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09월 20일 17시 14분
홈
오피니언
정치
경제
사회
세계
문화
Books
전국
스페셜
협동조합
반복되는 노동자의 죽음, 기업의 사회적 책임 어디에
[경제지리학자들의 시선] 지역공동체와 함께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필요한 때
오늘날 인류는 전례 없는 물질적인 풍요를 누리고 있다. 이는 산업혁명으로 촉발된 기술의 진보, 생산력의 비약적인 증대로 인한 것이다. 그러나 산업혁명으로 우리가 누리고 있는 물질적 풍요는 수많은 노동자들의 피, 땀, 눈물로 만들어진 것이었다. 이러한 물질적 풍요의 이면에는 국가 스케일부터 개인의 신체라는 미시적 스케일까지 다양한 공간 스케일에서의 착취와
김수정 전남대 지리교육과 조교수
2022.10.28 09:28:02
그때 그 시절, 우리에게 '정치'가 있었더라면
[여의도 '바깥'의 정치 ⑩] 여의도 '바깥'의 움직임에 답해야 될 때
"이대로 말라 죽느니 뭐라도 한 번 해보자." 지난 4월 중순 일요일, 스무 명가량의 시민들이 경기도 과천 별별극장에 급하게 모였다. 금요일에 오고 간 전화로 이틀 만에 모인 인원이었다. 지역단체 과천풀뿌리 소속 여성 활동가들이 주축이 됐지만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와라'는 게 자리의 모토였다. 지난 4년간은 활동이 뜸했다. "시민사회의 에너지가
한예섭 기자/이상현 기자
2022.10.28 08:49:47
심야 택시요금 인상이 '택시대란'을 잠재울수 있을까
[기자의 눈] 택시는 남고 기사는 모자라는 현실
내년 2월1일부터 서울택시 승객들은 1000원 오른 4800원의 기본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기본 거리도 현행 2㎞에서 1.6㎞로 400m 줄어든다. 주목할 점은 심야 탄력요금제다. 기본료 인상보다 두 달 빠른 올해 12월1일부터 도입된다. 기존 자정부터 다음날 오전 4시까지인 심야 할증시간은 밤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4시까지로 2시간 늘어나게 되고, 2
허환주 기자
2022.10.28 08:49:19
'계곡살인' 이은해 무기징역…'가스라이팅' 혐의는 무죄
'가스라이팅'은 인정 안 돼…공범 조현수는 30년형
'계곡 살인 사건' 진범으로 기소된 이은해(31·여) 씨가 무기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공범인 조현수(30·남) 씨는 징역 30년형을 선고받았다. 27일 인천지법 형사15부(이규훈 부장판사)는 이날 선고 공판에서 살인 및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이 씨와 조 씨에게 이 같은 형을 각각 선고했다. 이 씨는 검찰이 구형한 대로 무기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검찰은 지난
이대희 기자
2022.10.27 16:05:40
"'촉법소년 연령 하향'은 전형적 포퓰리즘"
인권연대 "법무부 거짓말해… 검찰권 강화 속셈"
법무부가 촉법소년 연량 상한을 하향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국내 인권단체가 촉법소년 연령 상한 하향에 대한 법무부의 근거자료들이 "사실을 호도하고 위험을 과장하고 있다"며 관련 근거를 반박했다. 인권연대는 26일 성명을 내고 "법무부의 소년범죄 종합대책은 촉법소년 연령 하향 여론을 등에 업은 전형적인 포퓰리즘 정책이자 무책임한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법무부의
한예섭 기자
2022.10.27 14:50:02
SPL 사망 노동자 유족, 허영인 SPC 회장 고소
27일 기존 SPL 피고소인에 허 회장도 추가…"허 회장이 실질 권한자"
평택 제빵공장 사고로 숨진 노동자 유족이 허영인 SPC 회장을 고소했다. 유족 법률대리인인 오빛나라 변호사는 27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허 회장을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앞서 유족 법률대리인단은 SPL 안전보건관리책임자를 경기 평택경찰서에 고소했다. 또 SPL, 강동석 SPL 대표이사 등을 노동부 경기지청에 고소했다. 이날 고소
2022.10.27 14:49:53
서울시의원 중에는 사장도 있고 임대사업자도 있다
경실련, 서울시의회 및 25개 구의회 지방의원 겸직 현황 발표
서울시의원의 96%가 겸직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겸직으로는 대표 및 사장이 19건, 임대사업자가 7건으로 가장 비중이 높았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28일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의회 및 25개 구의회 지방의원 겸직 현황을 발표했다. 조사 결과를 보면 서울시의회 의원 112명 중 108명(96.4%)이 겸직 신고를 했다. 신고 건
2022.10.27 14:04:30
지역 병원 폐업이 다른 병원에게 의미하는 바는?
[서리풀 연구通] "연쇄적인 지역 의료기관 폐업은 '건강 불평등' 확산으로 이어진다"
다른 모든 자원과 마찬가지로, 중요한 보건의료 시설 자원인 병원도 도시나 수도권으로 몰리곤 한다. 비수도권 비도시 지역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방문할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하는 병원은 점점 줄어들고 있고, 지역에 남아있는 병원은 공공·민간 소유주체를 가릴 것 없이 경영난을 호소하고 있다. 한국 정부는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지역에 병원을 건립하거나 기존 의료체계를
조상근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2022.10.27 10:04:34
김동연, 尹대통령 시정연설에 "정책 기조 대전환과 쇄신 제언"
윤석열 정부에 경제 위기 대처할 세 가지 정책 기조 제안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윤석열 대통령의 시정연설을 두고 "정부 인식은 여전히 안이하고 혼란스럽다"며 "이대로 가다간 실기할 우려가 크다"고 지적하며 정책 기조 대전환을 제안했다. 경제부총리 출신인 김 지사는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 시정연설을 듣고 경제위기를 헤쳐 나갈 신뢰와 믿음을 갖게 된 국민이 얼마나 될까 걱정스럽다"며 "우리 경제에 컨
2022.10.26 16:47:41
공정위 '가습기살균제' 애경·SK에 뒤늦은 제재…재판까지 이어질까
공정위 심사대상 제외했던 인터넷 기사도 거짓·과장 광고 판단
공정거래위원회가 가습기살균제를 제조·판매하면서 '인체에 무해한 제품'이라며 인터넷 기사를 통해 광고한 애경·SK케미칼 등 3개 업체에 과징금 총 1억1000만 원을 부과하고 전직 대표이사 등 3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공정위는 2018년 가습기살균제 사건 재조사 당시에는 인터넷 기사는 광고가 아니라며 심사 대상에서 제외했으나 지난 9월 헌법재판소가 이를 위헌
이상현 기자
2022.10.26 15:1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