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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실종자 수색 중 급류 휩쓸려 해병대원 1명 실종
도보 수색 중 지반 무너진 탓에 강물 빠져 … 軍, 구조·수색 돌입
집중호우·산사태 피해 지역인 경북 예천에서 실종자 수색에 나섰던 해병대원 1명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19일 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께 경북 예천군 호명면 석관천 일대에서 실종자를 수색 중이던 해병 1사단 포병대대 소속 A 일병이 강물에 빠져 떠내려갔다. 해병대 설명에 따르면 이날 오전 수색에 나선 대원들이 탐침봉을 들고 도보
한예섭 기자
2023.07.19 14:48:19
"법원도 인정 시작했는데" … 진화위는 베트남 학살 '조사 거부'
'하미 학살' 피해자·유가족들, 진실화해위 상대 행정소송 제기
베트남 하미마을 학살사건의 피해자 및 유가족들이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이하 진화위)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진화위가 피해자들의 학살사건 진상조사 요청을 거부하면서다. 지난 2월 법원은 국내 공식기관 최초로 퐁니·퐁녓 학살사건의 국가책임을 인정했지만, 정부는 베트남 과거사에 대해 여전히 완강한 태도를 보이는 모양새다. 19일 오전 응우
2023.07.19 12:42:46
버스비도 300원 오르는데… 내년 최임 240원 오른 9860원 결정
'중재자' 역할 공익위원은 경영계에 '몰표'…역대 두번째로 낮은 인상률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 9620원에서 240원(2.5%) 오른 시급 9860원으로 결정됐다. 2024년도 최저임금도 결국 1만 원의 문턱을 넘기지 못했다.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는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15차 회의를 열고 노동자위원 측이 제시한 안(시급 1만 원)과 사용자위원 측이 제시한 안(9860원)을 놓고 표결에 들어갔다. 그 결과 경영계 측이 제
박정연 기자
2023.07.19 09:34:28
최임 표결 들어가나? 노사 양측 격차 775원으로 좁혀져
공익위원 "노사 양측 촉진구간 요청한 것으로 이해"
내년도 최저임금이 1만 원을 넘을지 주목되는 가운데, 노동자위원 측과 사용자위원 측이 18일 7차, 8차 수정안을 각각 제시했다. 최종 제시한 안은 각각 1만580원과 9805원이다. 사실상 양측의 최종 수정안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심의 촉진구간이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4차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
2023.07.18 20:09:18
"'노란봉투법', 대통령 거부권 행사가 오히려 '행정독재' 우려"
노란봉투법 토론회에서 법학교수 "대통령 거부권 절제해서 행사해야"
국회 본회의에 부의된 이른바 '노란봉투법'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가 '행정독재'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김종철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1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노동조합법 2·3조 개정의 정당성과 대통령 거부권 행사의 부당성' 토론회에서 "대통령 거부권 행사는 적극적
2023.07.18 17:15:37
'출생미신고' 아동 2123명 중 최소 249명 이미 사망해
복지부, 18일 조사 결과 발표 … 1025명 생존 확인, 814명 수사 중
출생신고가 되지 않아 임시신생아번호로만 남아있던 '출생 미신고' 아동 2123명 중 최소 249명이 이미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015년부터 2022년까지 예방접종통합관리시스템상의 출생기록(임시신생아번호)만 남아있는 아동 2123명에 대한 안전 및 소재 파악을 위한 지자체 행정조사를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달 28일부터 진행
2023.07.18 16:08:57
사슬재의 비극
[시로 쓰는 민간인학살] 인천 강화 지역 민간인 학살사건
우리의 현대사는 이념갈등으로 인한 국가폭력으로 격심하게 얼룩지고 왜곡되어왔습니다. 이러한 이념시대의 폐해를 청산하지 못하면 친일청산을 하지 못한 부작용 이상의 고통을 후대에 물려주게 될 것입니다. 굴곡진 역사를 직시하여 바로잡고 새로운 역사의 비전을 펼쳐 보이는 일, 그 중심에 민간인학살로 희생된 영령들의 이름을 호명하여 위령하는 일이 있습니다. 이름을 알
김림 시인
2023.07.18 15:55:25
1만명 넘는 장애영유아는 어떻게 할 것인가
[유보통합을 말하다] 장애영유아 교사 자격 통합 방안 모색
우리나라 최초로 장애영유아를 보육하기 시작한 어린이집은 1985년 개원한 대구 요한바오로2세 장애아전문어린이집이며, 최초로 사범대학에 유아특수교육과를 설치하여 2000년에 제1회 졸업생을 배출한 기관은 대구대학교였다. 이러한 사실에 근거해 볼 때, 전문어린이집에서 장애영유아 보육을 시작한 시기와 유아특수교사 배출 시기 간에는 15년이라는 시간적 간격이 있
권영화 장애영유아보육·교육정상화추진연대 상임공동대표
2023.07.18 15:55:16
이주아동은 국민 아니니 지원 없다? 인권위 "차별"
인권위 "교육부, 이주아동에게도 유아학비 지원해야"
한국 국적을 가지지 못한 이주아동들을 유아학비 지원 정책에서 배제하는 것은 아동 차별이라는 국가인권위원회 판단이 나왔다. 인권위 아동권리위원회는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국적 이주아동들이 유아학비 지원에 있어 차별받지 않도록 "교육부 장관에게 유아학비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했다"고 18일 밝혔다. 교육부는 매년 수립하는 당 학년도 유아학비
2023.07.18 12:48:22
폭우 사망 41명, 실종 9명 "12년 만에 최대 피해"
희생자 14명 '오송 참사' 수색 종료, 예천 실종 8명은 수색 중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전국의 사망·실종자 수가 50명에 이르렀다. 2011년 폭우로 78명의 사망·실종 피해가 발생한 이래로 12년 만의 최대 피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8일 새벽 6시 기준 공식집계에서 폭우로 인한 전국의 사망자가 41명, 실종자가 9명이라고 밝혔다. 부상자는 35명이다. 지역별로는 사망자가 세종 1명, 충북 17명(오송 14명)
2023.07.18 10:43:12