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09월 20일 18시 59분
홈
오피니언
정치
경제
사회
세계
문화
Books
전국
스페셜
협동조합
후진하는 한국 정치, 인문학적 사고가 절실하다
[복지국가SOCIETY] 인문학적 사고가 정치를 살찌운다
인간본성은 철학자들의 오랜 탐구 주제다. 정치 철학자 한나 아렌트는 인간이 현실적으로 존재할 수 있는 '인간의 조건'을 탐구한 철학자다. 그는 인간은 생명, 세계성, 다원성이라는 제한된 조건에서 살아가는 존재임을 전제한다. 그 중에서 다원성을 인정하고 드러내는 공적 영역의 삶인 '정치 활동'이 인간을 보다 인간답게 한다고 한다. 민주정치의 핵심을 외면한
김진희 노무법인 벽성 대표
2022.10.31 11:19:21
이태원 참사로 중학생 1명, 고등학생 5명 사망
교사 사망자는 3명…부상자는 5명
이태원 참사로 중학생 1명과 고등학생 5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천홍 교육부 대변인은 31일 정례브리핑에서 "이태원 사고 관련 현황 집계결과 학생 사망자는 6명, 교사 사망자는 3명, 학생 부상자는 5명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학생 사망자는 모두 서울지역 재학생이며, 교사 사망자는 서울과 경기, 울산 지역이었다. 학생 부상자 5명은 전부 고등
허환주 기자
2022.10.31 10:50:50
한국노총, 이태원 참사로 5일 예정 전국노동자대회 취소
김동명 위원장 "희생자 애도하고 유족 슬픔 함께하는 의미"
한국노총이 5일로 예정된 전국노동자대회를 취소했다. 이태원 핼러윈 참사로 154명이 사망하면서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31일 오전 전간부회의에서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유족들의 슬픔을 함께하는 의미로 11월 5일 전국노동자대회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한국노총은 전국노동자대회 취소에 따른 후속 대응 관련해서 빠른 시일 내에 중앙집행위원회를 소집해 결정
2022.10.31 10:08:38
이태원 참사 사망자 154명 중 153명 신원 확인…여성이 98명
총 사상자 303명으로 증가…중상 33명
핼러윈 데이 이태원 참사 사망자가 154명으로 늘어났다. 이들 가운데 153명의 신원이 확인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31일 오전 6시 기준 이태원 참사 피해자 현황을 이처럼 보고했다. 이날 현재 중상자는 33명, 경상자는 116명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이태원 참사 사상자는 총 303명이 됐다. 사망자 가운데 26명이 외국인으로 집계됐다. 이란인
이대희 기자
2022.10.31 09:42:24
'여기엔 언니가 있을까요' … 참사 피해자 찾아온 순천향대 병원
[현장] 참사 이후, 신원확인 문의 이어지는 순천향대 서울병원 장례식장
"전에 날 도와주신 아는 언니를 찾으러 왔어요. (외국인이라) 인적사항 확인할 수가 없으니까, (시신) 외모 확인했다가....... (아니었어요.) 어디에 계신지 아직 몰라요, 연락도 안 돼요." 30일 오후 2시께, 베트남 여성 A 씨가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 서울병원 장례식장을 나섰다. 그는 15시간 전 마지막 연락 이후 연락이 두절된 지인 B 씨를
한예섭 기자/이상현 기자
2022.10.30 16:13:17
신경정신의학회 "이태원 참사 영상 공유 중단해야"
"혐오 표현 자제해야…국가 차원 심리적 트라우마 우려"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한 영상과 사진을 퍼뜨리는 행동을 중단해 달라는 대한신경정신의학회(이하 학회) 성명이 나왔다. 30일 학회는 "인명피해가 큰 사고로 인해 국민은 또 하나의 커다란 심리적 트라우마를 경험하게 됐다"며 "이번 참사로 인한 추가적인 심리적 트라우마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행동 준칙을 지켜 달라고 요청했다. 학회는 우선 "여
2022.10.30 14:07:30
"우리 애 어떡하나"…실종 신고하러 왔다가 이름 확인하고 오열
이태원 참사 현장접수 받고 있는 한남동 주민센터…연락 안 받는 가족·지인 실종 신고 발걸음 이어져
이태원 참사 실종 현장접수를 받고 있는 30일 오후 한남동 주민센터 앞 실종 신고를 마친 10여 명의 사람들이 서있었다. 몇몇은 울먹이고, 몇몇은 담배를 피고 있었다. 난간에 기대 가만히 서 있는 사람도 있었다. 서울에 혼자 사는 딸이 연락을 받지 않아 대전에서 올라왔다는 A씨는 "새벽에 전화를 했는데 핸드폰이 꺼져 있어서 연락을 받지 않았다"라며 급하게
이상현 기자
2022.10.30 13:06:16
11월 5일까지 핼러윈 참사 국가애도기간 지정
용산 특별재난지역 선포…정부 "국가트라우마센터 운영키로"
핼러윈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정부가 11월 5일 24시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하고 국가트라우마센터를 운영하는 등 참사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30일 한덕수 국무총리(사고수습본부장)는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현안 브리핑을 열어 "대통령 지시에 따라 오늘부터 11월 5일 24시까지를 국가 애도기간으로 정해 사망자에 대한 조의를 표하기로 했다"며 "서울시내에 합
2022.10.30 12:15:58
전문가 "이태원 참사, 선진국서 일어나선 안 돼"
재난관리 투자 잘못돼…사전대책에 투자해야
핼러윈 이태원 참사는 전형적인 후진국형 참사라는 전문가 지적이 제기됐다. 정상만 한국재난안전기술원장은 30일 KBS 뉴스특보에 출연해 "151명의 사망자가 나오는 이런 대규모 사고는 선진국이라면 일어나지 말아야 할 사고"라며 "한국의 재난관리 투자가 미비해 일어난 사고"라고 지적했다. 정 원장은 "재난관리 대응은 예방-대비(이상 사전대책)-대응-복구(이
2022.10.30 11:59:59
핼러윈 참사 순식간… 소방당국 현장 도착 때 이미 심정지 환자 속출
새벽 1시 지나 첫 공식 사망자 확인…3시 지나며 세자릿수로 급증
핼러윈 이태원 참사는 그야말로 순식간에 일어났다. 첫 사망자가 확인된 후 채 2시간이 되지 않아 순식간에 사망자 수는 세 자릿수로 불어났다. 30일 소방당국의 발표를 종합하면 지난 29일 참사와 관련한 최초 신고가 접수된 때는 밤 10시 20분경이다. 이 시간을 전후해 "사람이 쓰러졌다" "사람들이 깔렸다"는 내용의 비슷한 신고 수십 건이 소방당국에 접수
2022.10.30 11:2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