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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있을 때 우린 두려울 것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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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있을 때 우린 두려울 것이 없었다"

부산경찰, 학교폭력근절 '무관심에 아이가 닫힙니다' 무럭무럭 캠페인 시즌2

부산경찰청(청장 이상식)이 아동학대에 이어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캠페인에 나선다.

이번 '무럭무럭 캠페인 시즌 2'의 '친구 아이가'는 랩핑광고 형태로 12개 초중고와 지하철 1호선 동래역에 설치됐다.

창작집단 '브라운후드'의 재능기부를 통해 만들어진 랩핑 광고는 승강기 외부에 '함께 있을 때'라는 문구로 다정한 친구의 모습을 묘사했다.

내부에는 '너무나 두려웠다. 함께 있을 때' 라는 글과 모습으로 학교 폭력을 당하는 학생의 모습을 간접 표현했다.

여기에 '무관심에 아이가 닫힙니다' 라는 문구를 넣어 학교 폭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했다.


▲ 부산 용인고 학생들이 21일 교내 엘리베이터에 설치된 학교폭력 방지를 위한 랩핑 광고를 보고 있다. ⓒ부산경찰청

이에 앞서 부산경찰청은 지난 2윌 한 달여 동안 '무럭무럭 캠페인 시즌 1' 아동학대 근절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지난 12일부터는 '무럭무럭 캠페인 시즌2'의 일환으로 웹툰 시리즈를 SNS에 게재하는 등 학교폭력 근절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부산경찰청 홍보과 허기용 주임은 "무럭무럭 캠페인을 통해 학교폭력 근절에 대한 시민 인식을 높여 겉으로 쉽게 드러나지 않는 학교폭력 피해 학생에 대한 시민적 관심을 유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쉽게 드러나지 않는 학교폭력 피해 학생에 대해 시민들이 관심을 당부하고,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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