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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영희 선생이 남긴 화두, 독립 언론이라는 자유
[다시! 리영희] 위기의 시대, 독립언론 협업의 가치
"대구·경북 독립 언론 <뉴스민>, 이상원 기자입니다." "어떻게 그런 곳(?)에서 독립 언론을 해요. 안 힘들어요?" 대구·경북을 조금 벗어나서 이렇게 소개하면, 돌아오는 반응은 대동소이하다. 그럴 때면 '허허허' 웃음으로 답을 대신하곤 한다. 대구·경북에 대한 스테레오타입이 있기 때문에 돌아오는 스테레오타입 같은 반응이라곤 생각하지만, 개인
이상원 대구·경북 독립 언론 <뉴스민> 편집국장
2023.12.12 16:00:29
'서울의 봄'으로 본 제6공화국 연대기, '김건희-이재명' 보위 정치를 분석한다
[장석준 칼럼] 새로운 정치 문법을 수립해야 한다
영화 <서울의 봄>이 장안의 화제다. 관객 수가 이미 700만에 이르렀고, 연말 송년 모임마다 이 영화 이야기로 뜨겁다. 물론 대화 내용 대부분은 반란 수괴이자 학살자 전두환에 대한 회한과 울분이지만, 덩달아 이름이 오르내리는 또 다른 인물도 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이다. 하나회 숙청을 단행함으로써 12. 12 쿠데타와 광주 학살로 시작된 한 시
장석준 출판&연구집단 산현재 기획위원
2023.12.12 05:02:30
현금 이용시 공기밥 무료? 탈세 조장 나라에 복지란 없다
[복지국가SOCIETY] 조세저항을 조장하는 사회
'현금 이용할 시 공기밥은 무료!' 가끔 지인들과 특별하지 않은 특별식을 위해 유명한(!) 식당에 발걸음을 하는 경우가 있다. 워낙 널리 알려져 있어 점심시간에 가면 번호표를 받고 순서를 기다리게 되거나 바쁘면 다른 식당으로 발걸음을 해야 할 정도다. 그리 비싸지도 특별하지도 않은 음식이기에 서민들의 발걸음이 특히나 많은 것이 사실이다. 지인들과 반주를
박재영 전 여주시의원
2023.12.12 00:06:07
점차 거세지는 정부의 폭압 앞에서
[시민건강논평] 국가폭력 체제에 대항하자
대통령이 거부한 노조법 개정안은 결국 8일 국회 본회의에서 폐기됐다. 그 전날 열악한 노동환경에 실질적 책임이 있는 원청 한국서부발전은 대법원으로부터 고 김용균 노동자의 죽음을 책임지지 않아도 된다는 면죄부를 받았다. 중대재해의 약 80%가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발생하고 있지만, 정부·여당과 제1야당은 50인 미만 사업장에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추가로 2
시민건강연구소
2023.12.11 11:28:05
스탈린 의식해 60만 희생자 만든 해리스, 처칠에 토사구팽 당하다
[김재명의 전쟁범죄 이야기 49] 전범 재판은 승자의 재판인가 ⑳ 드레스덴 공습 下1
제2차 세계대전 후반부에 독일 도시들을 겨눈 연합군의 무차별 공습(이른바 '지역 폭격')은 전쟁범죄의 한 유형으로 비판을 받는다. '폭격기 해리스'(Bomber Harris) 또는 '도살자 해리스'(Butcher Harris)라 일컬어지던 아서 해리스(1892-1984) 영국 전략폭격기사령관의 주도 아래 영국은 야간 폭격을 맡았다. 영국 주둔 미 육군항공대
김재명 국제분쟁 전문기자
2023.12.09 15:08:25
성중립 화장실이 불법촬영 온상? 직접 써보니 '아닌데요'?
[인권의 바람] 성공회대 '모두의 화장실' 향한 호들갑의 역사…"저흰 잘 지냅니다"
내 대학 생활은 모두의 화장실과 함께한 것이었다. 지난 2022년 3월 16일 성공회대학교엔 '모두를 위한 화장실'(이하 모두의 화장실)이 준공되었다. 내가 성공회대에 입학한 지 2주 조금 넘었을 때의 일이다. 당시 모두의 화장실 설치 과정에서 교내에서 진행된 치열한 토론은 언론 등을 통해 '논란'으로 비춰졌다. 설치 이후인 지금도 언론에선 모두의 화장실
최보근 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 운영위원
2023.12.09 13:09:05
국제질서 혼란기, 새로운 관점이 필요하다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한국의 경제·외교·안보 지향점은 무엇인가?
지금 우리는 기후 위기와 전염병의 대유행, 4차 산업혁명과 같은 문명사적 도전과 미중경쟁, 지정학적 갈등, 글로벌 공급망의 교란과 자원무기화, 경제블록화 등 국제질서의 대혼란기에 직면해 있다. 자유주의 국제질서 시기에 수면 아래 있던 지정학적 위험도 갈등 축적기를 거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으로 표출됐다. 마치 탈냉전과 세계화에
최재덕 원광대 한중정치외교연구소장
2023.12.08 15:01:05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지인 찾아 떠나는 여행 늘어난다
[경제지리학자들의 시선] 국내 외국인 이주민 증가와 친구·친척 방문의 잠재력
지난 여름, 유럽에 간 김에 독일 북부에 있는 하노버(Hannover)를 찾았다. 하노버는 독일 니더작센(Niedersachsen)의 주도이자 최대도시로 독일에서 제법 큰 도시지만,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은 아니다. 이전 목적지였던 독일 남부 바덴뷔르템베르크(Baden-Württemberg) 주의 슈투트가르트(Stuttgart)에서 고속열차를 타고 멀리
김주락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부연구위원
2023.12.08 14:00:04
윤 정부에서 20여 년 전 김대중 정부 '에코-2 프로젝트'를 떠올리는 이유
[초록發光] 기후위기 시대에는 '에코(eco)-2'에서 '에코 원(eco one)'으로
김대중 정부에서 최장수 재임의 기록을 가졌던 김명자 환경부 장관은 2001년에 대한민국 21세기의 새로운 비전으로 '에코-2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환경보전과 경제성장의 대립을 극복하고 조화로운 발전을 추진하겠다는 취지하에, 생태의 ecology와 경제의 economy에서 공통된 앞 글자를 가져와 2개의 에코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었다. 청와대
진상현 경북대학교 행정학부 교수
2023.12.07 16:01:11
여론조사, 어디까지 믿어도 될까요? 여론조사 회사 대표의 답은…
[박해성의 여의대교] '여론조사 정치'의 함정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 의하면 70%에 가까운 국민이 사형제도의 존치를 바라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현 단계에서 사형제를 폐지하는 것은 여전히 이른 면이 있다고 생각한다." 지난 5일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에 제출한 서면 답변서에서 사형제 폐지에 대해 밝힌 입장입니다. 자신의 소신이 옳다는 근거로 여론조사 수치를 제시한 겁니다. 어느 여
박해성 티브릿지 대표
2023.12.07 05: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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