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10일 20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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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안경 쓴 외교관들, 리비아를 몰라도 너무 몰라!
[서정민의 '인샬라 중동'] 국정원 직원 추방 사건, 왜 일어났나
한국과 리비아의 관계가 중대한 위기에 봉착해 있다. 지난달 리비아 주재 한국 대사관 정보담당관이 추방됐다. 또 리비아 대학에 재학 중인 한국인 선교사가 체포돼 현재까지 구금중이다. 리비아에서 농장을 운영하는 또 다른 한국인 한 명도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그리
서정민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교수
"보수적 남편 싫어 돈 많은 남자 좋아"…중동 '이혼붐'
[서정민의 '인샬라 중동'] 산유국 이혼율 30% 이상 왜?
이슬람에서는 이혼이 어렵고 또 여성에게 불리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요즘은 그렇지 않다. 급증하는 이혼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가장 개방된 곳으로 간주되는 두바이의 경우는 이혼율이 약 50%에 달한다. 보수적인 산유국인 쿠웨이트 법무부는 "지난 10년간 연평균
'강력 결의안'에 고립된 이란, 중국이 섭섭하다
[서정민의 '인샬라 중동'] '이중잣대'에도 커져가는 중국의 영향력
핵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이란에 대한 서방의 목조르기가 더욱 거세졌다. 북한과는 달리 단 한 번도 핵무기를 만들겠다고 언급한 적이 없고 전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평화적 원자력 발전을 하겠다는 이란에 대해 서방은 추가 경제 제재 조치를 취했다. 이란의 핵개발을 저지하
이스라엘의 국제구호선 습격, 미국이 침묵하는 진짜 이유는?
[서정민의 '인샬라 중동'] 군수산업 수호 위한 '기본적 긴장요소' 필요
현재 미국 무기의 최대 수입 국가는 사우디아라비아다. 미국 군수 관련 세력에게는 최고의 고객이 있는 중동에 평화가 정착돼서는 안 된다. 중동에 분쟁과 전쟁이 끊이지 않는 이유, 그리고 이·팔 분쟁이 60년 넘게 해결되지 않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팔 분쟁은 중동의
무바라크든 그 아들이든…이집트 대통령은 세습?
[서정민의 '인샬라 중동'] '죽어야' 바뀌는 중동의 정권들
중동에서는 대부분 국가들이 세습 왕정체제나 군사독재정권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이로 인한 부의 편중과 부패로 국민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왕정국가의 상징이었던 부자세습의 움직임은 공화정 국가로까지 확산하고 있다. 시리아는 아사드 대통령 사후 이미 부자세습을
'아랍의 워렌 버핏', 국제 금융위기에도 '건재'
[서정민의 '인샬라 중동'] 왈리드 사우디 왕자 "미국이 힘들면 아프리카로"
1979년 미국 멘로대를 졸업한 왈리드는 아버지로부터 빌린 3만 달러와 물려받은 집을 담보로 마련한 40만 달러로 사업을 시작했다. 건설업으로 자금을 모으고 이를 걸프의 황금 손이라고 불릴 정도로 천재적인 재능을 보이며 투자에 대성공을 거두었다. 오일머니를 투자해 운
'앗쌀람' 대신 '봉주르'를 외치는 나라
[서정민의 '인샬라 중동'] 알제리에 범죄ㆍ테러가 판치는 이유는?
거리에서 만나는 사람은 아랍어의 '앗쌀람 알라이쿰' 대신 '봉주르, 꼬몽 싸바'라고 말한다. 아랍어를 할 줄 알지만 불어로 서로 대화하는 것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 아랍 및 이슬람 그리고 프랑스 혹은 유럽 사이에서 정체성을 제대로 정착시키지 못하고
수단의 내전과 미-중 경쟁, 결국은 '쩐(錢)의 전쟁'
[서정민의 '인샬라 중동'] 임박한 대선·총선도 파행 예고
아프리카 대륙에서 가장 넓은 땅을 차지한 나라 수단. 끊임없는 전쟁과 질병으로 시름해온 수단에 대한 TV 시리즈가 최근 방영됐다. <아리랑TV>의 '아리랑 투데이'는 수단의 역사적 변화 현장을 밀착 취재해 5부작을 3월 22일부터 26일까지 내보냈다. 수단의
이슬람은 아직도 '한 손엔 코란, 다른 손에는 검'인가?
[서정민의 '인샬라 중동'] 편견 가진 당신에게 살라딘을 권한다
살라딘은 백성의 보호자로서 공정하며 인자한 군주였고, 역사의 흐름에 떠밀려 전사로서의 삶을 살았지만 누구보다 평화로운 세상을 간절히 원했던 평범한 인간이었다. '문명의 충돌'이라 불리는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그는 진정한 평화와 관용에 바탕을 둔 상
이스라엘의 비호 아래 대담하라, 모사드여
[서정민의 '인샬라 중동'] 완전(?)범죄, 외교마찰, 그리고 '독특한' 평화론
이보다 더 포괄적인 목표는 긴장고조다. 국제법상 불법적인 점령을 지속하고 있는 이스라엘로서는 평화와 안정이 달성되면 점령의 명분을 상실하게 된다. 일종의 '완충지대'로서 가자지구와 요르단 강 서안을 점령하고 있다는 주장은 그 근거를 잃게 된다. 때문에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