周易)-11
주역에는 대성괘가 64개가 있습니다. 64개를 모두 읽을 수는 없지요. 그 중에서 몇 가지만 보기로 하겠습니다.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한 개의 괘는 그 경(經)과 전(傳)을 온전하게 다 읽어보겠습니다. 주역의 구성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나머지 몇
신영복 고전강독 <30>
제5강 주역(周易)-10
이상에서 본 바와 같이 주역의 관점은 기본적으로 ‘관계론(關係論)’입니다. 효와 그 효가 처한 자리(位)의 관계, 효와 효의 관계 즉 응(應), 비(比). 그리고 괘와 괘의 관계 등 ‘관계’가 판단과 해석의 기초가 되고 있습니다. 주역사상은 지난 시간에 설명한 바와 같이
신영복 고전강독 <29>
제5강 주역(周易)-9
우선 응(應)이란 무엇인가부터 보지요. 위(位)란 것이 효와 그 자리의 관계에 관한 것인데 반하여 응(應)은 효와 효의 관계에 관한 것입니다. 효가 서로 조화를 이루고 있는가, 그렇지 못한가를 보는 것입니다. 여섯 개의 효 중에서 1효와 4효, 2효와 5효, 3효와 6효의 음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