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10일 20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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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한국의 UAE 원전 수주에 '떨떠름' 왜?
[서정민의 '인샬라 중동'] 중동 진출, 근시안적 경제중심주의의 한계
"좋으시겠습니다. 바쁘시겠습니다. 졸업생들의 수요가 폭발적이겠네요." 작년 12월 27일 중동의 아랍에미리트(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전해진 소식 덕분에 필자도 이처럼 많은 축하 전화와 문자를 받았다. 사상 최대 플랜트 수주인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원전 수주. 중
서정민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교수
부르즈 칼리파, '현대판 바벨탑'에 불과한가?
[서정민의 '인샬라 중동'] 두바이를 위한 변명
바야흐로 글로벌 시대다. 세계 다국적 기업들 간의 총성 없는 경제 전쟁이 갈수록 격화되고 있다. 일류 기업, 글로벌 마케팅, 일등 상품 등이 없으면 몰락할 수밖에 없는 무한경쟁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기술 개발과 축적 그리고 국제화 및 현지화를 가속화해 무한경쟁 시대
'단검의 왕국' 예멘, 알카에다로만 설명되지 않아
[서정민의 '인샬라 중동'] 새로운 테러 거점 부상의 진짜 배경
"칼 두세 자루는 있어야 남자죠." 필자가 예멘 방문 시 만난 15살 자으파르는 허리춤에 찬 멋들어진 칼을 가리키면서 우쭐한다. 울긋불긋한 장식이 담긴 칼집 벨트는 하얀 옷과 잘 어울린다. "이 단검을 차지 않고 외출하는 것은 옷을 안 입고 나가는 것과 같아요." 자으파르
두바이, 이대로 무너질 것인가
[서정민의 '인샬라 중동'] "한국도 다시 일어서지 않았는가"
지난 12일 두바이에 들렀다. 11월 말 채무상환 유예를 신청하면서 두바이가 세계 경제에 파동을 일으킨 지 보름 만이었다. 두바이의 미래에 대한 국내외 언론의 비관적인 전망을 현지에서 확인하고 싶었다.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신출귀몰의 개발 신화가 이대로 무너질 것인
아프가니스탄 지원, 얘기의 앞뒤부터 바꿔라
[서정민의 '인샬라 중동'] '안전 위한 특단 조치'가 안전 보장 못해
이런 논의가 언론에 보도되고 아프간 및 중동 지역에 전해지고 있다. 탈레반이 강력한 경고를 보내고 다른 이슬람 과격세력들도 분개할 만한 일이다.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점은 이번 파병은 재파병이라는 점이다. 2007년 샘물교회 피랍사건에서 우리 정부는 철수를 국제사
이스라엘 정착촌 '잠정' 동결, 평화에 대한 갈구인가?
[서정민의 '인샬라 중동'] 불법적인 '남의 땅에 집짓기' 오바마가 나서야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점령지에서의 정착촌 건설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중동에서 오랜만에 들리는 밝은 소식이다. 이스라엘 각료들은 25일 안보내각 회의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제안한 정착촌 건설 중단안을 찬성 11대 반대 1로 가결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회
'악의 축' 시리아, 한국에 문을 열다
[서정민의 '인샬라 중동'] 한미동맹 중심주의 벗어나야
아랍 22개 국가의 지도를 들여다보자. 우리와 외교관계를 맺지 않은 유일한 나라가 시리아다. 북한과 친밀한 '형제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나라다. 왕국이 아니라 공화국임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김정일 체제와 같이 아들 바샤르가 아버지 하피즈 알-아사드의 정권
'제조업도 장사처럼' 중동의 가공할 '상인정신'
[서정민의 '인샬라 중동'] 왕족과 귀족들만 혜택 받는 산업 구조
이들은 기계 서너 대를 구입하고 완전히 못쓸 때까지 돌려 생산하고 판매한다. 중간에 기계적 결함이 생기면 한국에 엔지니어를 요청한다. 그리고 더 이상 사용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하면 다른 종목으로 옮긴다. 사실상 전문으로 하는 업종이 없다는 것이다. 한 비즈니스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증파 논란, 불똥은 한국으로
[서정민의 '인샬라 중동'] 무장세력의 공세는 강해지는데…"군경 300명 파견"
이 같은 짐이 다시 우리에게도 부담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 정부는 다시 아프간 파병을 놓고 검토에 들어갔다. 현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우리 민간인을 경호하기 위해 300명 규모의 군경 병력을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아프간에는 의료지
오바마의 '핵 없는 세상', 그 이면에 숨은 계산은?
[서정민의 '인샬라 중동'] 북한·이란 거론하며 이스라엘은 빼놓은 까닭
중동에서는 이런 시각이 상당히 강하다. 이란이 아니라 이스라엘 때문이다. 이란은 단 한 번도 '핵무기를 만들겠다'고 언급한 적이 없다. 이달 들어 핵 개발을 둘러싼 국제사회의 의혹제기와 서방의 비난이 고조되자, 이란은 다시 한 번 이를 강조했다. 마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