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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 오염수만이 아닌 핵발전소 반대가 필요하다
[인권의 바람] 위험하고 기후위기 심화하는 핵발전소
지난 7월 4일, IAEA(국제원자력기구)는 도쿄전력과 함께한 환경 영향 모니터링, 방사능 평가 등의 결과 여러 측면에서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가 국제 안전 기준에 부합한다는 최종 보고서를 발표했다. IAEA 보고서 결과로 정당성을 얻었다고 판단한 일본 정부는 빠르면 8월에 오염수를 방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국 정부는 일관되게 일
안나 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 상임활동가
2023.07.17 16:22:56
'계단버스' 타다 연행된 장애인 "우리가 버스를 타려는 이유는…"
전장연, 계단버스 탑승시위 시작 "기어서라도 매일 타겠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 장애인 권리단체 활동가들이 장애인이 타지 못하는 '계단버스'에 탑승하는 방식의 버스 시위를 시작했다. 전장연 활동가들은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혜화동 로터리 버스정류장에서 약식 기자회견을 열고 "22년 동안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외쳐왔지만 장애인을 배제하는 차별버스(계단버스)는 여전히 당당하게 운행된다"라며 "기어서라도 차별
한예섭 기자
2023.07.17 16:22:15
보건의료 노동운동의 '정치적 파업'은 계속되어야 한다
[시민건강논평] 의료 공공성 강화는 적극적 정치화할 문제
보건의료노조가 이틀간의 총파업을 종료했다. 민주노총 산하 타 노조와 한국노총은 물론, 시민사회단체, 진보정당 등 각계각층에서 연달아 지지를 표한 총파업이었다. 정부는 무시하기와 흠집내기 전략으로 일관했다. 대통령의 "불법 정치파업에 굴복 않겠다"는 메시지가 나오기 무섭게 노동부 장관과 복지부 장관이 같은 말을 앵무새처럼 반복했다. 권력투쟁이라는 본질상 모
시민건강연구소
2023.07.17 13:57:41
경찰, '오송 지하차도' 참사 수사한다 "전담팀 구성"
교통통제 미흡 경위·보고체계 등 인재(人災) 사항 수사
경찰이 지난 15일 발생한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 제2지하차도 침수참사를 수사하기 위해 전담수사팀을 구성한다. 1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충북경찰청은 오송 지하차도 침수참사의 실종자 수색이 마무리되는 대로 전담수사팀을 구성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오송 지하차도 침수참사는 지난 15일 오전 8시 40분께 지하차도 인근의 미호강 제방이 터지면서
2023.07.17 11:33:14
'오송 지하차도' 희생자 4명 늘어 … 인재(人災)가 낳은 폭우참사
중대본 "폭우 사망·실종 48명" … 오송 지하차도엔 '인재' 지적 이어져
밤사이 오송 지하차도 참사 현장에서 3명의 희생자가 추가로 확인되면서 폭우로 인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집계 전국 사망·실종자 수는 전체 48명으로 늘어났다. 중대본 집계에 따르면 17일 오전 6시 기준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전국의 사망자 수는 세종 1명, 충북 15명(오송 12명), 충남 4명, 경북 19명 등 총 39명이다. 실종자는 총 9명(
2023.07.17 11:26:29
'출생미등록 아동 찾아라' … 정부, 주민등록 사실조사 실시
행안부, 오는 17일부터 주민등록 사실조사 실시 … 출생미등록 아동 지원 특별팀도 조직
출생미등록 아동을 찾아내기 위한 주민등록 사실조사가 오는 17일부터 실시된다. 16일 행정안전부는 오는 17일부터 11월 10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2023년 주민등록 사실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당초 9월 혹은 10월로 예정돼 있던 해당 조사는 지난 6월 감사원의 발표로 사회적 화두로 떠오른 '출생미등록 아동'을 선제적으로 찾아내고 보호하기
2023.07.16 16:44:30
'버스 시위' 박경석 체포→석방…"반인권적" 지적 나온 이유는?
전장연 "연행과정 불법·과잉" 시민단체들 "장애인 혐오하는 제도가 문제"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대표가 시내버스 운행 방해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가 하루만에 풀려난 가운데, 전장연 및 국내 시민사회 단체들은 경찰의 박 대표 체포 및 연행이 '반인권적 행위'였다고 지적했다. 경찰은 앞서 지난 14일 박 대표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글래드호텔 앞 버스정류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당일 오후 2시부터 약 3분간 해당 정류장
2023.07.16 16:22:17
'극한 호우'에 피해 눈덩이…사망·실종자 50명 육박, 피난민 8000여명
산사태, 지하차도 침수 등…사망·실종자 더 늘어날 가능성
지난 9일부터 시작된 폭우로 인해 사망 및 실종자가 50명에 육박하고 있다. 1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이날 오전 11시까지 전국에서 폭우로 인해 발생한 사망자는 경북 17명, 충북 11명, 충남 4명, 세종 1명 등 총 33명으로 실종자는 경북 9명, 부산 1명 등 총 10명으로 집계됐다. 중대본 발표 후 오송 지하차도에서 시신
2023.07.16 14:04:07
숨겨야 하는 그날? 안전도 숨길 건가요?
[함께 사는 길] "누구나 안전하고 자유롭게 월경할 권리가 있다"
여성들이 매년 65일 동안 하는 일이 있다. 바로 월경이다. 약 두 달에 걸쳐 이루어지는 지극히 일상적인 생리현상이지만, 누군가에게는 낯설게 느껴질지도 모른다. 월경을 부정적으로 여기며 금기시하는 월경 터부가 전 사회에 만연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월경은 정확한 이름으로 불리지 못하고 생리현상을 뜻하는 '생리', '그날', '마법'과 같은 은어로 불리고 있
안현진 여성환경연대 여성건강팀장
2023.07.16 08:07:20
"여러분 도움으로 움직이진 못하나 안전히 살 수 있게 됐어요"
[발로 뛰는 동네의사, 야옹선생의 지역사회 의료일지]
안녕하세요. 진료실 안팎에서 아픈 분들을 만나고 있는 동네의사 야옹선생입니다. 지난 글에서 집에서 기계 호흡을 하시는 분의 이야기를 해드렸었지요. 활동지원사가 없는 밤에 귀가 어두운 어머님이 호흡기 경고음을 못 들어 몇 번 죽을 고비를 겪기도 했었던 분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이분의 성함은 이노감님으로 민들레에서는 이분을 '민들레 호킹박사'라고 부릅니다
박지영 민들레 의료사협의 지역사회의료센터장
2023.07.16 04:5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