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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격 말린 미군 장성 "우리가 야만인으로 고발당할 수 있다"
[김재명의 전쟁범죄 이야기 50] 전범 재판은 승자의 재판인가 ㉑ 드레스덴 공습 下2
미국의 논픽션 작가 에릭 라슨은 제2차 세계대전 초반부에 벌어졌던 독일의 런던 대공습에 초점을 맞춰 <훌륭한 사람들과 악랄한 사람들>(The Splendid and the Vile, 2020)이란 책을 냈다. 이 책 앞머리에서 라슨은 제1차 세계대전 때 이미 폭격이 전쟁의 중요 수단으로 사용됐음을 전하고 있다. 관련 내용 일부를 옮겨 본다(한국
김재명 국제분쟁 전문기자
2023.12.16 16:00:02
북한 화석연료, 땅 속에 버려두자
[초록發光] 한반도 에너지 전환과 우리 안의 화석연료 의존주의
예상치 못하게 남북한 정상이 만났던 2018년 '한반도의 봄'은 흔히 꿈과 같았다고들 표현한다. 봄이라는 따뜻하고 생동하는 단어가 들어갔기에 꿈이라는 비유가 적절했을 것이다. 그런데 동상이몽이라는 사자성어처럼 동일한 사건도 보는 사람에 따라서 다양하게 보일 수 있다. 2018년 판문점에서 남북한 정상이 상봉한 장면을 주목했을 때, 나는 두 사람이 아닌 한
황진태 동국대학교 북한학과 교수
2023.12.15 14:00:07
자연선택은 인간보다 인공지능을 선택할 수 있다
[기후지옥보다 먼저 도착한 AI 지옥(?!)⑦·끝] 인간 지능의 가장 빛나는 발견, 인류를 구원할 수 있을까
AI가 자아를 가지고 있는지 여부는 아직 논쟁 중에 있습니다. 인간의 자아, 자의식이 무엇인지 자체부터 여전히 논쟁거리이기 때문에 더 그렇습니다. 쇼펜하우어는 인간은 본래 자유의지가 있다는 칸트류의 서구 주류 철학을 부정했습니다. 그는 현실 세계를 욕망이 부딪치는 고통의 세계로 인식하고 자아란 맹목의 생존 의지이며 세계는 이런 의지의 표상일 뿐이라고 주장
박승옥 햇빛학교 이사장
2023.12.15 13:59:43
민주당은 얼마나 더 이겨야 '문제'를 해결할까?
[이관후 칼럼] 정치가 없는 곳에서 정치를 하려 한 세 정치인의 불출마
초선의원들의 불출마, 그들이 남긴 말 "우리 정치는 상대 진영을 누가 더 효과적으로 오염시키는 것이 승패의 잣대가 됐습니다. 오로지 진영 논리에 기대 상대를 악마화하기 바쁘고, 국민 외면하는 정치 현실에 대해 책임 있는 정치인 한 명으로서 결국 아무것도 바꾸지 못했습니다. 무너진 민생 경제와 국민 고통 속 현 정부의 실정을 지적하는 것조차 방탄이라 매도
이관후 정치학자
2023.12.15 10:01:50
박빙의 대만 총통선거 판세, 초조해지는 중국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선거, 동북아 안보 지형에도 영향
다가오는 2024년 세계 70여개 국가에서 새로운 지도자를 뽑는 선거가 있을 것이라 한다. 그 첫 번째가 1월 13일(이하 현지시각)의 대만 총통선거이다. 대만 총통선거의 결과는 대만해협 양안관계뿐만 아니라 동북아정세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가장 최근인 12월 13일 공표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 집권당인 민주진보당(민진당) 후보의 지지
김영신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연구교수
2023.12.15 09:08:17
이대로면 수도권 '필패' 국민의힘, 35석 더 얻을 수 있는 방법 있다
[기고] 선거제도 개혁을 위해 국민의힘의 121명 수도권 당협위원장에게 드리는 호소문
최근 국민의힘 내부 조사에 따르면, 서울시 49개 지역구 가운데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가능한 곳은 6곳에 불과하다고 한다. 국민의힘의 수도권 출마자들이 고심하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국민의힘 지도부는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따로 선출하는 과거의 병립형 선거제도로 돌아가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선거제도가 병립형으로 돌아가고 2024년 4월 총
조성복 독일정치연구소장
2023.12.14 05:01:50
AI 의사, AI 변호사 시대는 이미 다가왔다
[기후지옥보다 먼저 도착한 AI 지옥(?!)] ⑥인공지능 노동자 대 인간 노동자들
의대 정원 확대는 아이를 둔 한국 학부모들의 큰 관심사 중 하나입니다. 혹시 내 아이가 의대에 들어가 의사가 될 수 있지는 않을까 기대와 신경을 곤두세우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인공지능과 인공일반지능(AGI)에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지신 분이라면 자기 자식을 의대에 보내려고 하는 부질없는 짓은 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부질없는 짓입니다. 변호사
2023.12.13 14:04:52
부동산 폭등, 주택부족 해소하고 청년 살릴 절묘한 대책은?
[조정흔의 부동산 이야기] 모든 공공택지에 토지임대부주택을
반값아파트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을 공공기관이 아니라 개인 간 거래가 가능하게 하는 주택법 개정안이 지난달 3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를 거쳐 8일 본회의에서 통과되었다. 기존에는 토지임대부주택을 분양받은 수분양자가 LH공사에만 환매할 수 있었다. SH공사 등 지방공사를 환매 대상기관으로 확대하고, 전매제한기간을 10년으로 두고, 10년 후에는 개인 간 매매도
조정흔 감정평가사
2023.12.13 05:01:56
황당한 尹 정부 외교…돈 바치러 국빈 방문, 中 뺨 때린 후 엑스포 지지 요청
[경제뉴스N시선] 신자유주의에 망가지는 서방 '정원'…'믿음' 외교로는 불안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영국에 국빈으로 방문해 다우닝가 합의(Downing Street Accord)라는 것을 체결하고 돌아왔다. 한국 기업들이 영국에 총 210억 파운드(약34조 원)를 투자하기로 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한국서 34조 투자받는 英, 경기 부양에 34조 붓는다(23.11.23 아주경제) 대통령실 "순방 비용 든다고 투자유치 활동 멈추면
안진이 더불어삶 대표
2023.12.12 16:59:34
'사회적 합의' 부족하다는 차별금지법, 정작 '합의' 안 되는 이유는?
[인권학의 프런티어]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위한 '사회적 합의'를 위하여
인권에 대한 물음이 쏟아지는 나날이다. 인권보장을 외치는 사회적 약자들의 목소리가 커져가는 사이, 한편에선 그 목소리의 정당성을 두고 격론이 펼쳐진다. 갖은 물음에 답하기 위해 <프레시안>과 한국인권학회가 만났다. 인권은 사회적 화두인 동시에 연구와 학문의 대상이다. 학계가 쌓아온 '인권학' 연구를 사회적 화두로 다시 던진다. 평화-인권-환경 연
황준서 성공회대학교 강사
2023.12.12 16:5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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